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무수히 존재하는 여행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인생이라는 단어는 두려움과 설렘이라는 양가감정이 담겨있습니다.
인생도 여행처럼 추구하는 목적과 방향성이 뚜렷해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여행을 시작하는지, 어떤 여행지를 선택하는지 등 많은 것들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목적과 방향성이 없다면 어느샌가 길을 잃고 말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청춘과 꿈을 위해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힙합 아티스트 ‘OTWO(오투)‘입니다.
지금 바로 힙합 아티스트 ‘OTWO(오투)‘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OTWO(오투)님 반갑습니다 ~! 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보통의 청춘을 노래하는 힙합 아티스트 ‘OTWO’입니다 :)
Q : 활동명 ‘OTWO(오투)’라는 네임에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A : OTWO라는 이름의 의미는 제가 서울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쭉 서울에서 살고 있어서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큽니다. 서울을 아끼고, 대표하고 싶은 마음에 지역번호인 ‘02’를 영어로 표기한 것입니다.
Q : 지난 2월에 발매된 EP 앨범 <일:개미>를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앨범 홍보를 위해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클립을 제작하고, 인터뷰나 유튜브 콘텐츠 채널에도 출연하는 등 영상 매체를 활용하여 제 음악과 얼굴을 최대한 많이 노출시키려 노력했습니다. 서서히 공연 스케줄이 채워지고 있어서 4월부터는 전국 각지의 무대에서 팬분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야구를 좋아해서 관련 기사를 찾아보거나 경기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딱히 할 일이 없으면 그냥 습관처럼 곡 작업을 하는 편이라서 못해도 두 달에 한 곡씩은 무조건 발매할 예정입니다.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ISTJ 술 먹으면 ENFP? 평소에는 나름 계획적이고 철두철미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술만 마시면 반대적인 성향이 나와서 요즘엔 저의 이중인격을 즐기는 편...?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스트레스가 쌓이면 일단 밖으로 나가서 음악을 들으며 걷는 편입니다. 힙합 음악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강박 같은 게 생겨서 더 스트레스를 받을까 봐 힙합을 제외한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듣습니다. 발라드나 밴드 음악 좋아합니다.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던 친구가 배치기와 MC스나이퍼의 노래를 처음 들려주었고,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그때부터 힙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싸이월드 bgm으로 힙합 음악을 걸어두면 좀 멋져 보일 거 같아서 허세도 조금 영향을 끼쳤던 것 같습니다. 다이나믹듀오, 슈프림팀 때문에 도토리 많이 썼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리스너로서 힙합 음악을 즐기다가 쇼미더머니 열풍에 힘입어 쉬는 시간에 재미로 쓰기 시작했던 가사가 시발점이 되어 지금까지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발매된 모든 곡들을 다 정성을 들여 작업했기에 한 곡만 딱 뽑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게 정성을 들였지만 아직 100% 만족스러운 곡도 없기에 선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하하.
Q : 다음 앨범을 작업하실 때 피처링받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을까요?
A : 오혁, 잔나비, 빈지노 (요즘 청춘, 젊음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서 청춘, 젊음, 낭만과 같은 아이콘이 누가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Q : 음악적으로 영향받은 아티스트가 있을까요?
A : 팔로알토, 딥플로우, 오왼, 이센스 등 주로 붐뱁 성향이 강하고 라이브를 잘하는 래퍼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제게 음악적으로 천부적인 재능이 있지 않다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남들보다 조금 더 적극적이고, 금방 지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저의 강점을 살려 얇고 길게 음악 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가사 첫 줄과 마지막 줄의 주제가 일치하는지 신경 씁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가사를 쭉쭉 써내려 가다 보면 내용이 중구난방으로 흩어질 때가 많아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리스너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지 정확히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3분 길이의 곡에서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가사 한 줄 혹은 곡 전체를 관통하는 가사 한 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합니다.
Q : 지금까지 음악 작업을 참여한 앨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앨범이 있나요?
A : 첫 EP 이기도 하고 가장 최근의 작업물이다 보니 2월에 발매한 [일:개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으로 앨범 단위의 작업물을 만들다 보니 생각보다 신경 쓸게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사운드적인 부분도 큰 고민덩어리 중 하나였는데, 작업 속도도 더디고 방황하던 차에 대학교 선배님이신 ‘데이사운드스튜디오’ 최순욱 대표님께서 앨범의 큰 틀을 잡아주시고 방향성이나 사운드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일상적인 사소함을 지나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말 우리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것이어서 존재감이 없는 무언가의 존재일지라도 집중해서 들여다보고 관찰하면 저마다 그 자리에 위치한 이유와 스토리가 있기에 저를 스쳐가는 모든 것들을 예민하게 보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그러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시 메모를 한 뒤 집에 돌아와 정리하여 가사에 담습니다.
Q : 발매한신 EP 앨범 <일:개미>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A: 전역 후 사회에 돌아와서 느낀 바를 담백하게 담아낸 앨범입니다. 음악을 하는 사람뿐 아니라 저와 비슷한 또래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가사로 적었습니다.
‘청춘’과 ‘꿈’이라는 키워드를 메인으로 잡고 작업한 앨범입니다. 곡 순서대로 감상하시면 앨범의 방향성을 더 명확히 느끼시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Q : [일:개미] 제작 관련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A : 앨범 제작비 절감을 위해 녹음이 필요할 때만 셀프 녹음실을 렌트하여 2~3시간 안에 한 곡 녹음을 무조건 마쳐야 했습니다. 녹음부터 디렉팅까지 혼자서 모든 걸 해내야 했기에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지만 이리저리 부딪혀보며 많은 것을 체득한 시간이었습니다.
Q : 뮤직비디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을까요?
A : ‘트루먼’ 뮤직비디오 촬영날 아침부터 정말 추웠는데 찬바람 맞으면서 액팅을 하다가 인생에서 두 번째 코피를 봤습니다. 일출이 정말 중요한 장면이어서 제대로 처치도 못하고 코피를 먹어가며 랩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Q : 올해 아티스트 ‘OTWO(오투)’의 새로운 앨범이나 음악적 행보를 만나볼 수 있을까요?
A : 작년까지 올드스쿨 붐뱁을 기반으로 한 음악들을 많이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재즈 분위기의 힙합 음악을 많이 제작할 계획입니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습니다. 요즘 빠져있는 시티팝과 뉴잭스윙, 지펑크 계열의 음악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작년보다 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Q : 아티스트 ‘OTWO(오투)’가 지향하는 음악적 최종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A :평생 음악을 하는 것. 나이가 들어도 무대 위에 래퍼로 남는 것.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좋아하는 것으로 돈을 번다, 음악으로 돈을 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대가를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니어도 저를 대체할 만한 뮤지션은 너무나 많기에 저를 섭외해 준, 저를 지켜봐 주는 모든 분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음악이 취미가 아니라 직업이 될 수 있게끔 도와주시고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더 멋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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