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조용하고 어두운 밤이 찾아와 홀로 사색에 잠기면 우리는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처럼 후회와 걱정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쓸쓸한 어두운 밤을 제일 먼저 위로하는 것은 새벽입니다. 새벽의 포옹 속에서 어둠은 점차 사라져 후회와 걱정들 역시 희미해집니다.
새벽의 옅어지는 하늘은 위로의 순간을 채색한 도화지이며, 희망의 상징입니다. 그렇기에 새벽의 순간은 우리가 진정으로 위로받을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늦은 밤, 사색을 하면서 듣기 좋은 자장가처럼 듣기 편안한 감성 사운드가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새벽'입니다.
지금 바로 싱어송라이터 '새벽'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새벽님 반갑습니다 ~! 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A :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새벽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 활동명 ‘새벽’이라는 네임에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A : 새벽이라는 이름은 직접 지은 이름은 아니고 예전에 같이 음악을 하던 '영화'라는 형이 제가 이름을 고민하고 있을 때 지어준 이름입니다. 당시에 듣기 편안한, 자장가처럼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해보려고 하고 있었는데 이름이 그때 사운드랑 잘 맞는 것 같아 쓰고 있습니다. 가끔 댓글로 이름이랑 노래랑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나름대로 괜찮은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Q : 작년 12월 , 싱글 앨범 <남은 게 없지만 넌 그대론데>를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남은 게 없지만 넌 그대론데>가 작년 연말에 나왔어요. 그래서 해가 바뀌고 올해는 좀 이렇게 해봐야겠다 하는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느라 바쁜 연말 연초를 보낸 것 같아요. 올해는 이전과 좀 다른 스타일로 해보려는 것들이 있어서 열심히 준비 중이었습니다.
Q : 아티스트 ‘새벽’이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A : 요즘 음악이라는 건 음식과도 비슷한 것 같아요. 매일 자의 혹은 타의로 접하게 되는데 어떤 사람은 그저 끼니를 채우기도 하지만 그 음식을 자신의 방법대로 충분히 음미하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잖아요. 저도 어릴 때부터 후자에 가까운 편이었는데 이것도 한 가지만 계속 먹게 되면 금방 질리기도, 탈 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운 많은 음악이 있었으면 좋겠고 저도 누군가의 굶주림을 채워줄 수 있는 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다양한 운동을 하는 걸 좋아합니다. 헬스는 살기 위해 꾸준히 하면서도 등산, 요가, 축구 등을 하고 요즘엔 테니스를 시작해서 가끔 치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 외엔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는 것 같아요.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저는 원래 MBTI가 정말 한결같이 ENTJ였어요. 신기하게 주변에도 ENTJ가 많은 편이었죠. 근데 최근에 MBTI가 바뀌었을 거라는 예감이 들어요. 물론 아직 검사를 다시 해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능하면 일단 자는 편이에요. 자고 일어나서 생각하면 생각보다 별 일 아니라고 넘길 수도 있고요. 자고 일어난 뒤엔 글로 쓰는 편입니다. 글로 쓰면 그래도 정리가 되고 그러면 좀 지나가더라고요.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음악을 처음 시작했던 건 대학교 때였는데요. 대학교에 들어갔는데 힙합동아리가 있어 평소에 관심 있던 부분이라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때는 아직 힙합이라는 장르가 지금보다는 덜 알려졌었는데 동아리에서 가사를 쓰고 녹음을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군대에 다녀와서도 음악을 하게 되었네요.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이건 정말 따로 정해지지 않고 어떤 시기마다 바뀌는데요. 그래도 요즘에 제일 애착이 가고 듣고 싶어지는 작업물은 '읽기 쉬운 마음'입니다. 곡에 모티브가 되어준 건 친구의 아이돌에 대한 팬심이었는데요,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이 빛난다고들 하잖아요.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순간이 제게는 아름답게 느껴져서 그 순간을 담아보고 싶었어요. 또 때로는 읽기 쉬운 그 마음이 어느 순간 잃어버리기도 쉽기에 소중하다고 생각하는데 제 나름대로는 표현이 잘 되었다고 생각해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저의 음악적 강점은 담백함인 것 같아요. 너무 꾸미려고도 하지 않고 그냥 제가 좋아하는 것과 제 생각들을 써 내려가기에 혹시 저와 비슷한 취향이나 공감대가 있는 분들이 있다면 듣기에 조금 더 편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아무래도 요즘 생각하는 건 몰입감이 아닐까 싶어요. 사운드적으로나 가사적으로나 몰입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사운드적으로는 특히 미디 음악으로 기술이 변화했지만 그런 만큼 실제로 이 곡이 연주가 되고 있다는 상상이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프로분들이 악기 소스의 선택이라던가 미묘한 터치 등 디테일에 목을 매고 있는 것 같아요. 가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Q : 지금까지 음악 작업을 한 아티스트분들 중 가장 호흡이 좋았거나 즐거웠던 아티스트 한 분을 뽑는다면 누구인가요?
A : 아무래도 같이 음악을 가장 오래 하기도, 많은 곡을 하기도 한 SIM2인 것 같아요. 사적으로도 많이 친해져서 둘 다 서울로 상경한 경우인데, 서울의 여러 부분도 같이 돌아다니고 음악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영화, 책, 만화 등을 보거나 일생 생활 중에 떠오르는 생각 같은 것들을 메모에 평소에 적어두고 그게 나중에는 곡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Q :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시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나요?
A : 아직까지는 그런 생각을 해보진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찾아올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걸 쏟았다,라고 생각이 들 때 그런 순간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어요.
Q : 발매한신 싱글 앨범 <icansee>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A : <icansee>는 사랑에 관한 내용인데요. 사랑은 눈에 안 보인다고도 하지만 저는 사랑이 눈에 보인다는 말을 믿어요. 사랑을 받는 사람은 사랑을 주는 사람의 다정함이 일상 속에서 눈에 많이 보인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배려, 선물, 공감 같은 여러 형태로 말이죠. 물론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보기 위해서도 서로 노력을 해야겠지만 그 과정마저도 눈에 보이는 사랑이 아닐까요. 그런 얘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사운드적으로는 편안하고 단순하지만 지루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어요. 긴장보다는 이완이 되는 음악이길 바랍니다.
Q : 앞으로 아티스트 ‘새벽’이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이번 신곡 icansee를 계기로 당분간은 이렇게 미니멀하면서도 편안한 음악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음악을 시작할 때 하고 싶었던 방향이기도 했고, 어찌어찌 돌아왔는데 결국 내가 좋아하는 건 이런 거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장르적으로는 lofi hiphop, bedroom pop 등 여러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것 같은데 조금 단순해 보이기도 하는 그런 음악을 당분간 낼 예정입니다.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A : 안녕하세요. 저를 알고 계셨던 분들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분들도 아마 많으실 텐데요. 저는 조금 편안한 음악을 하고 있는 새벽이라고 합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공감이나 호기심을 갖게 되셨다면 제 노래도 한 번 들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들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덕분에 음악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다음에 또 어떤 새로운 곳이나 익숙한 곳에서 또 만나뵙길 바랄게요.
멜론 팬맺기🍈
새벽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인스타그램 : @5aeby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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