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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공허함, 싱어송라이터 최유리 EP 앨범 '여운' 리뷰

[Artist]국내 아티스트 및 앨범 소개

by 손익분기점. 2022. 12. 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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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벌써 12월이 되었습니다. 기온도 영하로 뚝 떨어졌네요. 이제 2022년도도 한 달 채 남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연말이 다가오게 되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게 됩니다. 올 한 해 동안 목표를 했던 것을 이뤄냈는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잘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여러 가지 생각들이 뒤엉키는 계절입니다.

그만큼 겨울은 여운이 많이 남는 계절입니다. 겨울은 아이러니하게도 시작과 끝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유일한 계절입니다. 연초에 세웠던 목표가 기대치에 못 미쳐도 괜찮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하고 있는지 의심해도 괜찮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방황해도 괜찮습니다.

12월만큼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까지 치열한 일상 속에서 버틴 나에게 자부심을 느끼고 칭찬 한번 해주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따듯한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의 최근 발매한 EP 앨범 '여운'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출처 : 멜론 이미지

싱어송라이터 최유리는 1998년생으로 21살의 어린나이에 2018년에 열린 제29회에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한 '푸념'이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아티스트입니다.

이후 싱어송라이터 최유리는 '푸념'이 수록되어 있는 EP앨범 '동그라미'를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감미로운 음색으로 본인만의 색채를 만들어 갔습니다.


지난달 30일 겨울 테마의 꼭 맞는 EP앨범 '여운'을 발매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22년 겨울의 끝자락에서 듣는 최유리의 목소리는 겨울의 감수성을 더욱 풍부하게 더해줍니다.

본격적으로 '여운' 앨범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EP앨범 '여운'은 총 다섯 트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와있는 나의 생각, 일상, 사랑 등 지나온 흔적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가사와 멜로디로 잘 풀어냈습니다.

1번 트랙 '흔적'

흔적 - 최유리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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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진심이었다는 것입니다. 매일 우리는 흔적을 남기며 살아갑니다. 눈에 보이는 흔적은 지울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흔적은 무엇으로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진심으로 사랑하고, 노력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곡입니다.

2번 트랙 '한 숨'

한 숨 - 최유리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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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치열하게 살아온 본인에게 한숨 돌릴 쉼터가 존재한가요? 그곳은 사람이 될 수도, 물리적인 공간일 수도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나와 같이 있던 그때 추억의 숨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현생이 힘들한숨 쉬어가면서 듣기 좋은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트랙입니다.

3번 트랙 '저기야'

저기야 - 최유리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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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생각만하도 가슴이 아려오는 이름이 하나는 있을 겁니다. 지금은 불러 볼 수 없는 그 이름. 그 때 함께 했던 아름다운 추억이 사라질까봐 외치지 못하겠다. 그러니 나는 그 당시에는 소중했던 이름을 부를 수 없을 것 같다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사가 너무 좋습니다.

출처 : 멜론 이미지

4번 트랙 '어떤가요'

어떤가요 - 최유리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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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이 떠나간다는 것은 정말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소중한 사람을 한두 번 떠나보내고 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본인의 마음은 점점 작아지고 두려워집니다. 나에 대한 사랑은 점차 사라지고 남에게 내가 어떻게 비칠지, 또 떠나가지는 않을까라는 바보 같은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곡입니다.

5번 트랙 '걱정의 문득'

걱정의 문득 - 최유리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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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서 다시 겨울이 돌아오는 연말이 되었는데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서 문득 두려움이 밀려오는 감정을 잘 표현한 곡이다. 본인만 유독 초라해 보이는 공허함이 큰 연말에 듣기 좋은 곡이다.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2022년도의 끝자락에서 듣는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의 '여운'은 큰 울림을 준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여운을 남긴다. 그 여운 속에는 우리의 삶의 영감을 찾아볼 수 있다. 그렇기에 올겨울 큰 울림을 주는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의 '여운' 꼭 한번 들어보세요 ~ 😉

여운 - 최유리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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