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슬프게도 마음속 깊숙이 놓인 진심은 늘 시간이 흘러 진심을 전할 사람이 떠난 후에 수면 위로 올라와 늘 전할 방법이 없습니다. 감정표현은 늘 언제나 상대방과의 함께한 지금 이 순간을 진심을 다해 기록하는 카메라입니다.
표현이 서툴지라도 진심은 늘 언제나 아름답고 따듯하기에 오늘 하루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는 한마디 어떤가요?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표현은 늘 서툴지라도 마음속 진심을 전하는 1인 밴드 ‘찬민(CHANMIN)‘입니다.
지금 바로 1인 밴드 ’찬민(CHANMIN)‘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찬민(CHANMIN)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1인밴드로 활동 중인 찬민입니다! 표현은 서툴고 거칠지만 듣다 보면 따뜻해지는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
Q : 지난달 7일 발매된 EP 앨범 <CINEMA>를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앨범의 후반작업을 하던 시기부터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이제 한번 쉬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싶어 공연 이 끝나면 휴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재충전을 하면 다시 다음앨범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사실 이미 30곡정도 쌓여 있습니다. ᄒᄒ)
Q : 1인 밴드 ‘찬민(CHANMIN)’이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소리를 이용한 표현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A : 사람은 기본적으로 말과 행동, 표정이라는 감정표현수단이 있는데, 이 세 가지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이 있고, 때로는 표현할 수 있어도 숨겨야 하는 감정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음악이라는 표현수단이 남들보다 하나 더 있기 때문에 밑바닥에 숨겨져 있는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저는 최근에는 음악작업 자체를 하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책을 읽고 생각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글로 정리하고 풀어내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합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도 음악의 연장선이라고 보고 있어서 취미라고 하긴 힘들 것 같아요.ᄒᄒ 아무래도 영상과 게임이 취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상은 제가 두 번째 직업으로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합니다:)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INTP와 INFP가 반반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글로 감정을 정리해 보는 것이 제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삶의 일부처럼 달고 살았습니다. 저는 늘 창작을 좋아했어서 별의 별것들을 매일 집에서 만들며 놀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악도 자연스럽게 초등학교에 올라오면서 창작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음악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았었습니다. 어느새 음악 할 시간도 없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 나이가 되어 음악을 들을 시간조차 없어지자, 저에게 음악이 너무나도 소중했었다는 것을 깨닫고 업으로 삼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습니다.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원래 지나간 작업물에 애착을 별로 가지지 않는 편인데, 이번앨범, 그중에서도 Tom이 엄청 애착이 갑니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진짜 내 10대가 끝났구나..’라는 감정이 들게 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 인생의 한 페이지를 함께해 준 친구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애정하는 곡인 것 같습니다:)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한다는 것에 항상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기호와 취향에서 나오는 저의 감성, 그리고 그 감성을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솔직함이 강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솔직함입니다. 과거에는 기술적인 것들에 너무 집착을 했었어요. 프로듀서를 목표로 했고, 다른 사람들의 곡을 작업하는 것은,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손님에게 어울리는 옷 입히기 게임 같았어요. 그러다 보니 공부하듯 음악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던 것 같아요. 과거에는 ‘이렇게 해야 멋지게 보일까? 이건 너무 미숙해 보이지 않을까?’ 등의 고민들을 하며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겉만 번지르르한 음악이 아닌 제가 듣고 싶은 음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의 msg도 없는 솔직한 저의 감 정을 표현하는 것, 그게 결국 진정한 나의 음악이고,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모두 저의 경험에서 얻게 됩니다. 저는 영화와 책들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몰입이 안 되는 것 같아요. 분 위기와 정서에 대한 영감은 물론 얻지만, 제 경험이 가장 중요한 영감원천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창의력이 고갈되지 않도록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하려고 합니다:)
Q :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시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나요?
A : 사실 최근에는 매 순간이 힘든 것 같아요. 앨범을 만드는 과정도, 내고 나서 앨범의 반응을 보는 것도 너무너무 힘든 일입니다.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딱 두 번 정도가 있었는데, 한 번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Frank ocean의 앨범들을 들었을 때, 너무나도 큰 벽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정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ᄒᄒ 결국 그게 전환점이 되어 방향 성을 다시 잡는 계기가 되었으니 프랭크오션은 저의 은인이면서 항상 좌절감을 주는 존재인 것 같아요.
두 번 째는 음원을 발매했었을 때입니다. ( 어떤 곡이었는지는 비밀입니다 하하) 모든 인디뮤지션들이 느끼는 감정이겠지만 열심히 만든 곡이 아무 반응이 없을 때 상실감이 엄청 크거든요.. 저 역시 포기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적지만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다시 음악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분 들입니다.
Q : 지난달 7일 발매하신 EP 앨범 <CINEMA>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CINEMA 앨범소개란에 있는 설명도 시간 되시면 꼭 읽어주세요..!) CINEMA는 제10대 시절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가진 앨범입니다. 10대 시절에 대한 아쉬움들과, 그리고 수많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저를 포함한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Q : EP 앨범 <CINEMA> 트랙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은 무엇인가요?
A : Tom이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긴 하지만 CINEMA는 하나의 앨범으로 봤을 때 가장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여러 가지 높고 낮은 감정들을 공감해 주시고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 올해 공연이나 새 앨범에 등 음악 활동에 대한 소식을 기대해도 될까요?
A : 올해 드디어 팬분들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첫 단독공연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처음인지라 잘하고 싶은 마음에 많이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7월 13일 공연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나올 미공개곡들도 가져갑니다)
Q : 앞으로 싱어송라이터 ‘찬민(CHANMIN)’이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앞으로도 계속 제가 머릿속에 가지고 있는 세상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듣고 있으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은, 스스로를 조금 더 특별하게 여기게 해 줄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대가 된 제가 앞으로 들려드릴 음악들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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