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주말 내내 비가 내려서 노을빛을 머금고 있던 잎사귀들도 거의 떨어졌네요. 이제는 거리를 걷다 보면 앙상한 나뭇가지들이 종종 보이네요.
늦가을에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겨울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가는 거 같아서 설렌 마음이 있는 거 같아요.
2022년 또 한 번의 겨울이 돌아오기 전 연초에 세웠던 다짐이나 목표에 대해서 한 번 더 상기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사실 남들처럼 살아가는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평범한 삶에 대한 별 볼일 없어 보이는 것들이 우리 삶에 가장 큰 울림을 주고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성공은 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과 푸념을 털어놓고 서로 웃음 지으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누구나 겪는 서투른 평범한 사람들의 보통의 삶에 대해서 울림있는 가사를 적어 노래하는 포크 싱어송라이터 ‘조은세’입니다. ☺️
지금 바로 포크 싱어송라이터 ’조은세‘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조은세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영원함을 노래하고 싶은 포크 싱어송라이터입니다.
Q : 최근에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
A : 최근 두 번째 “그 소녀가 꾼 꿈은” 싱글 앨범 발매 이후, 쇼케이스 공연 및 가을 앨범 준비작업에 있었습니다.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A : 부모님께서도 음악을 하셔서 어릴 때 같이 노래하는 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그 영향이었는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저에게 손 내밀어 준 음악이 너무 고마웠어요.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면, 한 마디의 위로와 미소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기말고사 문제를 푸는데 ‘음악 안 하면 나중에 너무 후회하겠다’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오랜 결심의 설득 끝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사운드 클라우드에 업로드되어있는 <잠시>라는 미발매 곡입니다. 할머니께 불러드리려고 처음 곡을 완성시킨 곡인데, 흩어지는 바람결 속에 제 이름을 불러주시는 목소리가 자꾸 귓가에 맴돌아서 그저 잠시만 내 곁에 머물러 달라고, 사랑한다고 전하는 곡입니다.
언제나 곁에서 듣고 계신 것 같아서 더 애착이 가고, 이 곡을 통해 제 곡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의 깊은 사연을 처음 나눌 수 있던 감사한 계기가 되어서 너무 뜻깊은 곡입니다. 곡의 가사 그대로, 흩어지지 않을 영원함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골라보았습니다.
Q : 음악 작업 이외에 요즘 재밌게 하고 있는 취미 있으실까요 ?
A : 유튜브 채널 중 피식 대학 분들의 ‘한사랑 산악회’ 시리즈를 보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성대모사도 카피해서 꽤 잘해요! 치킨 종류별로 먹는 것이 취미입니다!
Q : 음악을 제작하시면서 꼭 지키는 음악적 신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A :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에는 많은 욕심들이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돌고 돌아 세상을 구성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항상 다뤄 보고자 노력합니다.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서투른 모습, 그대로의 사랑을 마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모습, 누군가로 아파하는 모습, 그런 과거를 잊지 못하는 모습, 한순간에 감사했던 모습마저도 솔직하게 풀어내다 보면 그와 닮은 마음들로 찾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행복합니다.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제 스스로 안의 여러 가지의 감정에서 꺼내보는 타입입니다. 순간 스쳐가는 감정들과 온갖 상상의 글귀들을 메모장에 메모해 뒀다가, 좋은 주제에 도착해서 하나의 글로 완성 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소중한 사람들과의 대화나, 아름다운 장면을 품은 사진에서 영감을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Q : 꼭 한번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으신가요?
A : 기회가 된다면 제가 더 많이 커서, 꼭 “해바라기” 선생님들과 꼭 목소리를 담아보고 싶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엄청 좋아하셔서 너무나도 존경하면서 커왔고, 해바라기 분들만의 메시지, 가사들이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의 젊음이기도 하고요!
Q : 음악을 하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나요?
A : 그저 처음에는 제 목소리가 퍼지는 벅참이 좋았는데 그 메아리가 다시 돌아와, 책임이라는 단어로 다가올 때 처음이라 너무 큰 벽처럼 느껴졌을 때가 있었습니다. 저의 진심들은 많은 것을 걸쳐 증명해 내야 했고 경쟁해야 함을 인정할 때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Q. 반대로 음악을 하면서 내가 음악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소중한 기억이 있을까요?
A : 제 곡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고, 함께 불러 주실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벅참을 느낍니다. 첫 싱글 ‘여름잠’ 발매 후 공연할 때 관객분들 과 온 마음으로 같이 노래했을 때 제가 노래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금 가득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Q : 최근 공개된 싱글 앨범 ‘그 소녀가 꾼 꿈은’’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최근 11월 9일에 발매된 <그 소녀가 꾼 꿈은>이라는 곡은 제 어릴 적 유치원 장래희망을 적었던 종이를 보고 담은 곡입니다. 곡 가사처럼 뭐든지 할 수 있고, 그저 어른이 되고 싶었던 아이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순수한 꿈에게, 누군가는 뜬구름 잡는다 할지 몰라도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자유롭게 뜬구름을 쫓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스닝 포인트>
1.”빼곡한 뜬구름” 이 피어난 낮에, 밖을 산책하거나, 러닝(운동)을 하시면서 즐기시면 달려가는 순수함이 더 잘 와닿으실 것 같습니다!
2. 2절 후렴에 “뛰어놀다, 해 저물던 긴 노을도 그대로 반짝이다가”이라는 파트에서는 해가 질 무렵에 발갛게 반짝이는 노을을 보시면서 감상하시면, 노을에 번진 구름의 아름다움을 더 멋지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A : 제 서툰 이야기들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세상에 많은 일들을 겪고, 가끔은 고갤 떨구는 날이 올지라도 어떤 길을 걷든, 그 길이 맞는다고 그 자리에 서서 노래하겠습니다. 마음이 벗이 필요할 때, 서성이지 말고 언제든 찾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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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감각적인 아이디어로 본인만의 음악적 색채를 만들어가는 포크 싱어송라이터 ‘조은세’님이 앞으로 들려줄 멋진 이야기에 대해서 기대가 되며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것들에 큰 울림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어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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