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최근에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인 '아르센 뱅거' 감독님의 자서전을 다시 한번 읽어 봤는데요. 이미 읽었던 내용을 다시 읽다 보니 처음 읽을 때보다는 더욱 곱씹어 읽게 되어서 놓쳤던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아르센 뱅거'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낭만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여기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는 낭만이 존재할 만한 공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포츠에서는 우리가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낭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포츠는 오합지졸 만년 꼴찌 팀이 우승하는 이야기, 유명하지 않은 선수들과 매번 언론과 관중들에게 무시당하는 감독이 한 번도 지지 않고 리그 우승을 하는 이야기, 마지막 라운드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하는 이야기 등 생동감 넘치는 낭만있는 모습으로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감정들을 전해 줍니다.
빛을 보기 위해 새싹들이 이리저리 땅속에서 움트는 것처럼 빛을 품은 사람들이 모여 무언가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낭만이 실종된 각박한 세상 속에서 각자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멋진 사람들과 함께 잊고 있던 낭만을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독특한 사운드와 보이스가 매력적인 인디 래퍼 'Dilla Yoon'입니다.
지금 바로 인디 래퍼 'Dilla Yoon'님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 🙌🙌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Dilla Yoon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A : 안녕하세요, 랩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는 Dilla Yoon이라고 합니다. 다이어트 중입니다.
Q : ‘Dilla Yoon’이라는 네임을 짓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 원래는 MUSTAV(MUST+HAVE)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다들 이름 발음이 어렵다고 얘기도 많이 하고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하던 찰나에 한 친구가 ‘넌 항상 웃고 지내는 사람이 왜 음악만 하면 우울하냐고 (MUSTAV 당시에 우울한 음악들이 많았거든요.)’ 말을 해줬어요. 그때 음악적 방향이 조금이나마 정해진 거죠! 일단 내가 했을 때 ‘기쁜’ 음악을 만들자! 그래서 Delight라는 단어 뒤에 제 성인 Yoon 을 붙였어요. 또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가 J Dilla거든요. 그래서 읽기도 쉽고 제 정체성을 나타내는 Dilla Yoon이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Q : 싱글 앨범 ‘Dilla Eat Fear’을 발매하신 후,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끊임 없이 계속 음악 작업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 최근엔 제가 속한 프로젝트 그룹 Minor Art의 Stretching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어요.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주로 게임을 하거나 뮤지컬, 영화를 봐요. 게임, 뮤지컬, 영화 모두 음악이 빠질 수 없는 분야이고 때때로 주체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많이 문화생활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겨울이 되면 스노보드를 타요! 요즘은 인라인스케이트에도 취미를 붙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 외에도 주로 몸을 쓰는 운동을 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같아요!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아예 음악을 처음 접한 건 아마 초등학교 때 개그 프로그램에서 유행하던 음악을 처음 듣고 J-pop에 빠졌었던 것 같아요! 오오츠카 아이라는 가수의 퐁퐁이라는 노래를 처음으로 접했던 것 같아요.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최근에 발매한 ‘Dilla Eat Fear’의 수록곡인 Turtle Neck Syndrome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거북목이기도 하고 (해외에서는 Text-neck이라고 부른답니다!) 때때로 소심한 제 모습을 잘 담아내고 훅을 되게 재미있게 표현해 낸 것 같아서 애착이 갑니다!
Q : 제작하시는 곡마다 독특한 사운드로 많은 주목을 받고 계시는데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가치가 있나요?
A : 조금 이기적? 인 것 같은데, 일단 제 귀에 재미있고 그 음악을 만드는 과정이 즐거워야 해요! 제가 즐겁지 않으면 누가 제 음악을 즐거워 해주겠어요ㅎㅎ. 일단 가장 우선시 두는 부분은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거리낌 없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시도해 보는 게 제 강점인 것 같아요. 운전을 하거나 어딘가 가면서 음악을 들을 때 ‘ 오 이거 좋다 나도 할래!’ 해서 시도해 보는 경향이 되게 강하거든요.
Q : 꼭 한번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으신가요?
A : 치타님이요!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하고 최근에 뮤지컬 하시는 걸 보고 오기도 했거든요! 치타님 특유의 패션과 느낌도 되게 좋아하고 시도하실 때는 과감한 시도를 하시는 것 같아서 기회만 된다면! 꼭! 아니 반드시! 치타님하고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일상이 영감 천지예요! 하고 싶은 말이 진짜 많아요. 사람들과 잡담을 하다가도 멍하니 풍경을 보다가도, 운전을 하다가도, 시도 때도 없이 하고 싶은 말이 가득해요! 보통 그걸 눌러 담아뒀다가 음악에 빵! 하고 올려놓는 거죠!
Q : 음악을 하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나요?
A :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는데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아요! 음악을 할 수 있음에 되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힘든 일이 있고 음악을 포기하고 싶어진다면 그것마저 음악에 올려 둘 거예요 ㅎㅎ
Q : 반대로 음악을 하면서 내가 음악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소중한 기억이 있을까요?
A : 음악을 만들어 놓고 그걸 들을 때? 생각한 영감이 원하는 대로 음악으로 제조가 되었을 때? 그럴 때 제가 듣고 너무 신날 때가 있어요. 막 기분이 엄청 좋아져서 ‘아! 이 맛에 음악을 하지!’ 하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Q : 27일에 발매된 싱글 앨범 ‘Comet’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약간의 역경?이 있었더라도 부드럽게 잘 해결하고 하루를 끝내는 느낌의 곡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고 comet-혜성이라는 게 되게 우리의 삶하고 비슷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에서 만들게 된 곡입니다! 에이사 뮤직의 안재균 대표님, VLX님, 그리고 스튜디오 딤의 최현민 감독님의 손길이 닿아있는 곡이기도 해요!
리스닝 포인트로는 하루 일과 끝마치고 노을 보시면서 커피한잔 하면서 들으시면 딱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Q : 2023년 아티스트 ‘Dilla Yoon’이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아마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보고 노력한 티가 나는 ‘즐거운 음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A : 이렇게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읽어 주시고 저에게, 제 음악에 흥미? 호기심? 이 생기셨다면 한번 들어주세요! 계속해서 관심을 주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해 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멜론 팬 맺기 🍈
유튜브 채널 📼
인스타그램 : @dilla_yoon_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을 주신 'Dilla Yoon'님 감사드리고 앞으로 아티스트 'Dilla Yoon'이 들려줄 신선하고 즐거운 음악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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