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는 구름의 모양을 조각하다.“ 싱어송라이터 ‘GUREUMY’ ☁️
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가끔 맑은 하늘에 떠있는 구름은 누군가 그림을 그린듯한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은 날 마주한 그림 같은 구름은 오늘 하루의 좋은 기분을 한껏 더해주곤 합니다.
우리의 감정도 맑은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다양한 모양으로 유영하고 있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있어야 아름다움이 더욱 깊어지듯이 우리의 여러 감정들도 삶 속에 녹아들어야 아름다움이 깊어지는듯합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구름과 같이 청량한 보이스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GUREUMY‘입니다. ☁️
지금 바로 싱어송라이터 ’GUREUMY‘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GUREUMY’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를 들려드릴 신인 아티스트 GUREUMY입니다 :)
Q : 활동명 ‘GUREUMY’라는 네임이 가진 의미가 궁금합니다.
A : 음.,. 제가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유치하면서도 긴 이야기라 굉장히 부끄러워하는데 서구름부터 얘기하자면 구름은 모양이 계속해서 다양하게 변하는데 사람들은 언제나 오늘은 구름이 어떻게 생겼네, 이러네 저러네 하기보다는 오늘 구름 예쁘다!라고 공통어인 듯 말하는 점에서 내가 어떤 모습에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해도 ”좋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겠다는 의미에서 서구름으로 짓게 됐었어요.
서구름으로 활동할 때까지만 해도 저는 노래를 부르는 것에 집중하고 싶었다가 점점 내가 발매하고도 망설임 없이 주변에 들려줄 수 있고 내가 듣고 싶은 내 취향의 음악을 만들고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해지면서 그전에 했던 음악과 경계를 지으면서도 또 아무래도 제가 영어 가사를 많이 쓰다 보니 좀 더 어울리는 GUREUMY라는 이름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Q : 지난달 27일 발매된 싱글 앨범 <FTD>를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FTD 발매 후에는 계속해서 라이브클립이나, 메이킹 영상, 버스킹 등 여러 콘텐츠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연이 너무 하고 싶어서 10월 13일을 시작으로 격주, 가능한 매주 버스킹도 계획하고 있어요! 라이브 기회가 왔을 때 잘 해내고 싶어서 경험치를 올려놓으려고요 ㅎㅎ 또 그와 동시에 다음 앨범을 또 계획하고 있습니다!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음 저는 아직까지는 음악 작업이 제일 즐겨하는 취미입니다!ㅋㅋㅜㅜ 작업 말고는 바깥 활동을 선호하지 않아서 오버워치하거나 덕질합니다…ㅎㅎㅎ 그리고 요즘은 틈틈이 명탐정코난 극장판 정주행 하고 있어요ㅋㅋㅋ!!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테스트하면 INTP 가 나오는데 N만 극단적이고 나머지는 거의 40:60 정도라 거의 중간이더라고요. 근데 제가 생각하는 저는 INFP 가 맞는 것 같아요!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그냥 시원하게 다 표출하고 금방 잊어버려요. 좀 재밌는 해소법이 있다면 제가 10대였을 때부터 하던 건데 진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혼자 꺼이꺼이 울면서 셀카 찍고 가족이나 친구들한테 보냅니다... 그럼 갑자기 나 자신이 너무 웃겨서 순간 모든 게 우스워지더라고요..👍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어렸을 때부터 동요 대회도 많이 나가고 노래 부르는 걸 너무 좋아했어요! 그러다 15살에 유학을 가서 학원을 다녔는데 선생님이 영어를 쉽게 접하게 하려고 팝송을 알려줬었어요 그렇게 영어도 자연스럽게 늘고 18살에 귀국하고 엄마와 장래를 같이 고민하다가 노래를 하고 싶다 했는데 당연히 안된다 하셨어요. 그때 저는 바로 엄마가 바라는 대로 할 거지만 아르바이트해서 내가 따로 장비도 사고 버스킹을 혼자 다니겠다 했더니 패기를 보신건지 실용음악 학원을 데려가셨어요. 처음에 레벨테스트(?)같은 걸 해야 돼서 녹음 부스에 들어가서 노래를 부르는데, 유학시절 배웠었던 팝송인 Adel- someone like you를 불렀어요. 엄마 앞에서 동요가 아닌 노래를 제대로 부른 게 처음이라 엄마가 울컥해하시면서 원장선생님한테 “얘가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지는 몰랐어요” 하더라고요ㅋㅋ 사실 그 정도로 대단한 실력은 아니었는데… 아무튼 그때부터 엄마가 엄청 응원해 주시고 대학 입시 원서를 다 알아보고 넣어주셨어요,, 그렇게 실용음악과를 입학하게 됐고 그때부터가 가장 작은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정말 다 너무 애정하지만 굳이 뽑자면 Overthinking 앨범에 overthinking 이 가장 애착이 가요! 처음에 제가 탑라인 할 때부터 가사, 멜로디, 코러스디자인까지 한 번에 쭉쭉 나왔던 곡이에요. 트라우마를 받아들이고 부정적이었던 마음가짐을 달리하고 나는 떠오를 준비를 한다. 어렵고 긴 여정일지라도 여행하듯 여기저기 살피며 이 엉터리 같은 세상에 유유히 흘러 다니며 그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나 스스로를 의지하고 사랑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곡이에요.
이 곡을 쓸 당시 정말 많이 암울했었거든요. 정말 죽을힘을 다해 스스로 주문을 걸며 썼던 곡이라 저는 이 곡을 또 주문이 필요할 때를 위해 아껴 듣고, 들을 때마다 울어요 허허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솔직함인 것 같아요. 하기 어려운 얘기들이나 워딩도 솔직하게 다 내놓는 편인 것 같아요. 누구는 워딩이 너무 과하다 할 수 있고 또 누구는 자기 얘기를 과감 없이 하는 게 불편할 수 있잖아요. 제가 그들을 대신해서 할 말 못 할 말 다 하면서 조금이나마 후련하게 해 줄 수 있지 않을까요?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가장 우선시 되는 건 아무래도 진심일 것 같아요. 좋은 소스, 좋은 트랙, 좋은 멜로디, 좋은 구성, 좋은 사운드 등등 중요한 건 너무너무 많지만 그것들이 있기 전에 제일 먼저여야 하는 건 아무래도 진심으로 쓰는 것인 거 같아요. 도장 찍어내듯이, 아니면 그냥 좋은 거 따라서 시작하는 건 정말로 저한텐 없는 일이었으면 좋겠어요. 쉽게 말하면 창의성이겠지만 그냥 단순히 새로운 것이냐가 아니라 내가 마음을 두었고 누군가에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진심이요!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주로는 그때그때 제 감정 상태나 제 일기장에서 얻는 것 같아요. 혹은 좋아하는 아티스트 공연을 보고도 많이 얻어요!
Q : 지난 27일에 발매하신 싱글 앨범 <FTD>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FTD는 사실 3년 전에 지금 저와 모든 작업을 함께해주고 있는 제로(X3RO)의 데모를 듣고 제가 바로 이건 무조건 내가 하겠다 아무한테도 팔지마라해서 수많은 제의를 거절하고 아껴두던 곡이었습니다. 이 곡을 발매하겠다고 맘먹은 순간부터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위한 빌드업을 계획하고 준비했고 올해부터 GUREUMY로 앨범활동을 하다가 Around 작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2절 벌스와 브릿지를 만들고 편곡을 완전히 바꿔서 진행했어요.
그 과정에서 주변 음악하는 동료들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생각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참여해 주셨어요! 전 매번 콰이어 녹음 하고 부스에서 나올 때마다 울컥했었습니다..ㅠㅠ 그리고 밴드 LUCY의 신예찬님, 예찬오빠께 조심스럽게 스트링을 부탁드렸는데 바쁘신 와중에도 너무 흔쾌히 와서 도와주셨어요. 녹음받는 내내 너무 황홀했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ㅠㅠ 그래서 이 곡에서 2절 브릿지는 정말 저한테 너무 영광스럽고 소중한 기억이에요. 15명의 목소리가 얹어지던 그 순간들, 시작부터 발매까지의 과정에 도움을 받은 모든 순간들이 앞으로 제 음악인생에 큰 동력이 될 것 같아요!
Q : 올해 공연이나 새 앨범에 대한 소식을 기대해도 될까요?
A : 공연은 일단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할 예정입니다! 앨범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ㅎㅎ
Q : 앞으로 싱어송라이터 ‘GUREUMY’가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제가 잘하는 걸, 좋아하는 걸 원 없이 들려드리려 합니다 🙂 또 나중에는 어떻게 생각이 또 바뀔지 알 수 없지만 현재의 마음으로는 앞으로 계속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ㅎㅎ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구르미의 시작을 함께 해주세요 후회 않게 해 드릴게요! 우리 친하게 지내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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