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
오늘은 아쉬움, 그리움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아쉬움과 그리움이라는 감정은 인간을 정신적으로 성장시키게 만들어 주곤 하죠. 힘든일이 발생하게 되면 “그 시절 그 때가 좋았지”, “마지막일 줄 알았다면 더 잘 해줄걸” 등 현실과 과거를 이어주는 ‘바늘’ 역할도 해줍니다. 그렇기에 오늘 지금 이순간도 언젠가는 아쉬워하고 그리워할 추억이 된다는 것입니다.
치열하게 오늘을 사는 모두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아쉬움,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R&B 아티스트 ‘BANEUL(바늘)’입니다.
지금바로 ‘BANEUL(바늘)’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세요:)
): 안녕하세요 음악 하고 있는 바늘입니다.
최근에 활동을 조금 더디게 했는데 좋은 기회로 인터뷰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 본인의 예명 ‘BANEUL’을 짓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질문이네요.
흔이 마음이 아프다고 하면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표현을 많이 하잖아요. 상처가 나면 그 상처를 꿰매던지, 수술을 하던지 여러 가지 상처를 낫게 하는 방법이 있잖아요?
저는 마음이 다친 이들에게 ‘바늘’이라는 사람의 음악을 통해 상처를 꿰매어주고 싶었습니다. 그게 이 예명을 지은 이유입니다.
Q : 본인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제일 최근에 낸 ‘안녕’이라는 노래에요.
보통 곡을 만들 때나 가사를 쓸 때나 상상을 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오로지 제가 느꼈던 감정, 하고 싶은 말들로만 이루어진 노래에요. 한마디 한마디 녹음하기 힘들 정도로 조금 벅찰 때가 많았던 완전한 제 마음을 다 담은 노래라 애착이 가는 것 같네요. 또 같이 작업한 프로듀서와의 합도 제일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음악적 방향이나 사운드가 여태껏 냈던 노래 중 가장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노래와 가까운 노래라 애착이 갑니다.
Q :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을까요?
A :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정말 너무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중에서 제일 같이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검정치마'입니다
제가 살면서 가장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아티스트이면서 제가 가장 팬이기도 한 아티스트입니다.
그의 노래 한마디 한마디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가장 제 마음에 와닿는 노래를 많이 만드는 아티스트입니다
조금의 작은 작업이라도 꼭 같이해보고 싶습니다.
Q : 음악적인 색깔에 있어 본인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 : 음악 안에서 저의 강점은 목소리인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 저는 노래를 엄청 뛰어나게 잘하지도 가사를 막 엄청나게 잘 쓰지도 않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가사 단어 단어 안에 맞는 목소리를 잘 내는 것 같습니다.
감정이 조금 뛰어난 목소리라 할까요? 그게 저의 강점입니다.
Q : 앞으로 선보이실 곡이나 앨범에 대해서 간략한 힌트 주실 수 있나요? ☺️
A : 봄에 관한 노래를 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 봄이 되게 짧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조금은 나이가 든 것일까요? 제가 느끼는 봄의 의미도 남들보다는 조금 크고 아쉬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감정을 담아보려고 꽤나 오랫동안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첫 EP를 발매했을 때 가장 마음이 맞는 2명의 프로듀서 친구들이랑 같이했는데 그때 같이 했던 친구 중 한 명이 최근에 전역을 했습니다. 2년이 가까운 시간을 작업을 못한 채로 지냈었는데 지금 그때보다 성장한 저희 3명이 다시 뭉쳐서 작업을 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Q : 음악을 하면서 포기하거나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나요?
A : 음악을 포기하고 싶은 적은 솔직하게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음악을 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런 경험이 많으시겠지만 노래를 만들거나 가사를 쓸 때 오로지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들이 저에게 벅찰 때가 많아요. 예를 들면 더 좋은 멜로디가 나오지 않다든지 더 좋은 가사가 나오지 않을 때라든지 제가 제 노래를 들었는데 이게 좋게 안 느껴진다든지 좋은 앨범 커버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든지. 이런 많은 생각들이 겹치면 제 머릿속에서 한 번에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들이 생겨요. 그런 상황이 왔을 때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지만 결국에 계속하는 이유는 이처럼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살면서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아서요. 음악 할 때 저의 모습이 꽤나 행복하기에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 반대로 음악을 시작하고 나서 음악하길 잘 했다라고 생각한 뿌듯했던 경험 있나요?
A : 저의 음악을 가장 솔직하게 표현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 가족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제 음악이 좋으면 좋다, 좋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표현을 해줘요. 가장 최근 ‘안녕’이라는 곡을 냈을 때 좋다는 얘기를 하지 않던 사람들마저도 굳이 전화까지 하면서 노래 너무 잘 들었다는 한마디를 전해주더라고요. 그 순간이 가장 뿌듯하고 기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Q :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
A : 저의 목표는 크고 높지 않습니다.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또다시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안정적인 삶을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안에서 음악을 놓지 않고 꾸준하게 할 수 있는삶을 사는 것. 그게 제 목표입니다.
Q : 마지막으로 이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
A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이 그윽한 하루 보내시기를 빕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우리 모두는 치열하고 힘든 현실에 살고 있어 과거에 대한 향수가 굉장히 짇다. 그렇기에 치열했던 오늘 하루 과거를 이어주는 ‘바늘’의 곡으로 하루의 마무리를 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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