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음악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감각을 자극하고 마음의 깊은 곳까지 울리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곡이든 마치 다른 차원에서 온 듯한 느낌을 주며, 그 속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의 흐름은 물리적인 세상과는 다른 규칙을 따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곤 합니다.
이처럼 음악은 우리가 존재하는 현실과는 다른 차원을 경험하게 해 주며, 그 속에서 얻는 감동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이를 지닙니다. 음악의 선율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과거와 미래가 얽히고,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감각적인 사운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실력파 아티스트 ‘ID:Earth(아이디얼스)‘입니다.
지금 바로 아티스트 ’ID:Earth(아이디얼스)‘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ID:Earth(아이디얼스)’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지구를 음악으로 기록하는 아이디얼스입니다.
Q : 활동명 ‘ID:Earth(아이디얼스)’라는 네임이 가진 의미가 궁금합니다.
A : 지구에 태어났는데 지구 땅을 전부 못 밟는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 들었고, 꼭 지구를 다 밟아보고 음악으로 기록하고 싶다는 이유로 ID:Earth (지구의 정체성)이라는 네임을 짓게 되었습니다.
유럽 여행을 쭉 돌다가 박물관에서 미라를 보았던 게 무의식적인 영감이 되었는지 음성녹음에 흥얼거려 놓았었는데요, 한국에 도착하고 시간이 흘러 녹음되었던 곡을 듣다 아랍어에 관심이 가고, 완성시켜 보니 이집트라는 곡이 되었습니다. 이후 3대 피라미드와 이어지는 오리온자리를 보고 올림푸스를 쓰게 되었고 역사로부터 현재 시각까지 이어지는 시리즈로 음악으로 역사를 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 지구를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Q : 요즘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OST, SCORE 작업과 싱글 시리즈의 작업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스토리, 전개로 대리 감정을 느끼고 배우면서 음악을 만들 때 저의 음악과는 또 다른 자아로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이 재밌으면서도 어렵고 자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Q : 아티스트 ‘ID:Earth(아이디얼스)’가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A : 음악은 언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말로 사람을 위로할 수 있고, 더 아프게 할 수 있고, 익숙하게 할 수 있고, 행복하게 할 수 있잖아요. 그의 또 다른 차원의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설명이나 말을 잘하는 타입이 아니라 음악으로 표현하는 게 더 편하고 사람들에게 더 와닿게 하고 싶어요.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평소 호기심 갔던 것들을 연구하고, 없으면 잠을 잡니다.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ENTJ입니다.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자연이 많은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지식을 쌓습니다.
가끔 지인으로부터 나오라고 연락 오면 기분 좋아져서 잘 나가는 편입니다.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어릴 적 밖에서 들은 음악들을 부모님에게 연주해 주곤 했어요. 그럴 때 되게 분위기가 즐거워졌고, 좋아하시는 모습 보고 저도 좋아했어요. 이후 4살 때 피아노, 바이올린을 배우게 해 주셨어요. 그렇게 연주와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저만의 언어를 곡으로 풀기 시작했어요. 10살쯤 오케스트라 전개가 막 생각나서 책상에 끄적였는데 그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작곡가를 꿈꿨어요. 자연스럽게 전문적인 학교를 가게 되고, 꿈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Photosynthesis, 와 Egypt입니다. 아이디얼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목적에 가까워서요.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오리지널리티인 것 같아요. 정말 많이 듣던 소리가 있는데, 이 곡은 레퍼런스가 뭐냐 는 질문들이었어요. 처음엔 정말 이상한 질문이라고 생각했어요. 무언가 깨닫고 그것을 기록하고 싶고, 상상에서 나오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제가 듣고 싶어 하는 음악에 가까워져 가고 싶어서 스스로 더 발전되고 그런 제 모습을 찾는 것 같아요. 물론 레퍼런스가 더 빠른 길 일 수 있지만 그게 첫 시작이 된다는 건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영화음악이나, 드라마 음악, 무언가 연출하고, 제작하는 사람의 상상을 같이 이루어져야 할 때 설명이 어렵기 때문에 레퍼런스가 있는 것에 대해서 알고 이해되고 존중하는 사항이지만요. 저의 목적은 다른 곳에 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방향성에 접근할 수 있게 상상을 열어 두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목적을 잊지 않는 것이요. 제가 제 음악을 즐기고 곡의 발단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을 만들길 원해요.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예기치 못한 상황 혹은 경험에서 오는 깨달음 인 듯해요, 머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순간 이랄까요,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지점에서 주로 ‘어?’ 하는 것 같습니다.
Q : 지난달 22일에 발매된 싱글 앨범 <INSOMNIAC>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현대인이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의 원인은 결국 해소가 안 된 것들로 인해 생겨난다고 생각해요, 그 해소를 이번 11월 이어지는 싱글 Behind the Door로 한번 더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시리즈임을 알려드리고자 A Cold Night부터 앨범자켓에 붉은색과 다크한 톤속에 포인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Insomniac 은 우리의 잠과 정신의 깊이를 탐구해 보는 싱글이에요. 허물 벗기 본능 이랄까요, 그 과정에 대한 시리즈 중 2단계입니다. 자신의 거미집 같은 바운더리 공간 속에서 오는 답답함과 그로 인한 해방감을 전하려는 ‘Woo’ 허밍 부분과 인털루드 간주가 포인트예요.
제어되지 않던 생각들과 이유를 찾고, 우리 안의 우주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보았습니다.
Q : 올해 추가적인 뮤지션 ‘ID:Earth(아이디얼스)’의 음악 관련 소식을 기대해도 될까요?
A :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총 3개의 싱글 시리즈로 이번 연도의 음악을 발표하려고 합니다. 2025년부터는 새로운 허물을 벗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생각입니다.
Q : 앞으로 뮤지션 ‘ID:Earth(아이디얼스)’가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다음 미래를 담아낼 음악을 선보이고 싶어요.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Insomniac과 11월 발매된 Behind the Door 또한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해야 저의 음악을 지속적으로 사랑해 주시고 궁금해하실까 고민하며 멈추지 않는 음악을 들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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