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집이라는 공간은 따뜻함과 고독함이 공존하는 다양한 감정이 뒤섞이는 공간입니다.
대게 집이라는 공간에서 따듯함과 고독함을 느끼는 기준은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설 때, 온기가 있는 집에서 격려와 응원의 한마디가 힘들었던 하루의 순간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줍니다.
반면 아무도 반겨주는 이가 없다면 어둡고 차가운 공간에 더해진 냉랭한 공허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거짓 없이 솔직한 나만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 여러분의 공간은 어떤 감정들이 뒤섞여 있나요?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따듯함과 고독함이 공존하는 집과 같은 음악을 만들어 내는 감성 아티스트‘homezone(홈존)‘입니다.
지금 바로 아티스트 ’homezone(홈존)’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homezone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A : 안녕하세요! 다양한 형태의 음악을 하고 있는 홈존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인터뷰로 찾아뵐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이네요!
Q : 활동명 ‘homezone’이라는 네임을 짓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 사실... 되게 많은 이름들이 후보에 있었어요. 저도 타 아티스트 분들처럼 멋진 이름이 갖고 싶다가도, 소중한 제 이름에서 너무 멀어지고 싶진 않았거든요. 그러다 제 친구가 제 이름과 비슷한 “homezone”이라는 이름을 추천해 주었고, 그 단어에 “내 노래를 듣는 공간은 집 같이 따뜻하면서도 고독한, 자신에게 솔직한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곳 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를 담아 이렇게 홈존으로 여러분 앞에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Q : 지난달 28일, 다양한 사랑에 대한 표현이 담긴 EP 앨범 <Circle>을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이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사실 정말 쉴 틈 없이 너무 바빴어서... 그래서 조금 쉬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벌써 저도 모르게 스스로 다음의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벌써 곡도 몇 곡 정도 만들어보고 있고, 그리고 제일 중요하 게 이번 앨범으로 어떻게 더 많은 분께 다가갈 수 있을지 여러 가지 방법들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ᄒᄒᄒ
Q : 아티스트 ‘homezone’이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A : 오랜 시간 전에 비슷한 어떤 분께서 비슷한 질문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그때와 다름없이 전 음악은 그 단어 그대로 “삶의 배경음악” 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희극이든 비극이든, 삶에는 정말 다양한 모양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 찰나의 순간 속의 감정을 극대화해 주는, 그렇게 비로소 흘러가는 현상이나 기억 이 아닌, 강렬하게 남을 추억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제가 음악을 바라보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지난 몇 달 동안은 정말 매일 최소 두 시간은 작업을 했어서 쉬는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가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ᅲᅲ. 그렇지만 틈틈이 산책을 많이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맛집을 발견하면 맛있는 거 먹고 그 기분 좋은 상태로 작업실에 갔던 추억이 또 있네요! 아, 그리고 젤다! 제가 사실 게임을 엄청 좋아해요, 그런데 온라인게임이 아 니라 스토리가 있는 싱글 플레이어 게임을 주로 하곤 했습니다... 젤다의 전설이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몇 달 전 지금처럼 바쁘지 않았을 땐 그 게임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기억이 또 있네요 좀 부끄럽지만...ᄒᄒᄒ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INFP입니다... 정말 대문자 INFP에요 ᅲᅲ.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음악을 하기 전부터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붙잡고 있던 숙제인데 아직 해결을 못 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안에서 계속 들끓다가 왜 화가 났는지 잊혀갈 때쯤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문제는 그 시간이 매번 달라서 하루빨리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ᅲᅲ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특별한 계기가 있던 건 아니었고 음악이 늘 제 삶 속에 있다가 어느 순간 훅! 하고 튀어나온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어머니랑 동생이랑 같이 노래방 가는 걸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그러다 유학을 가서는 학교에서 밴드부도 꽤 오래 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에서는 남의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계속 음악을 하다 보니 어느덧 제 것을 만 들어내는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살면서 제가 한 일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일인 것 같습니다. ᄒᄒᄒ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아무래도 이번 EP의 타이틀 곡인 “그 계절은 다시 제자리로”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유를 모르겠는데, 그 곡엔 제 모든 게 담겨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실제로도 몸이 굉장히 안 좋을 때 링거투혼을(?) 하면서 완성시켰던 곡이라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타이틀곡 그리고 이번 앨범 전부 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많이 부끄럽지만, 독특하고 서정적인 가사와 그걸 담아낼 수 있는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저보다 훨씬 더 멋진 분들이 이 세상에 많고 또 많기에 열심히 노력해서 더 많은 부분에 서 스스로 인정할 수 있을 만큼 더 멋있어지고 싶습니다!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앞선 질문에서 말씀드린 내용의 연장선인데 저는 가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래의 길이가 점점 더 짧아지고, 귀에 자극적인 요소들이 더더욱 늘어나는 요즘이지만 그 안의 알갱이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사에 있다고 생각을 해서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노래를 만드는 입장이 아닌 노래를 듣는 사람의 입장으로 한 발 떨어져 서 더 큰 것들을 보는 것도 아주 중요한 가치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Q : 지금까지 음악 작업을 한 아티스트분들 중 가장 호흡이 좋았거나 즐거웠던 아티스트 한 분을 뽑는다면 누구인가요?
A: 아직 많은 분들과 협업 작업을 해본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JUNE(준) 이 친구와 작업했을 때 너무 재밌는 기억들 이 많았습니다! 피처링 부탁을 했던 적이 있어서 같이 라이브 클립 촬영도 했었는데 그때 많이 긴장했던 저를 많이 리드해주고 또 실제로 장난도 많이 치면서 재밌게 촬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ᄒᄒᄒ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전 정말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에서 영감을 얻는 것 같아요. 주변에 늘 당연하게 존재하지만, 너무 당연해서 굳 이 존재의 의미를 생각해보지 않는 것들을 전 한 번 더 돌아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도 그렇게 만들어졌어요. 사계절이라는 현상이 어찌 보면 정말 당연해 보일지 몰라도 한 사람이 꽃이 지고 피는 현상을 50번 정도 보면 어느새 노인 이 되어있잖아요. 그만큼 신비롭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사계절은! 전 그런 저희 주변의 당연한 것들에서 영감을 얻곤 합니다.
Q :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시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나요?
A : 이 기회에 처음 말씀드리는 거지만, 전 매번 곡을 준비하고 발매하는 과정들이 사실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순전히 부정적인 의미만 있던 건 아니었습니다! 이전의 나보다, 아니 단 하루 전의 나보다도 매번 더 나아져야 한 다는 강박을 달고 살아오기도 했고, 이 직업의 특성상 제가 쏟아내는 노력과 열정이 온전히 다 좋은 결과로 돌아오지 않기에 쉽게 번 아웃에 걸리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결국 매번 돌아보면 그만큼 더 성장해 있었고, 그만큼 애정이 있기에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작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저와 제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이렇게 먼 길을 올 수 있었고, 전 앞으로도 더 먼 길을 달려가고 싶어요.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Q : 지난달 28일에 발매된 EP 앨범 <Circle>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봄이 되어 피어난 아름다운 꽃을 보며 사랑에 빠지고, 여름이 찾아와 꽃잎이 타오르듯 제일 진한 색으로 물들어가며, 어느새 찾아온 가을에 시들어가다 못해 결국 겨울엔 형태를 잃는다.” 전 이렇게 흘러가는 계절과 변해가는 사랑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설렘-연애-권태-이별이 모든 과정들이 저에겐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의 단계와 그에 맞는 계절들을 수록곡마다 담아내 보았습니다. 아마 이게 다수가 생각하는 연애의 흐름일 거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런 진부하고 매번 반복되는 드라마 같은, 결국 다 똑같을까 봐 걱정하는 사랑에게 “그럼에도 우린 결국 언젠가 다시 돌아오는 계절들처럼 이렇게 제자리에 남아있을 거다”라고 타이틀 곡 에선 말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원을 그리며 또 돌고 또 도는 사랑을 이번 앨범을 통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조금... 난 해할까요!! ᄒᄒᄒ.
Q : EP 앨범 <Circle>에 수록된 곡 중 이 곡만큼은 꼭 들었으면 하는 곡은 무엇일까요?😊
A: 음...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은 위에서 이미 말씀드렸으니까 아무래도 전 4번 트랙인 “We’ve gone Fall”을 꼭 들어보 셨으면 좋겠어요! 음악을 시작하기 전부터 오래된 노래들을 굉장히 좋아하곤 했는데 그런 감성을 다 담아낸 곡이거든 요! 그리고 권지윤님께서 작·편곡으로 같이 참여해 주셨는데,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되시면 전곡 다 들어주셔도..🥲
Q : 앞으로 아티스트 ‘homezone’이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정말 너무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들이 많아서 어떻게 정리해서 말씀드릴지 고민이 되네요... 늘 같은 형태일 순 없지만, 늘 같은 마음으로! 앞으로도 여러분의 삶 속 기억하고 싶은 매 순간들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게 배경음악으로 남을 음악을 하는 홈존이 되겠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많이 부족하고 덩치에 비해 마음은 한없이 작은 저인데, 그럼에도 늘 똑같이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께 정말, 진 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게 음악 하고, 제가 받는 사랑만큼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홈존이 될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멜론 팬맺기🍈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 @whereisyourhomezone
"농도 짙은 음악으로 여운을 남기다." 싱어송라이터 서우야(SeoulWooya) (47) | 2023.12.08 |
---|---|
“담백함에서 오는 듣기 편안한 보이스” 감성 싱어송라이터 ‘그_냥’ 🪕 (63) | 2023.11.26 |
“음악이 주는 온도에 물들어 가는 일상” 싱어송라이터 ‘지셀(Jiselle)’ (42) | 2023.11.18 |
'사랑과 이별의 감정선' 프로듀서 겸 작곡가 'SUDI' 🎹 (61) | 2023.11.15 |
“우리가 함께 남긴 청춘 속 음악 책갈피” 싱어송라이터 ‘이츠’ 🍂 (63) | 2023.11.1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