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신인 발굴 프로젝트] 서른네 번째로 소개할 아티스트는 사랑과 일상을 노래하는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시안’입니다.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구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달콤 발랄 우울’한 감성으로 사랑과 일상을 노래하는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시안입니다. 따뜻한 기타와 담백한 목소리로, 듣는 분들의 하루에 작은 쉼표를 건네고 싶어요. 반갑습니다!
Q : 활동명 ‘시안’이라는 네임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사실 ‘시안’이라는 이름은 제 세례명인 ‘마르시아나’에서 따왔어요. 음악을 시작하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이름을 쓰고 싶었고, 자연스럽게 힌트를 얻게 됐죠. 또 ‘시안’은 ‘푸른빛’이라는 뜻도 있는데, 그 의미도 참 좋았어요.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서늘하고 아련한 감정을 품고 있어서, 제 음악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Q : 요즘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올여름 발매를 목표로 새로운 EP를 준비하고 있어요. 매일 작업실에서 곡을 다듬고,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소규모 공연도 하면서 직접 팬분들을 만나고 있어요.
Q :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시안’이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A : 저한테 음악은 ‘기록’이자 ‘편지’ 예요. 누군가를 향해 쓰는 일기 같기도 하고, 어떤 마음을 조심스럽게 건네는 연서 같기도 해요. 한 사람의 감정을 온전히 받아 적고, 곡 안에 작은 온기를 담아두는 거죠. 그래서 제가 노래를 만들 때마다 늘 마음속에 누군가가 있어요. 그 사람이 들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면서요. 음악은 결국 마음을 건네는 방식이잖아요. 조용히, 하지만 깊게 다가가는.
Q : 음악 작업을 하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산책을 하거나, 좋아하는 책을 들고 카페에 가서 사람 구경을 해요. 조용한 곳에서 혼자 멍하게 있는 걸 좋아해요. 좋아하는 사람들을 시간 내어 만나기도 하고요! 소소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편이에요.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INFP입니다! 정말 찐 인프피예요. 상상도 많이 하고, 여러 상황에 감정이 요동치며 긴 하루를 보내요. ㅋㅋ 혼자 놀기의 달인이랄까요.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저는 아이유 님 팬이에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제게 가장 큰 위로와 영향을 주신 분이기도 하고요.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는 날엔, 아무도 없는 방 안에서 아이유 님의 앨범 CD를 크게 틀고, 앨범에 적힌 가사를 하나하나 따라 읽으면서 눈물을 너무 흘려 힘들 때까지 울어요. 라이브 클립이나 콘서트 DVD를 보며 울 때도 있고요. 그렇게 감정을 쏟아낸 다음엔 거짓말처럼 다시 웃을 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정리가 조금 된 후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수다를 떨면 금세 별 일 아니었던 것처럼 편안해져요.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유님을 좋아했어요. 그녀의 음악과 이야기에서 참 많은 위로를 받았고, 덕분에 어린 저도 견딜 수 있었던 순간들이 있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녀의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어느새 저도 제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 졌죠. 누군가를 위로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힘. 그런 걸 저도 가지고 싶었어요.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더블 싱글 ‘연서’의 수록곡 ‘작은 인형’이요. 사실 이 노래는 제가 말하지 못한 찌질한 짝사랑과 그걸 표현하는 저만의 엉뚱한 방식들을 담은 곡이에요. 그래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웃으면서 말하게 돼요. 오랫동안 혼자 간직하고 있던 곡이라 그런지 애착도 크고, 부를 때마다 저 스스로가 위로받는 느낌이 있어요.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솔직함, 그리고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담는 진심이요. 제 노래마다 한 명씩 전하고 싶은 대상이 있고, 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감정이 담겨 있어요. 팬심, 우애, 동경, 짝사랑… 각각 다른 사랑의 얼굴을 노래해요. 저한테는 곡 하나하나가 일기장 같은 존재예요. 내가 직접 겪은, 지나온 마음들을 기록하듯 써 내려가고 있어요.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무엇인가요?
A : 진심, 그리고 진짜 이야기를 담는 거예요. 저는 모든 노래에 ‘누군가’를 전제로 쓰는 편이에요. 내 마음을 전하고 싶은 대상이 정해져 있고, 그 사람에게 닿을 수 있을 만큼 진심을 담으려 해요. 그러다 보면 제 곡은 자연스럽게 다정해지고, 조용히 울리는 편지가 되는 것 같아요.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감정이 요동치는 순간들이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때, 혹은 멀어질 때, 그 짧은 찰나의 마음들이 저한테는 너무 선명하게 다가와요. 그런 감정들을 곡에 녹이면, 그게 바로 저만의 멜로디가 돼요.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가사로 정리하는 느낌이에요. 사랑했던 대상들에게 전하는 솔직한 인사 같은 것.
Q : 인디 아티스트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 혼자 모든 걸 결정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점, 그리고 마케팅이나 예산 문제요. 음악은 혼자 만들어도, 보여주는 건 팀의 힘이 필요한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언젠가 좋은 날이 올 때까지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때가 오면 지금까지의 고생도 다 좋은 밑거름으로 남을 거예요.
Q : 올해 공연이나 새 앨범에 대한 소식을 기대해도 될까요?
A : 네, 여름 발매를 목표로 새 EP를 준비하고 있어요. 이번 앨범의 주제는 ‘우애’입니다. 가족처럼 아끼는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한 편 한 편 이야기를 써 내려갔어요. 영원한 건 없다고 하지만, 저는 여전히 영원을 꿈꾸고 싶거든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꼭 붙잡고 싶은 우정, 그리고 지나가는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마음을 담았어요. 조금 서툴지만 간절한 ‘우정의 영원’을 담은 작은 연서 같아요. 발매 이후에는 꼭, 제 목소리로 직접 이 이야기들을 전하고 싶어요. 기대해 주세요. 곧 만나요.
Q : 앞으로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시안’이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아마도, 여전히 조심스럽고 솔직한 음악이겠죠. 가끔은 따뜻하고, 가끔은 서글프고. 그렇지만 언제나 진짜 마음으로, 누군가의 조용한 위로가 되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누구나 마음속에 말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잖아요. 저는 그런 작은 감정들을 조심스럽게 꺼내어 노래하고 싶어요. 대단한 위로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그저 “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싶은, 작지만 단단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혹시라도 누군가가, 어느 조용한 밤에 제 노래를 듣고 혼자 울거나 웃어줬으면 좋겠어요.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저를 알아봐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직은 서툴고 작은 걸음이지만, 저는 언제나 진심을 담아 노래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걸어갈게요. 제 이야기를 들어주고, 같은 시간 안에서 함께 숨 쉬어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행복해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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