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신인 발굴 프로젝트] 아흔한 번째로 소개할 아티스트는 감정의 상처를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감성 아티스트 ‘Bennie(베니)’입니다.

Q : 안녕하세요. Bennie님 반갑니다. 먼저 채널 구독자분들께 근황과 함께 짧은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Bennie(베니)입니다. 요즘은 앨범 준비와 공연 준비로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내다 보니 벌써 연말이네요. 여러분은 2025년을 만족스럽게 보내셨나요?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곡 'LOVE YOURSELF!'에 대하여

Q : 'LOVE YOURSELF!'는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온 과거를 마주하고 분노와 해방을 경쾌한 리듬으로 풀어낸 곡이라고 소개되었습니다. 이 곡의 가장 첫 영감은 어디서 얻으셨나요? 그리고 곡을 쓰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 이 곡은 총 세 차례에 걸쳐 만들어진 곡입니다. 22년쯤, 심적으로 많이 지쳐 있을 때 제게 상처를 주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친구’라 했지만, 위하는 척하면서 늘 비수를 꽂는 이들이었죠.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이라 바로 작업실에 들어가 처음의 피아노 테마를 만들었습니다. 23년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됐습니다. 겉으론 “너 잘 될 거야, 같이 해보자”라고 다가왔지만 뒤에서는 저를 상품 취급하며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마주했습니다. 그 시기에 코러스까지 곡의 큰 틀이 완성됐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던 어느 날, 이 멜로디가 다시 제 머릿속에서 흘러나왔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하고 싶었던 한마디, “가서 당신이나 사랑하세요.” 그 메시지가 떠올랐고, 바로 작업에 들어가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이 곡의 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분노에서 나온 메시지가 결국 저 자신을 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겉으론 괜찮은 척하면서 속으로는 끙끙 앓는 제 모습이 어느 순간 싫어졌고,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었나?”라는 질문 앞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LOVE YOURSELF!’는 타인에게 향한 분노이자, 결국 저에게 던지는 선언과 해방의 메시지가 담긴 곡입니다.

Q : 곡 설명에 '통통 튀는 밝은 사운드 위에 강하고 냉소적인 날카로운 피아노와 화를 담고 있는 듯한 가창이 부딪히며 독특한 긴장감을 만든다'라고 언급하셨습니다. 이러한 사운드의 대비를 통해 특별히 표현하고자 했던 감정의 이중성이나 서사적 장치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 : 이 곡은 겉으론 경쾌하고 밝지만, 그 안에는 날카로운 악기들, 화가 담긴 가창, 날 선 가사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유는 이 곡은 분노를 다루고 있지만 그 분노의 원인을 찾아가다 보면 결국엔 "착한 아이 증후군"이라는 단어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 감정을 감추며 나를 무너뜨리며 살아왔는데요. 겉으론 “괜찮아, 행복해, 재밌어”라고 말하지만, 그 안에는 분명히 분노가 쌓이고 있었죠. 그래서 곡의 표면은 밝지만, 안쪽에는 숨겨진 분노가 들리도록 만들었고,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 무너져 있던 제 모습을 음악적으로 그대로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Q : 'LOVE YOURSELF!'는 타인의 시선과 거짓된 자아를 벗어던지는 과정에서 분노가 타인뿐 아니라 본인에게도 향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자신에게 향하는 분노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Bennie(베니)님에게 가져다준 가장 큰 깨달음은 무엇이었나요?
A : 가사를 완성하고 난 뒤 전체적으로 한 차례 큰 수정을 진행했습니다. “가서 당신이나 사랑하세요”라는 말을 하면서 문득, “정작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거울을 보며 제 분노의 출처를 따라가 보니, 그 분노는 결국 저로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랑 중 저를 향한 사랑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그래서 결국 노래의 마지막엔 “just let me go and love myself”, 한국어로 번역하면 “날 보내줘, 날 스스로 사랑하게 해 줘.”라는 문장이 등장했습니다. 타인에게 던지던 “당신이나 사랑하세요”라는 경고는, 거울 속 제게 전하는 “제발 너 자신부터 사랑해.”라는 메시지로 확장됐습니다.

Q : 곡의 제목이자 메시지인 'LOVE YOURSELF!'는 '따뜻한 메시지'와 '냉소적 경고'가 공존한다고 하셨습니다. Bennie(베니)님에게 'LOVE YOURSELF!'라는 문구가 현재 가장 솔직하게 다가오는 의미의 비중은 어느 쪽인지, 그리고 이 곡을 듣는 리스너들에게는 어떤 방향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바라시나요?
A : 처음엔 분명 타인에게 던지는 냉소적인 경고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저에게 던지는 경고에 가깝습니다. 이 곡을 들으시는 분들 또한 저와 비슷한 경험이 분명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혹시 누군가를 사랑하느라 본인을 무너뜨리고 있지는 않는지, 이 노래를 들으며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혹시 그렇다면, 꼭 당신 자신을 먼저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Q : Bennie(베니)님 특유의 색깔을 담아냈다고 하셨는데, 신곡이 이전 작업물들과 비교했을 때 음악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시도한 부분이나, 또는 가장 Bennie다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을 꼽아주신다면 무엇일까요?
A : 이전 작업물들, 예를 들어 ‘SEASONS’는 제 밝은 면을 보여드리려고 애썼던 것 같아요. 이번 신곡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좋은 모습이든, 나쁜 모습이든, 부끄러운 모습이든 ‘나’를 그대로 담아냈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 장르를 거치며 다양한 정체성을 갖게 됐는데, 이번 곡에는 그 모든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묻어 있습니다. 이번 곡은 "가장 Bennie 다운"이라는 말을 넘어 가장 ‘나’ 다운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티스트의 활동 및 계획

Q : 음악 작업 외에, 이번 신곡의 콘셉트나 메시지를 담아내기 위해 뮤직비디오, 재킷 이미지 등 비주얼적인 요소에도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 이번에는 제가 직접 등장하는 재킷 사진으로 찾아뵙게 됐습니다. 제가 나온 사진을 재킷으로 작업한 것은 처음인데, 가장 솔직한 ‘나’를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재킷은 제 내면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모두가 신나고 즐거운 파티 속에서도, 제게는 그들이 ‘원숭이’처럼 보였고, 그저 ‘monkey business’(쓸데없는 짓)만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지치고 화가 나 있었죠. 또 찢어진 부분 속 손과 발이 묶여 있는 모습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갇혀 있는 제 심리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장치입니다.
Q : 12월 25일 홍대 우주정거장에서 팬밋업을 개최하실 예정입니다. 특별한 크리스마스에 팬들과 만나는 만큼, 이번 팬밋업에서 팬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싶은지, 혹은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이벤트가 있는지 살짝 귀띔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 이번 팬밋업은 ‘RED NOSE DAY’ 이름을 빌려온 것처럼, 함께 웃고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너무 많은 스포일러는 김이 새니 아주 조금만 말씀드리자면 BAR 콘셉트를 빌려왔습니다. 바라는 공간에서는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고, 술을 추천해 주기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잖아요? 선물을 주고받는 재미도 빠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두가 웃고 따뜻함을 나누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기다리고 있을게요!

Q : 2026년 Bennie(베니)님의 활동 계획에 대해 궁금합니다. 이번 싱글 이후, 혹시 구상하고 계신 다음 음악 작업의 방향성이나 새로운 도전이 있으신가요?
A : 이번 싱글을 만들며 ‘사랑’이라는 단어를 더 깊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는 그동안 의도적으로 사랑 노래를 많이 쓰지 않았는데, 이번엔 25살(곧 26살)의 제가 느끼는 사랑을 가득 담은 앨범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랑이 넘치는 앨범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마무리 질문

Q : 마지막으로, Bennie(베니)님의 신곡 'LOVE YOURSELF!'를 기다려주고 사랑해 준 팬들과, 이 곡을 통해 스스로를 마주하게 될 리스너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부탁드립니다.
A : 늘 아끼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에 매일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만큼, 여러분 스스로를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멜론 팬 맺기🍈
Bennie(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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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BENNIVERSE
Korean singer-songwriter and frontman of the band 'ROCKET' Contact : cosmo.official.studio@gmail.com / officialbenniethesun@gmail.com / parti0u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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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bennie_adventure_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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