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모든 것이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원하는 것을 이뤄내지 못할 때도 있고, 나혼자만 뒤쳐진다고 생각에 좌절감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의 구렁텅이 속에 빠지게 되면 누군가의 위로의 한마디가 큰 힘이되어주곤 합니다.
여러분들은 생각이 많은 날에 어떻게 생각의 정리를 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많아지는 날에는 홀로 음악을 들으면서 옛 추억이 남아있는 장소들에 다녀오면서 힘을 얻곤합니다.
생각이 많은 날에 산책을 하면서 자주 들었던 앨범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드릴 아티스트의 앨범인데요.
'SWIM IN THE BLUE'라는 앨범의 주인공 싱어송라이터 클라우디베이(cloudybay)입니다.
지금 바로 아티스트 클라우디베이(cloudybay)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
) : 안녕하세요. 클라우디베이라고 합니다. !
Q : 클라우디베이(Cloudybay)란 네임에 숨겨진 뜻이 있나요?
A : 랩네임에 숨겨진 뜻은 따로 없습니다 ! 고등학교 3학년 때 자습기간에 친구와 함께 랩네임에 대해 고민 중이었는데 친구가 와인이름을 검색해보았다가 Cloudybay라는 이름의 와인을 찾게되서 그 이름이 마음에 들길래 그걸로 하자 했었던 것 뿐이에요!
Q : 지금까지 작업한 곡들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무엇인가여?
A : 지금까지 발매된 곡중에는 '끈'이라는 곡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 노래를 들으면 제가 지나왔던 시간이랑 저의 본래 성격이 다 드러난 노래처럼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제일 애착가는 것 같아요.
Q : 고등래퍼2부터 사인히어까지 본인의 성장을 위해 도전을 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숨겨진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A : 에피소드라기엔 애매하지만 고등래퍼2라는 프로그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진 못했어요. 그래서 탈락 후에 집에서 많이 힘들어했었는데 깊게 생각을 해보니 축 쳐져있기보단 어떻게든 내가 가진 것들을 이후에 나의 활동에서 보여줄 생각만 하자 생각하고서 활동을 해왔는데 몇달 전 한 유튜브채널에 고등래퍼 근황이 올라왔더라고요. 전 제가 고등래퍼에서 제대로 한 게 없어서 그 영상에 제가 나올꺼라 생각도 못했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나왔어요. 그 영상에서도 기억상으론 클라우디베이는 알고있었는데 고등래퍼에 잠시 나왔던 박영서인줄 몰랐다고 이야기한 걸 보고 댓글을 보니 클라우디베이가 박영서였냐는 댓글이 몇개 있더라구요. 그걸 보고 그래도 나름 열심히 지냈구나 생각하면서 웃고 지나간 기억이 있어요 😊
Q : 개인적으로 오토튠을 가장 잘쓰는 아티스트라고 생각이 드는데 클라우디베이님에게 오토튠이란?
A : 오토튠은 소스와 수단이에요. 전 노래를 잘 부르지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음악을 시작한 이유는 표현이라는 걸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였어요. 제가 가진 무드나 제가 원하는 방향이 튠없이 하는 랩보다는 지금 제가하고 있는 음악스타일에 조금은 더 가까웠고 이걸 하려면 노래를 잘 부르지못한다고 생각하는 전 오토튠을 수단으로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외국 아티스트들 중 튠을 사용해서 음악을 만든 아티스트들의 곡을 많이 듣고 배워서 그런지 튠이 없는 사운드는 듣기 편할 순 있지만 그만큼 자극적인 소스가 사라진, 조금은 심심한듯한 소리가나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전 이후에도 이 생각으로 튠을 사용하게 될 것 같아요.
Q :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나요? (국내 /해외)
A : 모든 사람과 작업이 가능하다면 칸예웨스트요!! 개인적으로 많은 자극을 받았어요. 한참 전에 낸 앨범커버조차도 전 유치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운드는 예전 사운드일 수 있지만 그게 구리게 느껴지지 않고 재가 제일 원하는 나다움이라는 걸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칸예의 노래를 들으면 칸예의 노래를 듣는 걸 느껴요. 요즘 활동 중인 일부 아티스트들의 곡을 들으면 좋지만 정말 그 사람의 노래라고 생각이 들지않을 때가 자주 있었거든요. 제 노래에서도 그런 혼란을 느낀 적도 있었고요. 근데 칸예는 오랜 시간동안 자신과 동일시된 음악을 보여줬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칸예웨스트가 가장 작업해보고 싶은 사람인 거 같아요.
Q : 지난 12월에 발매한 싱글 '21230914' 앨범 제목에 숨겨진 의미가 있나요?
A : 앨범 제목은 21, 23, 0914로 나뉜 거고 이 숫자들을 순서대로 합쳐둔거에요 ! 작년 기준으로 작년은 2021년 작년 저의 나이 23살, 작년 외할머니가 하늘나라로 떠나셨던 9월 14일을 모아서 적었어요. 그 앨범을 마지막으로 2021년을 끝맺을 것 같아서 고민중에 앨범 제목에 올해 가장 중요했던 숫자들을 나열하자고 생각해서 그렇게 정했던 것 같아요.
Q : 앞으로 발매할 곡이나 앨범에 대한 힌트 주실 수 있나요? 😊
A : 이제 꽤 가까운 시간안으로 EP앨범이 나올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엔 피쳐링도 거의 없고 저 혼자한 곡들이 훨씬 많아요. 작년 스윔인더블루라는 앨범을 내면서 그 앨범을 낸거에 대한 후회는 없지만 지난 후에 생각해보니 대중성이라는 걸 조금은 고려하며 작업한 앨범 같았어요. 이후에 대중성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아서 계속 헤매다가 이번에는 그냥 내가 내 감정, 내 생각대로 만들자라고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그러다 보니 저번 앨범보다는 덜 자극적인 노래들이 나온 거 아닐까 싶긴해요. 대신 그렇기 때문에 제 색깔은 이번 앨범이 저번 앨범보다는 더 짙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Q : 음악을 하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나요?
A : 음악을 하면서 되게 자주 힘들어했어요.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음악이 무엇이었는지, 난 어떤 아티스트라고 불리고 싶은지, 지금 내가하는 음악의 깊이가 너무 낮은 건 아닐지, 정말 내가 진심을 다해서 만들었는지 처럼 제가 제 자신을 돌아보며 힘들어하기도 했었어요. 그치만 앨범을 내고서 사람들에게 오는 좋은 반응이나 연락, 그리고 결국엔 좋은 음악을 만들어 냈을 때의 행복감이나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욕심에 대해 돌아보았을 때, 오히려 내가 가졌던 고민이나 걱정들은 더 좋은 음악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하니 그만 둬야겠다라는 결정은 절대적으로 나오지 않았었던 것 같아요.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
A : 행복할때건 힘들 때건 제 음악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활동 하겠습니다. 자주 봐요 ! 😊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속에 우리 모두 살아가기에 우리 모두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렇기에 서로 악한 영향력을 주기보다는 서로 선한 영향력을 비추어 우리 모두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
앞으로 클라우디베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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