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히트곡이 쏟아져 나왔던 ‘2008년 뜨거웠던 여름’ 플레이리스트 [엄정화, 다비치, 이효리, 서인영, 쿨, 빅뱅]

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거 같아요. 밤에도 습한 기운과 열기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가 없으면 안될 정도가 되었어요..

지난 포스팅에서 ‘2014년 봄에 발매되었던 풋풋한 곡’들을 소개했었는데요. 오늘은 2008년 여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볼까합니다. 2008년은 수 많은 스타들이 컴백을 하면서 많은 히트곡들을 남긴 년도입니다.

2008년은 베이징 하계 올림픽으로 더욱 뜨거웠던 여름이였습니다.! (아직도 최민호의 한판승 , 야구의 퍼펙트 골드가 떠오르네요! :)

2008년 7월 첫 스타트는 영원한 디바 엄정화의 ‘D.I.S.C.O’ 와 실력파 듀오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입니다.

엄정화의 ‘D.I.S.C.O’는 YG에서 처음으로 외부의 프로듀싱및 제작을 한 앨범이다. 디스코라는 다소 올드한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구성한 곡이다.

피처링도 YG 사단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엄정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했었다. 피처링 명단은 T.O.P, 지드래곤, CL 등이 있다.

파격적인 무대의상도 화제가 되어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정형돈이 패러디를 하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D.I.S.C.O - 엄정화

다음은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실력파 듀오 '다비치'의 사랑과 전쟁이다.

매력적인 음색과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2008년 여름을 강타하며 차트 깡패라는 타이틀을 얻은 해이다. 사랑과 전쟁의 작사, 작곡은 당대 최고 작사가, 작곡가 안영민과 조영수가 참여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추가로 만능엔터테인먼트 하하의 코믹스러운 나래이션은 이 곡의 풍미를 더해주었다.

이 곡을 통하여 발라드는 물론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댄스곡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대표 여성듀오로써의 입지를 다졌다.

사랑과 전쟁 (Narr. 하하) - 다비치

엄정화와 다비치의 바톤을 이어받아 화려하게 컴백한 아티스트는 섹시 디바 이효리와 서인영입니다.

이효리는 당시 ‘패밀리가 떴다’를 촬영하면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3집 It's Hyorish'를 발매하면서 섹시 디바 원탑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타이틀곡 U-GO-Girl은 선풍적인 히트를 치며 대중들의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U-Go-Girl (With 낯선) - 이효리

이에 대항하듯 나온 쥬얼리에서 솔로로 컴백한 서인영이 있었다. 서인영 역시 당시 우리결혼했어요. 개미 커플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당시 대중들은 이효리 vs 서인영의 구도로 뜨거운 논쟁을 벌인 적도 있었다.

서인영은 당시 초코송이 헤어스타일, 서인영의 카이스트등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

여름 발매한 서인영의 신데렐라는 눈썹춤을 유행시키며 역시 트렌디의 중심에 있는 디바라고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았었다.

신데렐라 - 서인영

다음은 여름이라는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혼성그룹 '쿨'의 3년만의 컴백이다.

타이틀 곡 '사랑을 원해'는 진솔하고 대범한 사랑이야기를 polka 리듬을 베이직으로 빅밴드 스타일의 브라스가 더해져 신나면서 세련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사랑을 원해 - 쿨 (COOL)

2008년 여름의 마지막 피날레는 빅뱅의 미니 앨범 3집 'Stand Up' 이다.

빅뱅의 미니 앨범 3집 'Stand Up' 은 지드래곤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였으며 희대의 명곡 '하루하루'를 만들어 내며 빅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혔다.

이 때부터 빅뱅의 차트 줄세우기가 시작되었으며 전곡이 top10안에 들어갔다. 하루하루 뿐만아니라 천국, Oh My Friend 등수록곡들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Stand Up (2008 빅뱅 3rd Mini Album) - BIGBANG (빅뱅)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2008년 여름날의 가요계는 다양한 매력의 가수들의 무대와 곡들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즐거운 여름이였다. 올 여름에도 2008년과 마찬가지로 감동을 주는 가요계가 되었으면 좋겠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