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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발굴 프로젝트] EP.13 레트로 일렉트로닉, 신스팝을 제작하는 아티스트 ‘로잘린송(Rosalyn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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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신인 발굴 프로젝트]열세 번째로 소개할 아티스트는 레트로 일렉트로닉, 신스팝을 제작하는 아티스트 ‘로잘린송(Rosalyn Song)‘입니다.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로잘린송(Rosalyn Song)님 구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레트로 일렉트로닉, 신스팝을 통해 영화적 이야기를 들려주는 로잘린송입니다! 여러분들을 상
상이 가득한 저의 우주로 초대하고 싶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


Q : 활동명 ‘로잘린송(Rosalyn Song)’이라는 네임이 가진 의미가 궁금합니다.
A : 어렸을 때 볼이 늘 빨갰어요. 그래서 별명이 로지칙(Rosey Cheek)이었지요. 친구들이 그렇게 별명을 지
어줬는데, 그게 Rosalyn이라는 이름으로 된 거예요. ‘로잘린’ 하면 장미꽃이 떠오르기도 해서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이잖아요. 그래서 오랫동안 쓰고 있는 영어이름입니다.


Q : 요즘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2월 22일 날 코엑스 메가박스 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했어요. 2월 17일 날 신곡 “Pure”를 발매했고요. SNS 홍보에, 쇼케이스 준비에 정말 눈코 뜰 세 없이 바빴죠. 쇼케이스 끝나고 정말 오랜만에 집에서 푹 쉬었어요. 아무것도 안 하고 맛있는 거 먹고… 정말 그런 시간을 보내본 지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날정도에요. 하하.


Q : 아티스트 ‘로잘린송’이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A : 음악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언어라고 생각해요.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요리를 좋아해서, 스튜디오에 나가지 않는 날은 장을 잔뜩 봐서 맛있는 걸 해 먹어요. 제가 스스로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맛있는 음식이거든요. 사 먹는 것보다 스스로 만들면서, 나만의 레시피를 개발하기도 한답니다. 성취감도 생기고, 그러다 보면 자신감도 커지거든요. 사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거보다는, 그런 마음가짐을 스스로에게 갖도록 하는 과정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지요. 얼마 전에 쇼케이스 끝나고 김치겉절이를 만들어서 먹었어요. 사실 와인 안주로 김치가 최고거든요! 그 밖에 베이킹도 하고, 술도 직접 담궈 마셔요. 그러고 보니 이제 곧 매실주를 담글 때가 왔네요!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INTP. 일 할 땐 딱 전형적인 INTP 같긴 해요. MBTI 가 정확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명상해요. 숨 크게 들이쉬고 내쉬고 반복하면서 머릿속의 복잡한 생각을 잠시 멈추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것도 안되면, 테크노 음악을 틀어놓고 막 춤추기를 해요.ㅋㅋㅋ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저는 원래 시각예술가였어요. 사진, 영상 등등 시각 작업을 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의 감각과 이야기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제 영상에 들어갈 사운드를 직접 제조하면서, 사운드는 저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매체라는 확신이 들었죠. 그렇게 자연스럽게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고, 2021년 첫 싱글 ‘Surfer Girl’을 내며 뮤직 프로듀서로 활동하게 되었어요. 특히 2023년 11월, Night on Mars를 발표하면서 ‘아, 이제 공연을 할 때가 왔구나…’ 라며 제 길이 확실해졌어요.

로잘린송(Rosalyn Song) - Surfer Girl


Q : 본인이 참여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모든 작업이 소중하지만, “시간의 끝(the end of time, 2023)”, 그리고 최근 작업한 ‘Pure’가 가장 애착
이 가요. 시간의 끝은 제가 14년 동안 함께 한 반려견 루퍼트의 장례식 곡이었고, 영원히 너를 기억하고 사랑할 거라는 마음을 담아 부른 곡이기에 특별하죠. “Pure” 는 늘 이방인 같은 나 자신이 이 세계에 잘 적응해 나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쓴 곡이에요. 우리 모두는 각자 다르지만 결국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에 사랑과 화합으로 서로에 대한 간극을 극복해 나가자는 이야기를 담았죠. 저에게도 의미가 깊고, 듣는 분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공감할 수 있는 노래라서 더욱 특별해요. 그리고 이 곡을 만들면서 사운드적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어요. 모두 아날로그 악기를 사용해서 쓴 곡입니다.

로잘린송(Rosalyn Song) - 시간의 끝(the end of time, 2023)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제일 큰 강점은 독특한 보컬과 사운드 톤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게 아니라, 사운드 자체를 설계하고 조합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요. 신시사이저와 여러 이펙트를 활용해서 독창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그 속에서 제 보컬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거죠. 그래서 저만의 시네마틱한 음악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단순히 멜로디나 가사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음악을 듣는 순간 청자가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것처럼 느끼길 바라요. 그래서 사운드 디자인과 믹스까지 신경 써서 음악을 하나의 경험처럼 만들려고 해요.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우주는 물론이고, 인간의 무의식과 신비로운 이야기들에서 영감을 많이 받아요. 샤머니즘, 불교와 같이 종교적이고 영적인 요소들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려 하죠. 그리고 성경, SF 만화영화나 고대신화에서도 영향을 받아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는 건 사람이에요.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정말 상대방은 아무 생각없이 한 말에 호기심을 가질 때가 많아요. 그게 트리거가 돼서, 머릿속에 떠다니는 아이디어들을 연결시켜 스토리를 만들어내죠. 퍼즐 조각 맞춰나가듯이 말이에요. 그래서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대화하는 걸 좋아해요.


Q : 인디 아티스트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 아무래도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한다는 점이요. 음악 작업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상 제작, 공연 기획까지 직접 챙겨야 하니까 신경 쓸 게 많아요. 그리고 음악적으로 새로운 걸 시도하면서도 대중성과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고민이 많아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저만의 색깔이 점점 더 확립되는 것 같아서, 힘들지만 보람도 커요. 그래서 작업을 계속해 나갈 수가 있는 거고요.


Q : 지난달 17일에 발매하신 싱글 앨범 <Pure>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Pure는 혼란과 불안 속에서 스스로를 정화하고, 본질적인 나를 찾는 여정을 담은 곡이에요. 저는 살면서 제가 지구인이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외계인이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거든요. 뭐,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일단 이 세계에서 적응하며 살아가기가 참 어려웠답니다. 사람들은 나를 너무 특이하다고 경계하고, 나도 이 세계가 싫고… 결국 타협지점을 찾아가는 거죠. ㅋㅋㅋ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니까요. 우리 모두가 달라도 함께 잘 살아가자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에요. 아주 오래전, 태초의 바다에서 등장한 최초의 생명인 작은 세포가 가진 에너지를 상상하며 곡을 썼어요. 아주 하찮지만 그 생명력은 강렬하다 생각이 들어요. 그 서사에 어울리는 사운드가 무엇일까 고민하며 신스 사운드를 레이어링 하고 조합하며 작업했어요. 아날로그 신시사이저인 Moog Grandmother, Roland Ju-06A 두 대만 사용해서 쓴 곡입니다. 리스너분들이 이 곡을 들으면서 무의식 저 너머에 있는, 아주 원시적인 순수함을 마주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로잘린송(Rosalyn Song) - Pure M/V


Q : 올해 공연이나 새 앨범에 대한 소식을 기대해도 될까요?
A : 네, 올해 제 첫 정규 앨범을 내고 싶었지만 그전에 싱글 세 개를 더 내볼까 생각 중이에요. 제 서사는 한 마
디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발견하는 나 자신과 낯선 곳에서 경험하는 내적 갈등을 통한 성장 그리고 자아 성찰에 대한 것입니다. 결국 기존에 이야기해 왔던 주제인 ‘나는 누구이며 이 세계와 나는 어떤 관계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확장해 나가는 거죠.


Q : 앞으로 ‘로잘린송(Rosalyn Song)’이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익숙하지만 새로운 감각과 나만의 철학을 담은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SF적인 요소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멜로디와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에요. 사실, 제 음악을 들었을 때 그냥 ‘아, 로잘린 음악이구나’라고 알아챌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해요. 저는 항상 ‘음악은 사람을 연결하는 언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저의 음악을 들으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올 테니 기대해 주세요! 🚀 💫



멜론 팬 맺기🍈

로잘린송(Rosalyn Song)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유튜브 채널📼

Rosalyn Song Official

Rosalyn Song creates an experimental yet mainstream blend of house, synth-pop, and Latin beats. Known for her distinctive voice and futuristic retro vibe, she weaves sci-fi storytelling and spiritual exploration into her music, building an expansive, other

www.youtube.com


인스타그램 : @rosalyn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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