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오늘은 생각이 깊은 새벽 홀로 사색을 하면서 듣기 좋은 적당한 미디엄 템포와 Lo-Fi기반의 얼터너티브 감성힙합 아티스트 ‘Powfu’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Powfu의 본명은 Isaiah Faber로 1999년 3월 31일, 캐나다의 항구 도시인 밴쿠버 출신입니다. 그의 음악은 대체적으로 이별, 고통, 우울 등 인간이라면 한 번쯤 겪는 무채색의 어두운 감성들을 잘 담아냈습니다. 그의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가 처음부터 반짝이는 라이징 스타로 등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음악 공유 사이트인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Lo-Fi 장르가 주는 특유의 깨끗하고 순수한 사운드와 달리 무채색의 가사들은 powfu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했다. powfu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최고의 곡은 ‘death bed’이다.
이 곡은 영국 싱어송라이터 ‘Beabadoobea’의 Coffee라는 곡을 샘플링한 곡으로 당시 틱톡이라는 숏 동영상 플렛폼에서 배경음악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기존의 통기타 기반 슬로우 템포의 곡을 드럼과 Lo-fi 특유의 빈티지 감성을 추가하여 미디엄 템포로 속도감을 올려 랩을 추가했습니다. 추가로 임종을 앞두고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는 이별의 감정을 가사로 표현하여 기존의 곡과는 전혀 다른 powfu만의 독보적인 곡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death bed’가 포함된 EP 앨범 ‘Poems of the past’ 발매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많은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본인의 작업물을 현재까지 꾸준하게 발매하고 있습니다. 주로 아티스트 ‘Rxseboy’ 또는 ‘mishaal’과 함께한 곡이 많다. 최근에는 정규앨범 ‘surrounded by hounds and serpents‘를 발매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그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정규앨범 첫 번째 타이틀곡 ‘Shade of blue’의 뮤직비디오는 다른 세계에 온듯한 멀티버스를 연상케하는 감각적인 그의 연출을 엿볼 수 있다.
1. death bed : powfu의 근본이 되는 곡으로 powfu만의 특유의 새벽 공기 냄새나는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이곡을 꼭 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death bed (feat. beabadoobee) - Powfu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2. The long way home : powfu만의 무채색의 가사가 가장 잘 들어내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가정폭력을 겪는 본인의 시점을 노래 한 곡으로 어둠 속에서 고민하고 방황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the long way home - Powfu,Sara Kays,Sarcastic Sounds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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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hade of blue : 말이 필요 없다. 이 음악 = Powfu이라고 생각한다.
shade of blue - Powfu,Rxseboy,Tia Scola,Shalfi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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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포스팅으로 마치며, 사색에 깊은 밤 차가운 새벽 공기 같은 감성 힙합을 듣고 싶다면 ‘Powfu’의 감성을 느껴보는 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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