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3월이 찾아온지 눈 깜짝 할 새 벌써 3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 가고 있습니다. 날씨는 아직까지 겉 옷을 입어야할 정도로 춥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곡들은 모두 2014년 봄에 발매가 되어 그 당시의 봄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모아봤습니다. 여러분들의 2014년의 봄 기억하시나요? 새로운 반에 배정되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대학에 들어가 풋풋한 대학 캠퍼스 생활을 할 수 도 있었을 것이고, 따사로운 봄날 군입대를 하기도 하며, 취직에 성공하기도, 사랑하던 연인과 사랑도 하며 추억을 쌓았을 것입니다. 그 시절 2014년 그 때의 봄으로 추억여행하며 그 시절 풋풋하고 설레임 가득한 곡들을 들어보세요.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
첫 번째곡은 2014년 4월에 발매된 악동뮤지션 정규1집 'PLAY' 타이틀 곡 200%이다. 이 앨범은 악동뮤지션만의 때 묻지 않은 풋풋함을 느낄 수 있다. 이찬혁군의 작곡능력은 이미 오디션프로그램인 K팝스타에서 증명한 바 있다. 200%역시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며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곡이다. 앨범커버 역시 초록색으로 봄의 파릇한 새싹의 느낌을 준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설레임의 감정을 리드미컬하게 잘 표현하였다. 아직은 감정을 표현하는 데 익숙치 않은 풋풋한 청춘에게 공감이 되는 음악이다. 일렉 기타의 루프의 소리가 돋보이며, 드럼의 클로즈 하이햇의 리듬, 중간 중간 들리는 브라스 , 맴버 김수현양의 음색과 어우러져 설레는 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남주혁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두번째 곡은 2014년 4월 발매된 하이포,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이다. 현재까지 봄이 오면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봄 캐롤이라고 불리는 곡이다. 당시 기대주였던 실력파 신인 하이포와 함께한 아이유, 시간이 흐른 뒤 이 곡은 하이포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당시 봄이 오면 설레는 감성을 노래하던 곡들이 많았는데 이 곡은 풋풋한 봄이 와도 특별한 것 없는 쓸쓸함과 외로움을 노래한 곡이라서 더 큰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곡은 2014년 5월에 발매된 서인국의 '봄타나봐'입니다. 당시 응답하라1997, 나혼자 산다, 주군의 태양등 여러 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던 서인국의 가수로서의 컴백이여서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서인국은 2009년 슈퍼스타K 초대우승자로 실력을 인정받았는데요. 이 곡은 봄이오는 계절, 사랑에 대한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커피를 마시고 잠이 안오는 카페인 증상에 비유한 귀엽고 위트있게 풀어낸 곡이다.
마지막 곡은 2014년 5월에 발매한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에 수록된 '너의 의미'입니다. 당시 가수 김창완이 속해있는 산울림의 '너의 의미'를 리메이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곡은 선배 가수 김창완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청춘을 맞이하는 자, 청춘을 회상하는 자의 미묘한 목소리의 조화를 이끌어 청취자들에게 설명할 수 없는 울컥함을 선사했었다. 노래 마지막 부분에 가수 김창완의 "도대체 넌 너에게 누구냐"라는 질문이 이 곡의 여운을 남긴다.
"오래된 서재에서 먼지를 털어내고 꺼내든 책 한권. 한장 씩 책장을 넘기다 책갈피처럼 끼워진 빛 바랜 네 잎 클로버나 꽃잎들을 발견할 때가 있다. 오래 전 누군가가 마음을 담아 선물했을 소박하고 아름다운 흔적. 또 그 페이지마다 밑줄이 그어져 있는 기억할 만한 글귀들. 이러한 '꽃갈피'는 요즘은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예전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과 낭만을 보여주는 문화의 상징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꽃갈피' 앨범 소개중 발췌
따듯하고 설레임이 만개 했던 2014년 봄, 여러분들은 그 시절 봄 어떻게 지내셨나요?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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