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국내 아티스트 및 앨범 소개/아티스트 인터뷰

“청춘 이야기 : 그 소년, 소녀를 노래하다.” 싱어송라이터 ‘재주소년‘

손익분기점. 2025. 2. 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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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청춘이란 불완전함 속에서도 가장 빛나는 순간입니다. 우리의 추억 속, 소년과 소녀는 언제나 소리 없이 찾아오곤 합니다. 설레는 첫사랑, 이루지 못한 꿈, 그리고 그 모든 감정들이 모여 청춘을 더욱 빛나게 해 줍니다.

청춘은 때때로 아프고 흔들리지만, 그 불완전함마저도 아름다운 빛을 띠곤 합니다. 때로는 길을 잃고 방황하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찾아가고, 세상을 배우며 성장합니다. 지나고 나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순간들이기에, 청춘은 더욱 소중하고 찬란하게 기억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청춘을 노래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재주소년’입니다.

지금 바로 싱어송라이터 ‘재주소년’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재주소년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그 소년, 소녀를 노래하는 재주소년입니다.


Q : 활동명 ‘재주소년’이라는 네임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 2002년 처음 ‘문라이즈’라는 레이블에 데모를 보내고 대표인 김민규(델리스파이스) 형을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민규형이 제안해 주신 이름이에요. 들을 때마다 제주도가 떠오르는 이름은 별로지 않나? 저희끼리는 생각했습니다만…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활동명이에요. 실제로 제가 제주대학교(철학과)에 재학 중이었기에 저희를 제주도 애들로 오해하기도 하셨는데, 그런 오해를 리스너들에게도 불러일으키는 작명센스였던 것 같습니다.


Q : 지난해 11월 발매된  싱글 앨범 <우리들의 도초도>을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꽤 오래전부터 ‘동요집’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도초도> 선공개 곡 같은 느낌인데요. 실제로 전남 신안의 도초도라는 섬을 여행하고 와서 아이들이 흥얼거린 멜로디와 가사를 완성해 만든 곡입니다. 올해 초에는 동요집 전체를 발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Q : 싱어송라이터 ‘재주소년’이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A : 처음 시작부터 포크에 기반을 둔 음악이었고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노래마다 그 곡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악기의 선율을 담는데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랫말에서 어떤 장면이나 기억들을 펼쳐내려고 노력합니다.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음악을 듣습니다. ㅎㅎ  LP나 TAPE으로 듣고, 요즘 부쩍 푹 빠져있습니다. 한동안은 더 나은 빈티지 오디오 시스템은 무엇일까 연구하며 중고거래도 많이 했는데, 더 하다가는 거덜날것 같아서 가끔 LP 명반만 구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마스터 되어 나온 음반들보다 80년대 이전에 발매된 오리지널반 만을 찾아 헤맵니다.  

아이들과 운동장에 나가 축구를 하거나, 연을 날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찜질방에 자주 가는데…  얼마 전 셋째가 놀이방에서 나오더니 “아빠 저 아줌마가 재주소년을 안대!”라고 해서 도망쳤습니다…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INFP 예요.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턴테이블에 바늘을 올리는 순간 스트레스가 20% 감소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6학년때부터 친구였던 상봉이(재주소년의 멤버, 스튜디오형 뮤지션)와 중3 때 밴드를 결성하면서 드럼을 맡았는데, 공연 때 연주할 드럼이 없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후로 계속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기타는 상봉이가 솔로를 치려면 제가 코드를 쳐야만 해서 고1 때부터 치기 시작했습니다!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앨범으로는 ‘재주소년 1집’과 ‘박경환 솔로 1집’을 꼽을 수 있을 것 같고, 곡은 ‘명륜동’과 ‘떠나지 마’입니다. 가슴 시린 순간을 가장 잘 포착한 것 같아요.

재주소년 1집 Full Album

제주소년 15th Full Album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힘을 빼고 접근하는 연주와 노래가 강점이라기보다 조금 다를 수 있는 지점 같습니다. 최근 뮤지컬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런지 싱어들이 좀 뮤지컬적인 싱잉을 선보이는 것 같은 인상을 받는데, 저는 할 줄도 모르고 할 힘도 없어서… 그냥 힘 빼고 부르는 것이지요.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위에 언급한 제가 추구하는 가치나 제가 OK 테이크로 고르고 싶은 음악들을 들려주는 동료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합니다.  최근에는 ‘유하(YUHA)’의 3번째 정규 음반과 신인 여성 보컬리스틀과 함께 종종 작업을 하곤 합니다.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여행’과 ‘미팅’입니다. 일상을 벗어나면 할 얘기가 좀 정리되더라고요. 그리고 누군가와 함께 작업하기 위해 클라이언트(드라마 제작사, 유통사, 홍보 대행사)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지쳐있다가도 작업의 의지가 살아나곤 하더라고요.  


Q : 2025년 새해가 밝았는데 공연이나 새 앨범에 대한 소식을 기대해도 될까요?
A : 오랜만에 라디오(EBS 세계음악기행)에 출연해 선곡한 노래들을 들려드리는 코너를 맡았습니다. 알짜배기 선곡으로 준비 중입니다. 2/8일에는 광화문 집회 무대에서 잠시 노래합니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을 기원하며)

작업 중인 동요집이 발표되는 시점은 어린이날 즈음이나 그전일 것 같아요. 그래서 새 노래들을 초연하고 여러 재주소년의 곡들도 들려드리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Q : 앞으로 싱어송라이터 ‘재주소년’이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들려드릴 음악은 지금 작업 중인 동요집 <머물러 줄래> 일 텐데요.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장 아름다울 때 잘 남겨두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작업은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다음 작업에 대한 구상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 모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함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긴긴 이 겨울도…. 잠시 스쳐갈 뿐인 걸’



멜론 팬 맺기🍈

재주소년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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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afternoon records

포크 좀 하는 인디 레이블 afternoonrecord@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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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jeajoo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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