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가장 비참한 관계는 서로를 가장 잘 알던 사이에서 더 이상은 소식조차 알 수가 없는 사이로 변한 관계라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는 하루하루 변화무쌍한 날씨와 같습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날씨는 일기예보라는 매체를 통해서 대략적인 예측을 할 수가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우산을 챙기는 것처럼 말이죠.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도 대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감정의 간극을 예측을 하고 좋은 방향으로 대비를 할 수 있지만 대게 대화를 하지 않고 혼자 관계를 정리해 버립니다. 그렇기에 더욱 비참해지는 것이죠.
누군가 이별이라는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를 상대방에게 예고도 없이 선사한다면 상대방은 비가 그치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폭우를 온몸으로 맞으면서 걸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진실한 감정을 담은 가사를 덤덤하게 뱉어내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HAKI(하키)’입니다.
지금 바로 싱어송라이터 ‘HAKI(하키)’의 이야기 시작힙니다. ✨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HAKI(하키)님 간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A : 안녕하세요. 노래하고 곡 쓰는 HAKI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 ‘HAKI(하키)’라는 네임을 짓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 사실 특별한 의미는 없고 제 본명이 ‘이학희’라 이름을 발음대로 표기한 활동명입니다.
Q :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대중음악 작곡가 활동도 해보고 싶어 여러 작가님들과 작업 중이고 강의 활동, 그리고 열심히 다음 앨범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 지난 19년도에 발매한 싱글 앨범 ‘서로 (Used to do)’가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계신데 간략한 곡 소개와 이 곡을 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 우선 정말 많은 분들이 곡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곡 소개를 드리자면 소개 글에 적어놓은 문장처럼 서로의 하루를 알던 사이가 더 이상 알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내용의 이별 곡입니다.
곡을 쓰게 된 계기는 제 음악 대부분의 기타 연주를 해준 친구가 이별을 했을 때 위로를 해주고, 친구가 조금 진정되었을 때 이때다 싶어 “그럴 때 가사가 잘 나오니깐 몇 줄 적어서 보내봐” 해서 그때 보내준 ‘서로를 알던 사이, 더 이상 알 수 없는 사이’라는 문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입니다.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대부분 음악 하는 분들이 그러시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이렇다 할 취미 다운 취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딱히 음악 작업을 하지 않는 날이 없기도 하고, 정말 아무것도 안 하는 날에는 유튜브 시청? 잠자기? 정말 가끔 시간이 된다면 영화 감상 정도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제 MBTI는 ENTJ입니다. T랑 F가 왔다 갔다 하는 편입니다.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어렸을 때부터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이란 걸 깨닫고, 스트레스 해소보단 덜 받는 방법을 많이 찾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상황에서 ‘그럴 수 있지, 오히려 좋아’ 같은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고, 그 이상의 상황에선 잠을 잔다던가, 정말 드물지만 그 감정으로 곡을 쓸 때도 있습니다.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전 어렸을 때부터 음악 듣는 걸 좋아하던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10대 유학시절, 정확히 제목은 기억이 안 나지만 대충 ‘보잘것없는 나도 좋아하는 걸 찾고 해 보니 됐다 너도 좋아하는 걸 찾고 실행해 봐라’라는 내용의 자서전을 읽고 ‘난 좋아하는 게 뭐지?’라는 고민 끝에 음악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이 생겨서 귀국 후 음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모든 곡들이 소중하지만 제2번째 싱글인 ‘Colored’가 애착이 갑니다. ‘너의 색으로 칠해져 이별 후에도 세상이 온통 너의 색으로만 보인다’라는 내용을 잘 풀어냈다고 생각하기에 애착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들은 아직 발매가 안된 곡들 중에 더 많이 있습니다.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어렸을 때 유학 경험으로 인한 영어 발음? 그리고 저는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음색이 딱히 호불호가 없는 톤이라는 피드백을 주로 받는 것 같습니다.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솔직함’입니다.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는 말처럼 가사, 부를 때의 감정, 그 곡을 만드는 과정이 되었던 거짓으로 채워져 있다면, 그 거짓 또한 전달이 된다고 생각을 하기에 최대한 담백하고, 솔직함을 음악에 담아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순간순간 스쳐 지나가는 일상에서 영감을 얻는 편입니다. 지인들과의 대화 중, 유튜브 시청 등 일상 속에서 누군가에겐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문장들, 혹은 상황 속에서 가끔 맴도는 문장이나 생각들을 적어 놓고 그 글들을 다시 한번 다양하게 해석해 보며 영감을 얻는 편입니다.
Q : 음악을 하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나요?
A : 군대 전역 후, 취업하며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순간 계속 음악을 하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지만, 만약 음악을 그만두게 된다면 창문 너머로 음악을 계속 기웃기웃 쳐다볼 것 같다는 확신에 계속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Q : 반대로 음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소중한 기억이 있을까요?
A : 너무 많은 소중한 기억들이 있지만, 그중 하나 꼽자면
노래만 하던 제가 작곡을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되었을 때, 너무 실력이 늘지 않아 좌절하고 있었을 때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음악 공모전을 발견하고, 떨어지면 난 작곡에 재능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작곡은 포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원하였고, 만장일치로 당선이 되었던 순간이 소중한 기억 중 하나입니다.
그때 만약 당선되지 않았다면 제 음악은 세상에 나오지 못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Q : 올해는 아직 앨범을 발매하시지 않았는데 앞으로 나올 앨범이나 곡에 대해서 조금의 힌트 주실 수 있을까요?
A : 우선 하반기에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곡들 과는 다른 새로운 장르들을 도전해 보고 싶어 이번 앨범은 레트로한 스타일의 곡들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물론 기존 스타일의 곡들도 준비되어 있는 곡들이 많이 있으니 발매된다면 맛있게 들어주세요 :)
Q : 앞으로 아티스트 ‘HAKI(하키)가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전 질문에 답변처럼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맛있게 즐기실 수 있는 음악들을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A : 다시 한번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고, 앞으로 나올 음악들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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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haki_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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