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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울리는 감성힙합의 정석, 아티스트 ‘줍에이(Joob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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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
여러분들은 ‘힙합’이라는 장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거 힙합이라는 칭하는 음악들을 들어보면 굉장히 웅장한 베이스와 빡센 래핑, 날센 킥과 스네어가 생각나는데요.

과거 힙합은 매니아층이 사랑하는 장르였다면 최근 힙합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최근 힙합이 대중성을 이루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멜로디컬한 곡의 구성과 감성적인 가사를 구사하면서 부터 대중들의 인기 장르 범주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일명 감성힙합이라고 불리는 장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아티스트 ‘줍에이(Joob A)’입니다. ‘줍에이(Joob A)’님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



): 안녕하세요. 생활에서 느낀 진솔한 감정들로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래퍼 줍에이입니다. 반갑습니다.


Q :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저는 중학교때 C pop star라는, 당시 방영하던 케이팝스타라는 프로그램을 모방한 학교 자체 경연 대회가 있었는데요. 그 대회가 계기가 되어 중학교 2학년부터 슈프림팀, 다이나믹듀오, 버벌진트 등의 커버 랩을 하기 시작했고 그 대회에서 함께 팀을 이뤘던 친구가 가사쓰는 방법과 녹음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서 고등학교 때부터 랩잡이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음원을 올리고 다양한 랩 경연 대회에 나가곤 하였습니다. 랩을 늘 달고 살았고 수업시간에도 가사를 적을 정도로 랩과 힙합을 좋아하고 있었지만 성인이 될때까지 음악을 직업으로 삼을 용기를 못내다가 군에 입대하게 되었는데, 군대안에서도 가사를 쓰고 있는 제 모습을 보고 나서부터 나는 이걸 해야 하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2019년에 전역과 동시에 음악을 업으로 생각하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수퍼루키 챌린지, 전태일 힙합 음악제 등 많은 컴피티션에 참가하였고 혼자 개인 음반을 발표하던 와중 2020년에 사운드팔레트 프로젝트에 I’m in L but 이라는 곡으로 참여하면서 제 이름을 많이 알리게 되었습니다.



Q : 지금까지 본인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어떤 곡인가요?
A : 매번 애착이 가는 노래가 바뀌지만, 요즘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하루를 어떻게 써야 해” 라는 곡입니다. 제가 가장 힘든 시기에 만들었던 곡이라서 지금도 다시 들으면 저 스스로도 힘든 마음이 위로가 되고, 많은 분들께서 각자 다른 이야기 속에서 공감해주시고 위로가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애착이 많이 가는 노래입니다.

하루를 어떻게 써야 해 (feat. 프리든 (FR:EDEN)) - 줍에이 (Joob A)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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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으신가요? (국내/ 해외)
A : 개인적으로 저는 래퍼나 보컬보다도 프로듀서 분들과 많은 협업을 하고싶어요. 국내에서는 오반님의 트랙을 대부분 만드신 프로듀서 Van.C 님과 토일, 파테코 같은 프로듀서 분들과 함께 곡을 만든다면 정말 좋은 곡이 나올것 같고 잘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웃음)


Q : 발매하신 ‘반복’이라는 곡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 어디서 영감을 얻어서 쓰신 곡인지 궁금합니다.

A : 반복 이라는 곡은 제가 이별을 한 후에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 썼던 노래인데요, 이별한 직후 모든 부분에서 힘들어 하던 때와는 달리 시간이 지난 현재에는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간 것 처럼 다시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겉보기에는 잘 사는것 같이 보이게 되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과거를 그리워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분명 바라던 일을 하고 있고 이제 앞으로만 달려가면 될 것 같은데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자꾸 화자를 뒤돌아보게 합니다.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서로를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앞으로 가야한단 걸 알고 있지만 앞으로 가지 못하고 다시 반복해서 과거를 그리워하게 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반복 (repeat) - 줍에이 (Joob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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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음악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었거나 힘들었던 경험이 있나요?
A : 아무래도 대부분의 시간을 작업실에서 혼자 보내다 보니까 외롭다고 느껴질때가 많아요.그리고 항상 다음 곡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살아가기 때문에 24시간 작업에 대한 생각을 놓지 못하고 그러한 압박속에 살때가 많아서 때로는 다 놓고 떠나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런 힘든 감정 마저 그냥 흘려보내지 못하고 붙잡아서 곡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저를 더 힘들게 할 때가 있는데요, 그게 정신적으로도 안좋고 몸에도 안 좋은 것 같아서 요즘에는 작업이 하기 싫을때는 억지로 하지 않고 쉴때는 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앞으로 발매하실 곡이나 앨범에 대해서 스포해주실 수 있나요?
A : 저는 실제 제 삶에서 영감을 받아서 그때그때 작업을 하는 편이라서 최근에 냈던 봄이라는 곡이 가장 최근에 작업을 한 곡이고 아직 앞으로 낼 곡에 대한 계획은 없습니다. 제가 싱글 앨범만 이번이 여덟번째라 당분간은 제 앨범 보다는 다양한 피처링 작업과 공연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Q : 래퍼 ‘래원’님과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심정이 어떠신가요?
A : 저도 그 댓글을 많이 봤는데요 (웃음) 사실 래원님이 저와 같은 대학교 이신걸로 알고있는데 언제 한번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


Q : 최근 발매한 ‘봄’이라는 곡 소개 부탁드립니다 :)
A : 봄이라는 곡은 제가 2월 26일,27일에 있었던 단독콘서트를 마친날 밤 썼던 곡인데요. 저에게는 짧았던 팬들과의 만남이 꼭 짧은 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팬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만든 곡이구요. 짧은 콘서트를 마치면 저는 다시 외로운 작업실로 돌아가야한다는 걸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잠깐 찾아온 그 행복, 그 봄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2절 가사에 보면 '최고의 하루를 선물할게 시간을 담고 마음을 다해 너가 내게 그러했던 것처럼' 이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팬분들이 제 음악을 사랑해 주신 것처럼 저도 콘서트 날이 팬분들에게 최고의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제 시간과 마음을 다해서 공연을 준비했다는 의미의 가사였습니다. 늦은 봄이지만 오랫동안 봄을 느낄수 있는 곡이었으면 좋겠네요.

봄 - 줍에이 (Joob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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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 저라는 아티스트의 이야기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팅으로 마치며,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곡들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곡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티스트가 곡 속에 녹여낸 본인의 이야기, 앨범을 구성할 때 배치 순서에 대해 고뇌한 흔적 등 이러한 것들이 느껴지면 십중팔구는 좋은 곡& 앨범이다. 본인이 살아오면서 느낀 것들을 녹여낸 멋진 곡, 멋진 앨범들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분들에게 리스펙을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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