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사람들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보내기 위해서 일상에서 발버둥 치며 노력합니다. 어제보다 조금 퇴보할 수도 있고 오늘은 조금 앞으로 나아가더라도 다음날에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도 있는 끊임없는 나 자신과 줄다리기를 하면서 발전합니다.
인생은 과거, 현재, 미래를 이어주는 연속적인 톱니바퀴라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사람들은 과거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해지곤 합니다. “그때가 좋았지.“, ”그때 조금 더 노력했다면.“ 등 이미 지나간 일들에 슬쩍 미소 지으면서 스스로를 미화합니다. 또한 미래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자신감으로 무조건적으로 잘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간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관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 훗날 과거와 미래가 되는데도 말입니다.
사실 우리는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해 보이지도 않는 미래의 시간 속과 이미 돌아갈 수 없는 추억할 수 있는 과거의 시간 속으로 도피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현실에서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또한 그 미래가 나에게 다가왔을 때, 그 마주하는 현실은 다시 고통스러운 시간이 되고 그것들은 계속 반복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미래와 과거보다는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끊임없이 노력하며 본인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2023년 가장 기대가 되는 싱어송라이터 ‘주혜린’입니다 ✂️
지금 바로 싱어송라이터 '주혜린'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주혜린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A :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주혜린입니다!
Q : 싱글 앨범 ‘미장원’을 발매하신 후 정신없으실 거 같은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발매 직후부터 바로 EP 작업을 시작했어요. 싱글이 아닌 앨범 작업은 처음이라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저는 평소에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편은 아니라서 혼자 책 들고 커피 마시러 다니거나, 작업실에서 음악을 찾아 들어요. 운동을 좋아해서 많이 춥지 않을 때에는 테니스를 꾸준히 배웠는데, 요즘은 너무 추워서 못 친지 오래됐어요. 날이 좀 풀리면 다시 테니스를 치러 다닐 것 같아요.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정말 없습니다.. 스트레스에 그대로 노출되는 스타일이에요.........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엄마가 노래를 엄청 잘하시거든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차 옆자리에 저를 태우고 다니면서 직접 모으신 CD들을 카오디오에 넣고 틀어주셨어요. 음악을 안 틀어주셨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매번 노래를 따라 불러주셨어요. ‘사람이 노래를 저렇게 잘 부를 수 있나? 목소리가 저렇게 좋을 수 있나?’ 어린 나이에 엄청 충격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엄마처럼 부르고 싶다고 생각한 게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학생 때에도 늘 귀에 이어폰을 꽂고 살았고요.. 늘 듣고 부르는 게 일이었으니까, 그것 말고는 좋아하는 게 없으니까 자연스럽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발매한 곡이 아직은 세 곡뿐이지만, 그중에는 ‘미장원’이 가장 애착이 가요. 제가 꼭 쓰고 싶었던 가사로 만든 곡이기도 하고 작업 과정에서 나름 여러 시도를 많이 했거든요. 마음에 들게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같이 만든 친구들도 고생을 많이 했고요. 멋진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제가 상상하던 대로 완성이 되었고, 발매하고도 많이 듣게 되는 노래에요. 제 취향대로 만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Q : 제작하시는 곡마다 독특한 주제와 사운드로 많은 주목을 받고 계시는데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가치가 있나요?
A : 음악을 만들 때 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멜로디가 좋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르는 언어라도 멜로디가 좋으면 찾아 듣게 되거든요. 그냥 원초적으로 들었을 때 ‘좋다’고 느껴지는 힘은 멜로디에 있다고 생각을 해서.. 제 음악도 ‘멜로디만 들었을 때에도 그 자체로 힘이 있는지, 와닿는지’ 집중하면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제가 생각할 땐 기억에 잘 남는 멜로디를 쓰는 것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웃음) 가사적으로는 돌려 말하지 않는 점이지 않을까 싶어요. 평소에 저는 말이나 글도 어렵거나, 과하게 추상적인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그런 게 멋있을 때도 분명히 있는데.. 저는 잘 안 와닿는 것 같아요. 다들 편하게 쓰는 표현들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게 더 와닿아서 제가 평소에 쓰는 말들로 가사를 쓰려고 해요. 저처럼 쉽고 직관적인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무조건 사람한테서요. 사람들 쓰는 말이랑 표현이 정말 다 다르잖아요. 대화를 하다 보면 ‘어떻게 저런 말을 하지?’ 또는 ‘저걸 저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한 것들이 주제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제가 별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는 딱히 영감을 못 받는 것 같아요. 정말 특이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도, 아무리 상대방의 캐릭터가 독특해도 제가 깊은 감정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곡으로 연결되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마음속으로 깊이 애정을 느끼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시작되는 일이 대부분이에요.
Q : 음악을 하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나요?
A : 모든 일이 직업이 되면 힘들다고 생각해요. 잘하고 싶으니까 힘든 거라고 생각하고요. 분야 관계없이 욕심을 역량이 따라오지 못할 때 힘든 것 같은데..
저도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한계를 느낄 때 가장 힘들지만 뛰어넘으려고 노력하고, 어제보다 오늘 나아져 있는 것에 감사하면서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아직 없어요. 그만큼 좋아하는 일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Q : 반대로 음악을 하면서 내가 음악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던 소중한 기억이 있을까요?
A : 음악을 듣고 ‘좋다’고 반응을 해주는 건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인데, 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계정에 찾아와 음악을 잘 듣고 있다고 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정말 소중해요. 제 다음 음악을 궁금해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생기는 경험을 하고 있어서 요즘은 더더욱 이걸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정말 너무 감사해요.
Q : 2022년 11월에 발매된 싱글 앨범 ‘미장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제 세 번째 싱글 ‘미장원’은 제가 직접 누군가의 머리를 잘라 주면서 느낀 감정을 담은 이야기인데요. 사람들이 보통 야한 생각을 하면 머리가 빨리 자란다!고 말하잖아요.(웃음) 저는 사람이 어떤 생각에 계속 골몰할 때 머리가 빨리 자란다고 상상했고, 제 옆에 있는 사람이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계속 생각하느라 머리가 빨리 자란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싫어서 머리를 자주 잘라주는데, 그 머리카락이 바닥에 떨어져서도 기어 다닐 만큼 생명력이 강한 거에요. 잘랐는데도 꼭 살아있는 것 같이..
마음이 좀 많이 괴로울 때 쓴 노래라 처음엔 가사 내용이 조금 무서웠거든요.(웃음)
노래 분위기가 너무 신나기도 하고, 가사에는 너무 자세히 설명하지 않으려고 해서 좀 가벼운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길 바랐고요! 어떤 방향으로든 상상하고 싶으신 대로 상상하셨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
근데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미장원을 들으실 때 좀 더 무서운(?) 상상을 하면서 들어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또 브릿지 부분에서는 갑자기 공간이 바뀌거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인데 브릿지도 잘 들어봐 주시면 좋겠어요.
Q : 2023년 아티스트 ‘주혜린’이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
A : 2023년엔 제 EP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나온 곡들보다도 더 제가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고 있어요. 제가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고 있어서 저와 같은 취향이신 분들께 듣기 좋은 앨범이 될 것 같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A : 제 인터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나올 저의 새로운 음악들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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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독특한 상상력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주혜린’님의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기대가 된다. 추후 나올 EP 앨범은 어떤 독특한 컨셉의 곡들이 나올지 여러분들도 함께 응원하면서 지켜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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