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추석 명절은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명절은 누군가에게는 가족을 만나는 기쁜 날인 반면에 누군가에게는 인생에 대한 훈수를 들어야 하는 힘든 날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빛나는 순간은 사람마다 시기가 조금 다름니다. 그렇기에 성공에 대한 조바심을 조금 내려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성공에 간절함만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을 겁니다. 👍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실력은 물론 간절함을 무기로 삼아 본인의 작업물에 녹여내여 청취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현재 힙합씬에서 뜨거운 루키로 떠오르고 있는 래퍼 ‘Rredrain(레드레인)’입니다.
지금 바로 ‘Rredrain(레드레인)’의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세요 ~ 🍀
):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하고있는 레드레인입니다.
이번에 ep 앨범 [파우스트]로 두달만에 돌아왔습니다.
Q : Rredrain(레드레인)라는 이름을 짓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 제가 음악을 처음 시작할때 DUT2라는 친구가 저를 엄청 많이 도와줬어요. 어찌보면 저한테는 은인같은 친구죠. 그 친구가 너도 이제 이름을 만들고 활동을 시작해야된다해서 그때 같이 모여있던 친구들끼리 이름을 생각했어요. 저는 그당시때 lil 이 들어간 이름을 쓰고싶었는데😂 걔가 그거 말고 딴거 해라하더라고요.
제 본명이 '홍석우'인데 거기서 붉을 홍, 돌 석, 비 우,
(실제로는 이 한자가 아닙니다) 이걸 영어로 하자 이래서 Red Rock Rain을 걔가 추천해줬는데 좀 짜친다 이래서 가운데 Rock의 r을 앞으로 빼와서 Rredrain이 됬습니다.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A : 저는 사실 음악을 되게 늦게 시작했어요 특히 플레이어 로써는. 그 당시때 저는 그냥 고졸에 알바나 노가다 뛰면서 생활비 벌고 하루하루 살아가던 사람이었는데 이걸로는 내가 우리 가족을 챙길만큼은 절대 못벌겠다는걸 어느날 딱 느꼈어요. 그 와중에 음악하는 친구 작업실에 놀러간적이있는데 그 친구가 하는걸 보니 너무 부러웠어요.
그 친구는 하루종일 방에서 하고싶은걸 하면서 돈걱정없이 잘사는집 얘였거든요. 근데 나는 이거 하면 얘보다 훨씬 진심으로 하고 뭐든걸 걸정도로 절실할수있는데. 내가 해야겠다. 약간 이런 어찌보면 무모한 생각이 들었죠. (저는 평소에도 힙합을 정말 사랑하는 리스너였어요)
그렇게 정말 무대뽀로 그당시에 모아뒀던 300만원으로 노트북을 사고 DUT2가 쓰던 스칼렛 마이크를 공짜로 받아와서 남은돈으로는 작업실을 구했어요. 그 후부터 그 2평짜리 지하 작업실에서 먹고 자고 노가다 뛰면서 매일 정말 열심히 살았던거같아요. 그 와중에 저는 돈을 벌어야했던 입장이라 정말 시간을 허투로 쓴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저는 고졸에 대학도 못가서 정말 스무살때 그 1년은 친구도 없이 혼자 방안에서만 있었어요. 저는 그 또래에 흔한 사람들 모이는 술자리도 한번 안가봤을 정도로 외롭게 음악했던거같아요. 그래서 그당시때 대학을 다니면서 평범하게 사는 친구들한테 느끼는 열등감이 많았던거같아요.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저는 첫번째 앨범에 6번째 트랙 "출신은 거리"가 제일 애착이 가는 작업물이에요. 어찌보면 그걸 냈을 당시가 거리, 게토 그런걸 주제로 내면 무조건 까이는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저는 "아 내가 이거 뱉으면 진짜 내 얘기 잘할수있는데, 내가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받을 비난들을 감수하고도 그걸 낸거죠. 거기 내용들은 그냥 제가 그당시때 느꼈던 감정들을 담백하게 뱉은 트랙인지라 애착이 가네요. (약간 그때의 일기를 한곡에 담은 느낌)
그리고 "진짜 난" 이것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 저는 정말 경쟁심이 강하고 그 깡따구 같은게 제 무기인 사람이거든요. 그 간절함과 악, 깡 이런걸 잘 담은 트랙이라고 생각해서 애착이 갑니다.
요즘은 솔직히 말하면 예전만큼의 악바리 근성이나 독기는 많이 사라졌어요. 그래서 그에따라 또 느끼는 것들이나 요즘 내가 하고싶은 말들을 잘 포장해서 음악에 담으려고 노력중입니다.
Q : 본인과 작업했던 아티스트 중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아티스트가 누구인가요? 🙂
A : 저는 되게 특이 케이스인게, 보통 누가 뜬다하면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 또는 팀 단위로 한번에 하입받아 뜬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는 정말 혼자 왔어요. 그냥 "레드레인 사단" 이런거 없이 아니면 "누구 사단의 레드레인" 이런거 없이 그냥 저 혼자 온사람이라 여태껏 누구랑 같이 뭘 만들 기회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요즘은 그래도 음악적 동료나 멘토를 만나면 좋을것같아 안그래도 많이 해보려 하는 중입니다.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저는 제가 뱉는 말에서 느껴지는 진심, 깡 뭐 그런 말들이 제일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걸 구현하는데 있어서는 탑라인, 플로우 다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멜로디 라인? 잘짠다고 생각해요 제가.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저는 일상에서 많이 느끼는 편이에요. 예전에 노가다 뛸때는 아 진짜 너무 힘들다. 뭐 술집에서 일할때는 "와 나랑 동갑인데 쟤는 대학가서 용돈받으면서 친구들이랑 술마시네" 이런것들. 그냥 살아가면서 느끼는것들이 많은데 그게 제가 제일 뱉고싶은 말들이되서 음악에 담는것같아요.
Q : 음악을 하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나요?
A : 힘든적은 제가 벽을 느꼈을때.
처음에 무대뽀로 이걸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저는 그냥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는걸 깨달았을때 너무 충격이 컸어요. 근데 저는 포기하는 성격이 아니라 너무 절실하니까 없던 재능도 생기더라고요. 그때 포기할 사람이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겠죠.
Q : 반대로 음악을 하면서 내가 음악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소중한 기억이 있을까요?
A : 저는 돈을 벌면 정말 철저하게 제 가족한테만 써요. 제가 챙길 "가족"은 정말 저랑 피가 섞인 엄마 아빠, 늦둥이 동생 이렇게 3명뿐이거든요. 예전에는 기념일이나 생일 특별한날 정말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속상했어요.
뭐 동생 생일때 제가 돈이 넉넉치 않아서 만원짜리 옷 한장 밖에 못 사준다던가 밥을 맛있는거를 못사준다거나 그런게 너무 많았어요. 제가 동생한테 들은말중에 너무 마음이 아팠던게, 그때 서초구에 있는 비싼 고깃집을 지나가다가 얘가 저한테 "형 우리는 가난한거야?" 이런 말을 하는거에요. 정말 저 워딩 그대로 "형 우리는 거지야?" 이렇게. 우리는 왜 저런거를 못먹냐고 자기 친구들은 어디 어디 갔다 외식하고 그런다 이런 말들을 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요즘 그래서 돈을 벌면 정말 많은걸 해줘요 예전보다.
맛있는것도 먹으러 델고다니고 이번년도 생일때는 정말 그 나이때 누구 부럽지 않게 신발 몇켤레, 게임기, 가방 뭐 선물을 한보따리 사서 갔거든요. 저한태 동생은 정말 소중한 존재여서 얘한테 그래도 예전보다 많은걸 해줄수 있다는거에 음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Q : 8월30일 공개된 ep 앨범 ‘파우스트’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이 앨범은 제가 느끼는 것들을 담은 앨범이고 리스닝 포인트라 하면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의 내용을 간략히라도 구글에 검색해보시고 들어보면 훨씬 앨범을 더 재미있게 들으실수 있을거에요.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A :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말 바닥부터 세세히 다 겪었던 사람으로써 이 뭐든게 다 소중하고 감사한 경험입니다.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세요.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성공을 위한 간절함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있다. 그렇기에 간절함이 무기인 ‘래퍼 Rredrain(레드레인)’은 현재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앞으로 ‘Rredrain(레드레인)’의 행보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
래퍼 ‘Rredrain(레드레인)’의 라이브 무대를 만나 보실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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