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신인 발굴 프로젝트] 아흔 번째로 소개할 아티스트는 마음의 결을 따라가는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 ‘LODiVE’입니다.

Q : 안녕하세요. LODiVE님 반갑습니다. 구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LODiVE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재즈 드러머로 활동해 왔고, 리듬의 뿌리에서 출발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프로듀싱 작업을 해오고 있는 뮤지션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도, 대화,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리듬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 활동명 ‘LODiVE’를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 ‘Lo’는 ‘low’의 질감, ‘lo-fi’의 온도, 그리고 심장 박동처럼 낮게 흐르는 리듬을 의미합니다. ‘Dive’는 음악 속으로 깊이 잠수한다는 의미가 있고요. 그래서 LODiVE는 낮은 호흡으로 깊게 잠수하듯, 마음의 결을 따라가는 음악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예명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재즈 드러머 및 작곡가로서의 활동과는 다른 장르적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스스로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고 싶었고, 리스너분들이 아티스트 개인보다는 음악 자체에 먼저 집중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름의 신비주의 콘셉트(?)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 'Sync X' 앨범의 제목과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요?
A : “Sync X”는 로다이브(Rawdive)의 새로운 음원 프로젝트인 ‘X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X 시리즈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가장 자연스럽게 ‘동기화(Sync)’되는 그 순간을 담아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20년 넘게 드러머로 활동하면서 저는 늘 ‘맞춰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고민해 왔어요. 그래서 X 시리즈는 거창한 프로젝트라기보다, 그냥 두 사람이 같은 순간에 마음이 ‘탁’ 맞는 그 기적 같은 느낌을 기록하고 싶은 작업에 가깝습니다. 드럼을 오래 연주하다 보면 누군가와 리듬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그 한순간이 얼마나 큰 울림인지 알게 되거든요. 프로듀서로서는 그 감정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고, 그 바람이 결국 X 시리즈를 탄생시켰습니다. “Sync X”는 그 시리즈의 첫 페이지, 첫 장면입니다.
Sync X
www.youtube.com
Q : 드러머로도 활동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드러머 vs 프로듀서 어떤 차이와 장점이 있나요?
A : 재즈 드러머로서의 저는 ‘순간’을 다루는 사람이에요. 눈앞의 그루브, 숨처럼 흐르는 시간의 미세한 떨림, 그 찰나의 에너지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작업이죠. 하지만 프로듀서가 되면 시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한 곡이 어떻게 시작해 어디로 흘러가야 하는지, 감정의 곡선이 어디서 피어나고 어디서 잠잠해지는지, 그리고 여러 아티스트의 소리 결이 어떻게 어울릴지를 고민하며 일종의 ‘설계도’를 그리는 사람이 되는 느낌이에요.
Q : 지난 앨범을 함께한 Milena님과의 협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A : 첫 번째 LODiVE 프로젝트에 어울릴 보컬을 찾던 중 우연히 밀레나의 목소리를 듣게 됐어요. 그녀의 톤에 담긴 섬세함이 계속 머릿속에 남더라고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DM을 보냈는데, 답장이 “혹시… OOO 선생님 아니세요?”였어요. 제가 서울대에서 음악 관련 교양과목을 강의하고 있는데, 본인이 제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고, 제가 함께 음악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면서 협업이 시작되었습니다.음악적으로 잘 맞았고, 첫 ‘Sync X’ 시리즈의 목소리가 밀레나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던 것 같아요.
Q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A : ‘Love Bird’를 녹음하던 때였어요. 밀레나가 코러스를 쌓는 과정이 있었는데, 제가 크게 디렉팅을 하지 않아도 필요한 자리들을 너무 정확하게 찾아내서 딱딱 채워 넣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와, 코러스 층을 이렇게 완벽하게 쌓아 올리는 게 마치 건축가 같아.”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순간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리듬의 구조를 만들고, 밀레나는 그 위에 감정을 설계하듯 쌓아 올리는 느낌이랄까요. 그 조합이 ‘Love Bird’에 담긴 에너지의 큰 부분을 완성해 주었죠.
Q : 앨범 X 시리즈의 앞으로의 방향은?
A : 앞으로도 다양한 뮤지션들과 작업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어떻게 ‘동기화’할 수 있을지 계속 탐구하고 싶어요. X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고, Jazz, R&B, 힙합, 일렉트로닉 등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듬과 감정의 교감”이 가능한 아티스트라면 국적이나 세대와 관계없이 열려 있어요.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A : ‘Sync X’는 정해진 방식 없이, 각자 원하는 결대로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무게를 살짝 덜어주는 음악일 수도 있고, 또 어떤 분에게는 생각을 잠시 멈추게 해주는 작은 틈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한 번쯤 따라가 보셨으면 합니다. 곡과 곡 사이에 숨어 있는 숨결, 대비, 그리고 미묘한 연결들을 느끼다 보면 이 프로젝트가 왜 이런 결로 만들어졌는지 조금은 닿을지도 모르거든요. 위로나 에너지, 혹은 잠깐의 여유… 어떤 형태이든 이 음악이 당신의 하루에 의미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멜론 팬 맺기🍈
LODiVE (로다이브)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인스타그램 : @lodiv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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