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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이 공존하는 인천 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즐기는 요기조기 음악회 ‘알파카 어쿠스테이지’

[Place] 음악과 함께하는 공간

by 손익분기점. 2024. 9. 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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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인천 요기조기 음악회 크루 활동으로 여섯 번째로 담은 공연은 영화와 음악이 공존하는 인천 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진행한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은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 <스테이지 온 스크린><간.단.콘.>과 함께했습니다.


요기조기 음악회가 함께한 <간.단.콘>은 지역 예술인 지원 중심 기관인 인천문화재단과 협업으로 문화예술의 지역화와 인천 예술의 정체성을 추구하고 발견하는 취지로 진행되었습니다.

9/4에 진행한 공연은 영화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를 상영하기 전 '알파카 어쿠스테이지' 한 팀이 단독으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공연 당일 음악과 관련된 영화와 함께하는 공연이기에 기대를 안고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인천 1호선 예술회관역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420인치의 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음향 장비였습니다. 야외 광장 한편에는 고소한 냄새가 풍겨 왔는데, 영화를 관람하는 분들을 위한 무료 팝콘과 매트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좀 더 안 쪽으로 들어서자 '요기조기 음악회'의 스테프 분들과 아티스트분들이 공연을 막 진행하려고 준비 중에 있었습니다.  

당일 비가 올 수도 있는 날씨여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이 적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일을 마치고 퇴근을 하다가 혹은 중앙공원을 산책하는 길에 발길을 멈추어 공연을 관람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특히 기타와 카혼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에너지 넘치는 연주를 들려주어 많은 분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공연을 진행한 ‘알파카 어쿠스테이지’ 듀오는 '전대현'과 '정한걸 전도사'로 이루어진 그룹이며 알파카는 알고 보면 파란 하늘이 카페인보다 좋아'의 줄임말로 '고개를 들면 찾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행복을 전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여러 나라 전통악기를 사용하는 버스킹 팀으로 남성 보컬 두 명이 기타와 카혼의 신선한 조합으로 에너지 넘치는 연주를 하는 듀오입니다. 특히 드라마, 영화 0ST 삽입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공연을 관람하면서 느낀 점은 다른 몇몇 아티스트분들은 ‘공연’에 초점이 맞았다면 '알파카 어쿠스테이지'는 함께 하고 나누는 ‘공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버터플라이, 시작, 사랑은 늘 도망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나는 문어 등 대중적인 곡들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멋지게 소화를 해내어 많은 관객분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공연이었습니다. '알파카 어쿠스테이지'의 무대는 거리의 버스킹 베테랑이라는 칭호가 어울렸습니다.

가장 먼저 공연의 시작을 알린 곡은 영화 국가 대표의 OST로 유명한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었습니다.

러브홀릭스 - 버터플라이


이어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 가호의 시작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주었습니다.

가호 - 시작


추가로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등 많은 히트곡들을 본인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관객분들의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해당곡들을 따라 부르며 무대를 즐겨 주셨습니다.

안예은 - 나는 문어

중간에 카주와 셰이커라는 악기도 사용하며 좀 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습니다.

듀오 ‘알파카 어쿠스테이지’는 1시간이 넘게 공연을 진행하였는데 정말 시간이 짧다고 느낄 만큼 알차게 공연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또한 영화라는 매개체와 함께 곁들어 공연을 진행하여 좀 더 인천이 문화적으로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알파카 어쿠스테이지'의 힘찬 사운드에 다시 한번 힘을 얻고 앞으로 다가올 공연들에 기대가 된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분들의 공연이 11월까지 무료로 인천 지역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무엇보다도 일반 버스킹 공연에서는 접하기 힘든 악기들을 연주하는 아티스트분들을 직접 보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공연이 남아 있습니다. 요기조기 음악회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여 공연 일정 등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 :) !

요기조기 음악회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 @ygjg_music

음악이 흐르는 즐거운 도시, 인천 요기조기 공연에서 일상의 힐링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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