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사람들은 각자가 가진 고유한 기질과 성격에 따라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은 소극적인 기다림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 사랑은 적극적인 표현일 수 있습니다.
사랑의 크기는 모든 사람마다 다르기에 같은 모양의 사랑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모양은 다르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랑은 언제나 우리 주위에 존재합니다.
이렇듯 사랑을 수치화하여 재단하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점점 삭막해지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게 될 마지막 낭만은 사랑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사랑에 관한 테마로 감성힙합 장르를 노래하는 힙합 아티스트 ‘칠영오’입니다.
지금 바로 힙합 아티스트 ‘칠영오’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칠영오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칠영오라고 합니다.
Q : 지난해 2월, 싱글 앨범 <궤도방정식>을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궤도방정식 라이브 클립 촬영도하고 영상 업로드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들을 수 있게 홍보도 조금씩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궤도방정식 다음 곡 발매 준비도 하고, 새로운 곡들도 여러 가지 만들고 있었습니다!
Q : 아티스트 ‘칠영오’가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A : 아티스트들의 머릿속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이 이 주제에 대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 또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제가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해서 혼자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소소한 하루를 보냅니다. 나가기 귀찮은 날엔 집에서 유튜브를 보거나 친구들이랑 게임도 종종 해요.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INFP입니다.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사실 예전엔 게임이라 생각했는데, 어떤 게임은 하면서 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도 많더라고요. 친구나 지인들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게 요즘엔 게임보다 더 힐링되는 것 같습니다.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원래 고등학교 때까지 음악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재수를 하면서 조금씩 관심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통학버스 때에만 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짧고 굵게 들었던 게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믹스테이프도 찾아 듣고 유행하는 곡도 찾아 듣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힙합에 관심이 생겨서 대학에 들어가면 힙합 동아리에 들어가야겠다 다짐하고 대학 입합 후 바로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곡을 만들고 무대도 서는 게 새로운 재미를 주더라고요. 그렇게 군대 전역 후 조금씩 더 좋은 곡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아무래도 최근에 발매한 ‘궤도방정식’입니다. 사실 제가 침착맨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거기에 궤도라는 분이 나오셔서 같이 진행하는 과학 콘텐츠가 있습니다. 그 콘텐츠를 제가 너무 좋아해서 과학 관련된 곡을 만들어보고 싶단 마음에 이 곡이 탄생하게 되었네요. 곡도 생각보다 빠르게 만들어졌고 발매 전에 지인들에게 들려줬을 때 전부 반응이 좋았어서 더 애착이 가네요.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남들이 잘 쓰지 않는 주제나 표현이라 할까요. 남들과 겹치지 않는 테마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처음 들었을 때 꽂히는 부분이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들었을 때 꽂히면 질릴 때까지 듣는 타입이라서 그 부분이 제일 우선시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와 반대인 분들도 당연히 계실 거고, 처음 들었을 땐 그저 그랬지만 나중에 들으니 좋았던 곡들도 많았습니다. 예외는 항상 어디에나 있죠.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딱 어디서 받는다라고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유튜브에서 받을 때도 있고, 망상 중에 갑자기 얻을 때도 있고, 비트를 듣고 ‘아 이건 이 주제로 가면 어울리겠다.’ 바로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금방 떠오르면 좋지만, 잘 떠오르지 않는 곡들은 대체적으로 곡을 만드는 시간 중 절반 정도는 주제를 정하는 데 있는 거 같아요.
Q :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시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나요?
A : 자신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감상해 줬으면 좋겠지만, 아직 그러지 못하는 순간들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는데, 혼자 정체된 느낌을 받는 순간이 힘든 것 같아요.
Q : 지난 2월에 발매된 싱글 앨범 <궤도방정식>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A : 좀 전에 말했듯이, 침착맨&궤도 과학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INFP의 특징 중 하나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 주변을 맴도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이게 공전이랑 비슷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과학 맛을 첨가해 봤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태양이라면 내가 지구인 것처럼. 너는 제자리에 있지만 난 항상 네 주위를 맴돈다라는 설정에서 시작했습니다. 사실 공전은 원이 아닌 타원형태로 돌고, 초점은 가운데가 아닙니다. 케플러 2법칙에서 위치에 따라 공전속도는 다르지만 면적의 넓이는 같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기서 너와 내 사이 거리가 가깝든 멀든 좋아하는 마음의 크기는 같다로 이어지게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앨범 재킷에 케플러 법칙이 첨가돼 있습니다.
궤도방정식은 간주 없이 바로 시작하는데, 다들 처음부터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한 번 들어보시고 심장 소리나 여러 가지 디테일들을 넣어놨으니 찾아보시는 것도 다른 재미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Q : 지난 3월에 발매된 싱글 앨범 <탈출속도>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려요.
A : 궤도방정식을 만들고 난 후 비슷한 과학 테마로 곡을 또 만들어보고 싶어서 탄생한 곡입니다. 너라는 행성에서 탈출하고 싶지만 추억이 자꾸 끌어당겨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비슷한 우주 과학 콘셉트인 만큼 앨범재킷도 연관성 있게 제작하였습니다. 궤도방정식과 같이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 앞으로 아티스트 ‘칠영오’가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독특한 주제를 편하게 풀어내는 곡들 많이 준비하겠습니다.
Q : 아티스트 ‘칠영오’의 음악적인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요?
A :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은 사람들이 곡을 듣게 되는 상황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후 목표는 성장해 가면서 수정해야 될 것 같네요.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짧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궤도방정식’ 많이 들어주시고 앞으로 더 좋은 곡들도 많이 가져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멜론 팬맺기🍈
인스타그램 : @705.1013
"불필요한 감정들을 걸러내다." 싱어송라이터 ‘키옐(Kyel)’ (46) | 2024.04.23 |
---|---|
“청춘과 꿈을 위한 나만의 여정” 힙합 아티스트 ‘OTWO(오투)‘ (37) | 2024.04.21 |
“음악을 통한 위로와 공감“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은비(EunBii)’ (39) | 2024.04.16 |
“그루비한 멜로디에 담긴 음악적 메시지“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Dopein(도핀)’ (42) | 2024.04.14 |
“조각난 사랑과 행운의 음표들을 조율하다.” 싱어송라이터 ‘정튠(Jungtune)’ (27) | 2024.04.1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