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여러분들은 정신없는 일상 속 편안함을 느끼는 순간은 어떤 순간들인가요? 저는 맑은 하늘 아래 속 출근을 하면서 보는 한강의 아름다운 윤슬을 볼 때마다 마음에 안정을 찾곤 합니다.
편안한 감정은 대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 느낄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혼자만의 사색을 할 수 있기에 희망과 용기, 절망 등 여러 감정들의 크기를 내 마음먹은 대로 재단할 수 있기 때문이죠.
누군가는 이쁜 카페에서 파는 이쁜 디저트를 먹으며 일상의 편안함을 느끼기도, 또 누군가는 조용한 공간에서 독서를 하면서 편안함을 느끼기도, 감성적인 음악을 들으며 편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일상 속 편안함은 어디서 나오나요?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편안한 감성을 음악이라는 매게를 통해 일상에 스민 감성 알앤비 아티스트 ‘Kinn(킨)’입니다.
지금 바로 아티스트 ‘Kinn(킨)’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Kinn(킨)님 반갑습니다 ~! Kinn(킨)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A : 안녕하세요. R&B를 기반으로 인디음악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모드뮤직] 소속 아티스트 "Kinn(킨)"이라고 합니다!
Q : 지난 5일, 싱글 앨범 <여기 있을게>를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사실 매달 한 곡씩 발매하고 있기 때문에 발매 후에도 평범한 일상을 지내고 있습니다! 보통 곡이 발매될 즈음에는 다음 달에 발매할 곡을 열심히 마감하고 있을 때가 많아요.. 하하
Q : 아티스트 ‘Kinn(킨)’이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A : 아티스트로서 음악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어떤 음악을 만들어야 하는지, 저마다의 위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깊은 주제를 가지고 대중성보다는 본인의 감정을 담아내고, 표현하는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일상적인 주제로 편하고 가볍게 듣기 좋은 대중적인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같을 수 없듯이 누군가는 이런 음악이 취향이고 누군가는 저런 음악이 취향일 수 있으니까요.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평일에는 음악이 아닌 다른 일로 먹고살기 위한 노동을 하고 있어요. 아직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다음 음악을 만들기 위해 제작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게임도 잘하지 않고, 모임에도 잘 참여하지 않는 내향적인 성격이라서 마땅한 취미가 정말 없었는데 요즘에는 요리하는 재미에 빠져서 유일한 취미가 되었네요. 늘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도 있고, 정말 훌륭하신 만인의 스승이신 내 손안에 작은 백종원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에 든든합니다! 너무 많이 봐서 백종원 선생님이랑 내적 친밀감이 쌓인 것 같아요. 크크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최근에는 계속 INFP가 나오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작업실에만 틀어 박혀있기 때문일까요..? 원래는 ISFJ가 자주 나왔었는데 말이죠..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음.. 우선 이 질문은 취미랑 연관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주말 중 하루는 작업을 하지 않고 쉬고 있는데요! 쉬는 날에 요리도 하고, 가끔은 술을 마실 때도 있고요. 그렇게 힐링하는 하루를 보내는 게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일인 것 같아요.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저는 정말 좋아하는 건 꼭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 중학생 때부터 흑인음악을 정말 좋아했고, 그들처럼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보컬학원을 찾아가서 테스트를 받았는데 결과가 아주 참담했었죠.. 음치 판정을 받고 분한 마음에 1년 동안 취미반을 다니면서 음치를 극복하고 그때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음.. 저는 두 가지 곡이 떠오르는데요. 첫 번째로는 "어바웃타임"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음악적으로도, 아트워크도, 주변 반응도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여기 있을게"가 빠질 수 없는데요! 지난 음악들과 비교해서 들어보면 많이 성장했음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앞으로 나오게 될 곡들도 더 성장한 모습일 태지만, 2024년의 첫 시작을 알리는 곡이기도 하고, 듣고 있으면 "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하고 뿌듯해지는 곡입니다!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평범한 음색 + 튀지 않는 탑라인 + 부드러운 가사 = 안정적인 음악 평범하면서 튀지 않고 부드러운. 어쩌면 하나씩 보았을 땐 뚜렷한 강점이 없지만 합쳐졌을 때 안정적이면서 가볍고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게 제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아요.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어디에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일상에 방해가 되지 않고, 감정의 기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편하게 들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접근성이 쉽고, 어렵지 않은 주제로 일상에서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내용들을 가지고 곡을 만드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면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지금까지 음악 작업을 한 아티스트분들 중 가장 호흡이 좋았거나 즐거웠던 아티스트 한 분을 뽑는다면 누구인가요?
A : 한 명만 뽑아야 한다면 당연히 'SIM2'인 것 같아요. 3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 동안 꾸준히 함께 작업물을 만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가 곧 호흡이 좋고 즐겁기 때문이지않을까요??! 처음에는 그저 작업에 관한 내용, 대화만 주고받다가 어느샌가 음악이 아닌 개인적인 걱정,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 사이로 발전해 있더라고요. 요즘은 제 음원 작업에 관한 모든 부분에서 매니저처럼 항상 동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한 가지 에피소드라고 한다면 최근 발매한 "여기 있을게" 앨범 아트워크를 영하 -12도를 웃도는 저녁 시간에 이촌 한강 부근에서 촬영했었는데요. 너무 말도 안 되게 추운 날씨에 제 가방과 옷을 들고 따라다니면서 한 시간 동안 고생했었어요. 하지만 촬영을 끝내고 같이 식사하러 가는 길 내내 새로운 경험에 대한 마음과, 너무 만족스러운 결과물에 추운 것도 잊은 채 너무 좋아했던 모습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저는 어떤 뚜렷한 상황에서 영감을 받는 일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ㅎㅎ 그냥 문득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떠오르는 상황들이 있고, 그런 것들을 기록해 놓았다가 곡에 담아내기도 하고요. 때로는 작업실 의자에 앉아있으면 갑자기 스토리텔링이 떠오를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면 바로 작업에 들어가서 녹여내는 타입입니다!!
Q :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시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나요?
A : 실제로 포기했던 순간도 있었어요.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아티스트라면 모두가 그렇겠지만 수입, 성적, 인지도에서 뚜렷한 결과가 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정말 동기부여도 안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도 많이 지치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작년 7월부터 모드뮤직 소속 아티스트가 되고, 회사와 함께 하면서 수입, 성적, 인지도에 대한 가능성과 뚜렷한 성장세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즐겁기만 합니다!!!
Q : 지난 5일 발매한신 싱글 앨범 <여기 있을게>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A : 마음이 힘들고 외로워서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을 생각해서 "나 여기 있을 테니까 더 기대어도 돼"라는 주제를 가지고 만든 곡입니다. 사실 과거의 저는 위로를 해주기는커녕 받아야 할 입장이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좋은 인연들로 채워가면서 많은 위로를 받아보니 나도 누군가에게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게 되었어요. 자신이 힘들거나 외로운 시간들을 겪고, 견뎌내고 있다면 [여기 있을게]를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강추 bb)
Q : 앞으로 아티스트 ‘Kinn(킨)’이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 속의 주제들로 굴곡 없는 잔잔한 물결 같은 음악을 만들어 갈 생각이고요. 들어주는 사람들의 일상 속에 작은 안정이 되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A : 2024년 새해를 맞이하고 처음으로 참여한 인터뷰네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Kinn이라는 아티스트를 처음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제 음악이 눈길을 확 사로잡거나, 강한 임팩트를 주는 음악은 아니지만, 마음속에 작은 평안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해를 맞이해서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곡들 또한 새로운 요소와 신선한 주제들로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 만들어 나갈 계획이니까요! 기대해 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멜론 팬맺기🍈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 @kinnthe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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