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발굴 프로젝트] EP.55 시적인 가사와 공간감 있는 사운드로 공감을 전하는 밴드 '희야(Heeya)'
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신인 발굴 프로젝트] 쉰다섯 번째로 소개할 아티스트는 시적인 가사와 공간감 있는 사운드로 공감을 전하는 밴드 '희야(Heeya)'입니다.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밴드 희야(Heeya)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가 될 노래들" 안녕하세요. 모던록 밴드 희야(Heeya)입니다.
밴드 희야는 시적인 가사와 공간감 있는 사운드로 공감을 전할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합니다. 2020년 봄 결성되어 현재, 보컬에 루리(RuLee), 기타에 김광석, 키보드에 김재현(Jays), 베이스에 엄태윤, 드럼에 홀탄(Holtan)의 5인조로 활동 중이며,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이 가능한 실력파로 라이브에서 더 멋있는 밴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2024년엔 레이블 ‘로칼하이레코즈’와 함께 보다 멋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 9월 싱글 'Sarah'를 발매 이후, 2021년 2장의 싱글, '너에게 닿기를..', '나의 바다’, 를 발매하였고, 2023년 1월 EP ‘Monography’, 2023년 12월 싱글 ‘낙화놀이’, 2024년 3월 싱글 ‘Here I am’, ‘그린다’ 등 발매 등 꾸준한 창작 활동과 매달 정기적인 라이브 클럽 공연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Q : 밴드명 ‘희야(Heeya)’라는 네임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 처음 밴드명을 정할 때에는 희야(Heeya)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좋았고, 그 후에 멤버들과 그럴싸한 의미를 붙여보려 했는데, 지금은 희야(Heeya)라는 밴드명이 대중들 안에서 하나의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노력해 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아요.
Q : 5분이서 함께 밴드를 결성하게 된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루리(RuLee) :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다 2019년 말, 밴드를 결성해 더 큰 시너지를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뮬(Mule)에 멤버구인글을 올려 4인조로 시작을 했고요, 그 이후 몇 번의 멤버교체를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온라인에서 멤버구인 글을 올려 만나게 되었고, 베이시스트 태윤형님은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던 시기 공연장에서 알게 되었는데 좋은 인연이 되어 밴드를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많이 의지하고 있는 형님이에요. 돌아보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될 무렵 밴드를 결성하게 되었는데 팬데믹에 솔로 싱어송라이터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정말 많이 사라졌거든요. 그래서 저는 밴드를 결성한 것이 굉장히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김광석 : 군대 전역을 앞두고 기타를 치고 있던 상황에서 밴드를 해보고 싶단 생각에 무작정 뮬에서 희야라는 팀을 찾게 되었어요. 그때 그래서 전역할 때까지 루리형이 기다려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김재현(Jays) : 대학교에 들어와서 밴드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제대하고 나서 서울에서 취미밴드를 계속했는데, 마침 그 밴드에 있던 지금 기타리스트가 희야 키보디스트 자리가 비었는데 해보지 않겠냐고 했고, 긴 고민 끝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엄태윤 : 사랑하는 사람과 불가피하게 이별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렸고, 삶의 중심이 무너진 듯했죠. 그런 와중에 ‘내가 진짜로 붙들 수 있는 건 음악뿐이다’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래서 음악에 강제성을 부여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때 예전에 알던 루리가 베이시스트를 구한다는 걸 보고 바로 지원했고, 그게 2020년의 일이었습니다. 전 그렇게 희야에 합류하게 됐어요.
홀탄(Holtan) : 인터넷 구인을 통해 제가 희야에 멤버로 지원하게 되었고 부족한 실력에도 멤버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받아들여줘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루리(RuLee) : 저는 최근에, 7월 12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한 가정을 이룬 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지만 또 그만큼 힘이 되고, 행복이라는 감정을 주는 것 같아요. 조금 더 무거워진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보고자 하는 요즘입니다.
김광석 : 요즘은 열심히 연습하고 행사를 다니면서 레슨도 하고 그러면서 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재현(Jays) : 대학교 학기를 종강하고 공부하면서 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 스스로 어떤 음악을 해야 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엄태윤 : 솔직히 말하면… 직장에서 한 미친놈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락으로 혼내주고 싶을 만큼요. (웃음) 하지만 이런 감정도 음악으로 다 녹여내고 있고, 최근에는 그 어느 때보다 락스피릿이 충만한 상태입니다. 삶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더 진해지는 중이에요.
홀탄(Holtan) : 요즘은 치지직과 유튜브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학교에서 돌봄 교사와 학원에 출강도 하고 웨딩행사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Q :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루리(RuLee) : EP [Monography]의 타이틀곡인 ‘Going Home’이라는 곡이 있는데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희야(Heeya)의 곡 중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표현한 곡이라고 생각해요. 무대에서도 광석이의 솔로가 제일 인상적인 곡이기도 합니다. 아마 광석이 본인도 제일 신나 하는 곡일 거예요.
김광석 : 저는 고잉홈이라는 곡이 제일 애착이 가는데요. 여러 번 갈아엎어가면서 작업한 곡이기도 하고 라이브 할 때 제일 재밌게 했던 곡이었어요.
김재현(Jays) : 개인적으로 '그린다'가 애착이 갑니다. 제가 희야에 들어오고 나서 처음으로 낮밤 안 가리고 곡을 만들었던 거 같아요. 물론 지금 다시 들어보면 아쉬움도 남지만, 그렇기에 더 애착이 가는 거 같아요.
엄태윤 : EP 앨범 Monography요. 그때가 뭔가… 희야가 가장 '희야다웠던' 시절 같아요. 밴드의 색도 명확했고, 우리만의 방향에 대한 확신도 있었죠. 지금도 그 앨범을 들으면 다시 시작하던 때의 감정이 떠올라요.
Monography
www.youtube.com
홀탄(Holtan) : Bird라는 곡이 애착이 드는 거 같습니다 아무라도 제가 첫 합류를 하고 의견을 많이 냈던 곡이기도 하고 희야의 색이 잡힌 느낌이라서 애착이 가는 거 같습니다.
Q : 올해 공연 계획이나 앨범 발매 계획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간략한 힌트 부탁드립니다.
루리(RuLee) : 하반기에 2곡의 신곡을 들려드리고자 계획 중인데요, 이제 멤버들과 편곡을 시작해 뚝딱뚝딱 만들어보려 하고 있습니다. 어떤 곡으로 세상에 나오게 될지 저도 굉장히 기대가 되고요. 이 두곡은 음악가로서 저에게, 그리고 이 곡을 듣게 될 모든 분들에게 ‘희야(Heeya) 다운‘ 위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광석 : 최대한 많이 여러 곳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김재현(Jays) : 언제든지 공연하고, 언제든지 앨범발매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연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엄태윤 : 솔직히 말하면, 계획은 계획대로 두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고 있어요. 하지만 그 흐름 속에서도 뭔가는 분명히 나올 겁니다. 모든 건 때가 오면 자연스럽게 드러나죠.
홀탄(Holtan) : 공연은 불러주신다면 어디든 가고 싶고 신곡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대중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Q : 인디 밴드로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어떤 순간이었을까요?
루리(RuLee) : 아무래도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안 따라줬을 때가 아닐까 싶은데요, 인디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정말 모든 곡들에 저희들의 영혼을 담아 만들거든요. 그렇게 세상에 내놓은 곡들이 그만큼의 인정을 받지 못할 때가, 이제는 그래도 무덤덤해질 만하기도 한데 속이 좀 쓰린 것 같습니다. 저는 또 리더다 보니 멤버들에 대한 책임감도 또 있어서, 저희들의 음악이 더 빛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광석 :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아무래도 수익이 안나는 부분이 가장 힘든 거 같아요. 돈을 아직은 쓰기만 해야 하는 위치인 게 힘듭니다. 그거 말고는 좋아서 하는 일인데 크게 힘든 건 없어요.
김재현(Jays) : 많은 게 있겠지만, 가장 큰 건 인디음악 시장이 많이 커지지 않는 것이 제일 힘든 듯합니다. 더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지만, 결국 인지도를 높이는 게 매우 큰 일인 듯합니다.
엄태윤 : ‘나이가 들어간다’는 감각이요. 정신은 여전히 젊고 날이 서 있는데, 몸과 현실은 그걸 따라주지 않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계속 철없이 살아야죠. 세상에 맞서면서.
홀탄(Holtan) : 아무래도 인디밴드를 하시는 모든 밴드들의 싶은 공통분모일 텐데 밴드를 하려면 합주실도 빌리고 녹음도 하려면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데 클럽에서 열정을 쏟고 내려와서 수익이 없을 때 열정에 대한 회의감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공연이 끝나고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식게 만드는 거 같아서 힘들 거 같습니다.
Q : 앞으로 밴드 ‘희야(Heeya)가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루리(RuLee) : 저 스스로는 희야(Heeya)는 어떤 '이상향'을 연주하는 밴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돌아온 기타리스트, 광석이도 다시 합류했으니, 제가 그리는 희야의 이상을 더 과감하게 표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들은 분명 보다 더 스케일이 큰 음악을 들려드려 볼게요.
김광석 : 색깔을 잘 찾아봐야겠지만, 멤버가 바뀌고 시간이 흐른 만큼 밴드가 갖고 있는 색을 잘 찾아서 그에 맞는 음악일 거 같습니다.
김재현(Jays) : 지금처럼 변함없이, 평범한 이야기를 평범하지 않게 만드는 음악을 하고 있을 듯합니다.
엄태윤 : 희야 멤버들 모두 각자의 개성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그만큼 더 다채롭고, 예상 못 한 결과물이 계속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조합이 기묘한 만큼, 신선함은 계속 유지될 겁니다.
홀탄(Holtan) : 다른 멤버들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희야에서 음악은 독보적인 사운드 매니아적인 느낌보다는 누구나 듣기 좋지만 뻔하지 않고 감상을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들이 어느 순간 저희 음악을 듣고 위로받고 공감받으면서 생각나게 만드는 자극적이지 않는 미슐랭 맛집 같은 음악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루리(RuLee) : 지금까지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인터뷰를 적어보았습니다. 저희들의 이야기가 진부할지도 모르지만 모쪼록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께 닿아 밴드 희야(Heeya)가 여기에 있음을, 그리고 다시 열심히 달려보려 하고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공연, 좋은 곡들도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또 열심히 음악을 해보고 있겠습니다. 저희들은 항상 희야(Heeya) 안에 있으니, 언제든 찾아주시고 저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함께 나누고, 저희들의 음악과 이름에 의미를 만들어주세요. 그렇게 저희들의 이야기가 어쩌면 여러분의 이야기가 되어 세상에 발을 내려 생명을 얻고, 또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모던록 밴드 희야(Heeya)였습니다.
김광석 : 희야(heeya)를 많이 찾아주세요 ^
김재현(Jays) : 저희의 음악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모두의 이야기를 저희만의 색깔로 만들겠습니다. 섞이지 않지만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도록.
엄태윤 : 당신은 이 세상에 주목받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희야도 주목해 주세요. 우리 존재감은 더 커질 거예요.
홀탄(Holtan) : 이런 기회로 희야를 소개하고 감사하고 여러분에게 다가가고 싶어서 여러분만 바라보며 기다리는 순둥 한 강아지처럼 여러분의 관심이 저희에겐 힘이 됩니다. 새로운 것에 대해서 듣고 거부감을 느끼시기보다는 넓은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희야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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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 (He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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