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본인이 세운 목표를 위해 무언가를 꾸준하게 진행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입니다.
대게 인생에 있어 유가 되는 것들은 목표를 이루기 전까지의 과정이 정말로 힘듭니다. 반면 해가 되는 것들은 하지 말라고 해도 지속적으로 하게 됩니다. 쾌락이 주는 가짜 행복이 숨어 있기 때문이죠.
본인이 꿈꾸는 목표를 위해 한결같은 사람이 되는 것은 타인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항상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성공이라는 결승선은 도달하는 시기만 다를 뿐 꾸준하게 달려간다면 본인이 정한 방향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모두 인정을 하며 박수를 쳐줄 것입니다.
그렇기에 너무 조급한 마음으로 전속력으로 달리는 부담을 갖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을 꾸준하게 갈 수 있는 내려놓음의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본인의 목표를 위해 꾸준하게 음원 발매를 하고 있는 에너지 넘치는 아티스트 ‘타미즈(Tamiz)‘입니다.
지금 바로 아티스트 ’타미즈(Tamiz)‘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타미즈님 간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A :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타미즈라고 합니다! ㅎㅎ
Q : ‘타미즈’이라는 네임을 짓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 제가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 저한테 ‘탬탬!’ 이렇게 자주 불렀는데요. 그래서 랩네임에 탬이라는 별칭을 꼭 넣고 싶었습니다. 탬 is ~라고 하고 싶었는데, 제가 워낙 좌충우돌 변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저를 뭐라고 한 단어로 규정하기가 힘들어서 빈칸으로 남겨두려다 보니 이름이 자연스럽게 탬 is가 되었습니다. 근데 태미즈 라고 하기에는 어감이 이상한 감이 있어 타미즈로 하게 되었고요 ㅎㅎ 음악이라는 것은 소통하기 위한 한 수단이고 우리 개개인은 타자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제 음악을 듣는 리스너 분들이 뒤의 빈칸은 채워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Q : 지난 5월,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EP 앨범 <암낫유얼캣>을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저는 2019년 5월부터 음원 발매를 시작하였는데요. 늦은 나이에 군대에서 음악을 시작하였고, 다작을 하고 싶은 욕구가 커서 거의 한 달에 한 번씩 음원을 꾸준히 발매해 왔습니다. 그 기조에 맞추어서 8월에 나올 더블싱글을 제작하면서, 레슨도 하고 곡 외주 작업도 하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ㅎㅎ 가끔씩 스쿠터 마실도 나가고요 ㅎㅎ
Q : 굉장히 많은 음원들을 발매하고 계신데 꾸준하게 음원을 발매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있을까요?
A : 원동력은 후회 없이 활동하고 떠나자 라는 저의 신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음악을 그만둘 때 후회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수작을 만들기 위해 폐관수련을 하며 갈고닦는 아티스트들은 리스펙 합니다만, 단순히 도전이 무섭고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하며 발매를 미루는 멋없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진 않거든요. 아티스트는 대중들을 대신해 도전하며 증명하고 자연스럽게 체취를 풍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매를 많이 하고 일상 속에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작업물을 세상에 최대한 많이 남기고 싶고, 그러한 저의 욕구를 게으름이나 무서움으로 합리화하고 싶지 않아 일단 움직이고 발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언젠가 음악을 그만두더라도 안 해보았다는 후회는 없지 않을까요? ㅎㅎ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보통 산책을 하거나 스쿠터도 타고.. 영상 하는 친한 친구 동관이랑 미래 이야기를 자주 하는 것 같아요 ㅎㅎ 근데 조금 태생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것 같아서 외로워할 때도 많고.. 책도 보고 그냥 뭐 빈둥빈둥 거리는 것 같아요 ㅎㅎ 그러다가 법륜스님 영상도 보고..ㅎㅎ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저 원래 쭉 intp였는데 계속 혼자만 있다 보니 생각의 지평이 확장되지 않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무턱대고 사람들 자주 만나고 세상으로 뛰어들었는데, 생각보다 활동하는 게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검사해 봤는데 entp 돼 써요!! ㅋㅋ ntp는 진짜 잘 안 바뀌고 치우친 것 같아요.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이건 진짜 어려워요 ㅠㅠ 원래 해소법은 음악이었는데, 지금은 음악으로 돈을 벌다 보니 취미가 사라져서 억울하더라고요.. 요즘은 법륜스님이나 마음 공부 하시는 분들 영상을 보거나 책을 보고, 러닝도 하면서 오감에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음악을 다시 하고 있게 되더라고요?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어린 시절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보수적인 집에서 자라다 보니 억누르고 살았어요. 그렇게 서울 쪽 대학을 다니면서 공부하다 군대를 갔는데 시간이 많잖아요. 제가 의경을 갔다 왔는데 선임이 밤마다 mp3를 빌려줬어요. 근데 거기에 힙합 밖에 없어서 들어봤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그리고 문득 나도 이거 잘할 수 있겠는데?라는 막연한 확신이 들었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금사빠라는 곡입니다. 이렇게 잘될 줄 모르기도 했는데 저한테 많은 것을 가져다준 고마운 곡이기도 하고.. 제가 진짜 진심을 담아 심취해서 2~30분 만에 뚝딱 만든 곡이어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잘 기억도 안 나고.. 헬스장에서 멜로디가 갑자기 떠올라서 흥얼거리면서 카톡에 녹음한 다음에 집에 와서 작업한 곡이거든요 진짜 하루 정도 홀려서 만든 곡이어서 애착이 가요 ㅎㅎ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독특한 워딩인 것 같습니다. 뭔가 말도 안 되는 워딩으로 음악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납득시키는 것이 재밌어요. 근데 또 멜로디는 중독적인?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일단 훅은 중독성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독특한 저만의 워딩이 곡에 무조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뻔한 주제를 나만의 단어로 표현하는 것이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빈지노의 오렌지색의 터널, 그리고 제가 최근에 쓴 분홍색 크록스, 금영노래방 이런 곡 들처럼 아티스트라면 대중들과는 조금 다른 단어를 쓰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ㅎㅎ 그런 단어로 곡을 만들고 이거 멋있지 않아?라고 설득하는 직업이 아티스트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Q : 지금까지 음악 작업을 한 아티스트분들 중 가장 호흡이 좋았거나 즐거웠던 아티스트 한 분을 뽑는다면 누구인가요?
A : 민혁이요! 스카이민혁을 제가 예전부터 좋아했어서 작업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전화를 그날 3시간 정도 했어요.. 당시에 여자친구랑 있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통화하다가 제가 바로 며칠 뒤에 부산에 민혁이 보러 내려갔었거든요 ㅎㅎ 그렇게 작업해서 뚝딱 나온 곡이 재개발이라는 곡인데, 그 이후로 민혁이랑은 베푸가 되었어요!! ㅋㅋ 해수욕장 걸으면서 힙합 얘기하고 너무 순수했던 부산여행이었습니다 ㅎㅎ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영감을 어디서 얻으려고 하진 않는 것 같고 제 머리 안에서는 물레방아가 끊이지 않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냥 평소에 생각을 맨날 해요. 하고 싶지 않은데도 자꾸 나네요..ㅠㅠ 죽어서 어디로 가지, 우주로 내가 갑자기 워프 된다면 엄청 무섭겠지? 화성을 걸어보고 싶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자주 해요 스쿠터를 타면서도 ㅎㅎ 그렇게 쓸데없는 생각 꾸러미가 제 영감의 원천이에요.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하다 보면 순간 번뜩이는 뜬금없는 단어가 있어요 그러면 그거랑 제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랑 연결하면서 보통 가사를 쓰는 것 같아요 ㅎㅎ
Q : 음악을 하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나요?
A : 뭔가 끊임없는 굴레에 빠졌다는 생각이 들 때 힘든 것 같아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시시포스처럼 공을 산 정상으로 올리면 다시 떨어지고 다시 굴려서 올리고, 그 행동을 반복하는 것처럼 음악작업이 느껴질 때가 많아요 ㅎㅎ 잘 해냈더라도 다음 프로젝트에서 계속 멋있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나는 우울하고.. 그럴 땐 나의 솔직한 감정이 담기지 않을 때도 있는 거고.. 뭐 그럴 때 힘든 것 같긴 한데. 그런 고통을 감수하면서 까지도 계속 해내는 것 보면 아직은 제가 이 일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네요 ㅎㅎ
Q : 반대로 음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소중한 기억이 있을까요?
A : 제 노래를 가지고 고등학생 커플이 틱톡에 자신들의 연애 데이트 사진들을 쭉 편집해서 올렸는데, 그걸 보면서 감동적이었어요. 저도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하면서 이루마 님의 노래를 많이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전 이루마 님의 Love me라는 노래를 들으면 아직도 고등학생 시절에 느꼈던 오묘한 감정들이 살아나요.. 그들에게 제가 이루마 같은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기뻤습니다 ㅎㅎ
Q : 지난 5월에 발매한 EP 앨범 < 암낫유얼캣 >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나는 너의 고양이가 아니야 라는 노래입니다. 보통 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제가 독립적이고 당차고 강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전 여자친구도 저의 그러한 자유로운 멋? 을 기대하고 반했던 것 같은데, 사실 저는 애 같은 면도 많고 결핍도 조금 있는 사람 이거든요. 아티스트로서의 저의 모습과 인간 권태민은 조금 다른데, 그러한 괴리에서 오는 저의 슬픔을 솔직하게 담아보고자 하였습니다.. 네가 사랑한 모습과 진짜 나의 모습은 달라. 나는 고양이처럼 그렇게 독립적이지 않아. 슬프다 근데 어쩌겠어.. 이런 내용의 곡이에요. 연애를 시작하고 이별하면서 종지부를 찍는 그런 앨범이었습니다 ㅎ
Q : 지난 16일에 발매된 싱글 앨범 <우리 함 만나보까ㅋ>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이번 노래는 눈치 보지 말고 사랑하자는 주제의 곡이고 발랄한 예전 뚜벅이, 금사빠 곡을 발매하던 시절의 타미즈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만들어본 곡입니다! ㅎㅎ
Q : 올해 발매 예정인 앨범 계획이 있으시다면 팬분들을 위해 힌트 주실 수 있을까요?
A : 8월 16일에 싱글이 나오고 10-11 싱글, 12월쯤에 EP 하나를 투척할 예정입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타미즈 열차는 멈추지 않아요 ㅎㅎ
Q : 앞으로 아티스트 ‘타미즈’가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그냥 계속 흔들리지 않고 한 보씩 전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괴짜 같은 창의성에 무라카미 하루키 같은 성실함을 한 스푼 더한 그런 아티스트. 뻔한 주제에 뻔하지 않은 소재를 첨가한 그런 음악을 계속해서 선보일게요 ㅎㅎ 그러면서 꾸준하게 초심을 잃지 않는. 그런 게 너무 멋있어요.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A : 이 글 읽으러 들어오셨으면 제 찐팬이실텐데, 너무 감사합니다. 저를 사랑해 주고 제가 아직 그렇게 유명해진 것도 아닌데, 저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해요 진짜 꼭 보답하겠습니다. 잊지 않을게요 ㅎㅎ 그리고 이런 좋은 인터뷰를 통해서 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 주신 손익분기점. 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탈하게 인생 자족하다가 떠납시다!! ㅎㅎ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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