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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가 없는 세상에 대한 일침, 장기하 [공중부양] - 부럽지가 않어

[Artist]국내 아티스트 및 앨범 소개

by 손익분기점. 2022. 3. 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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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25번째 포스팅이네요. 제가 알고 있는 곡이나, 아티스트를 소개해드린지 벌써 3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유는 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들도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만의 가치가 있나요? 우라는 항상 열등감과 부러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물론 열등감과 부러움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이것들은 원동력이 되어 성장하게 해주는 영양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등감과 부러움이 본인을 잠식해 간다면 자기 자신을 서서히 잃어갈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아티스트 곡은 2022년 2월 22일에 발매한 장기하의 앨범 '공중부양'의 타이틀 곡 '부럽지가 않어'입니다.
장기하는 2008년 싱글앨범 '싸구려 커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는데요. 당시 독특한 멜로디와 현실적인 가사들로 큰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이후 '달이차오른다' , '풍문으로 들었소' , '그렇고 그런 사이'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하며 인지도를 크게 올린 아티스트입니다.

출처 : 멜론 이미지


앨범 [공중부양]의 타이틀곡 '부럽지가 않어'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부러움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하는 지에 대해 길잡이가 되주는 곡이다. 부러움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부러움이라는 단어는 부러움의 대상을 가지지 못하는 현실에 고통이나 괴로움을 느끼는 것이며, 나아가 부러움의 대상을 가진 사람이 그것을 가지지 못했기를 바라는 마음을 포함하기도 한다. 부러움은 인간이 스스로의 삶에 대해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를 남과 비교하며 평가하는 경향으로부터 도출되는 것이기도 하다.] -네이버 어학사전

우리는 항상 남들과 비교하며 우리의 삶을 폄하하거나, 안도한다. 나 역시도 그래왔다. 학창시절 유행하는 옷을 입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 떨어져 보인다고 생각했고, 남들이 듣는 감흥없는 음악을 따라 들으며 좋다고 느끼며 살아왔다. 현재의 삶도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남들이 다 신는 유행하는 신발을 사고, 남들의 눈치를 보며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며 적당한 만을 유지하며 사는 것. '부러움'이라는 단어에 잠식되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곡을 듣고 난 후 부러움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다뤄야하는 지 조금 알 것 같았다. 이 곡에서는 '10만원을 가진 사람은 100만원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100만원을 가진 사람은 1000만원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 하고'라는 구절이 있다. 결국 부러움이라는 감정에는 끝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장기하는 그냥 부러움을 느끼지 않는 것. 아예 인지를 하지 않는 것이 '부러움'이라는 감정을 조금 내려둘 수 있다라는 것을 암시한다.

부럽지가 않어 - 장기하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부러움이라는 감정은 결국 자신의 '자아'가 단단하면 흐려지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만들어 내면 남들과 비교할수도, 비교 당할수도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남들의 시선 때문에 포기하고, 감추고 있는 것들이 있다. 우리 모두는 관심이 있는 것이 있다. 만약 이런것들을 남들의 시선에 맞추지 말고 나만의 것으로 다듬고 만들어 나간다면 '부러움'이라는 감정은 점차 흐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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