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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성박물관에서 즐기는 요기조기 음악회 ‘퓨전음악 경지’

[Festival]공연 후기 & 공연 소개

by 손익분기점. 2024. 6. 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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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인천 요기조기 음악회 크루 활동으로 다섯 번째로 담은 공연은 인천 계양산성박물관에서 진행한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은 계양산성박물관 야외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퓨전음악 경지' 한 팀이 단독으로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공연 당일에 비가 많이 쏟아져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이 적을 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계양산성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계양산성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정말 많은 인파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야외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특히 등산을 하다가 혹은 하산하는 길에 발길을 멈추어 공연을 관람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적인 사운드가 가미되어 어르신들이 공연을 즐기기에 충분하였고 큰 호응을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밴드 '경지'


공연을 진행한 ‘퓨전음악 경지’는 보컬 '오현', 건반 '이다은', 피리 '이재득', 드럼 '최종수', 기타 '신도현', 베이스 '양준혁'으로 이루어진 퓨전 국악 밴드입니다.

밴드 ‘경지’는 2015년 제7회 대학 국악제 대상(문체부 장관상) / 2016 한강음악제 대상 제3회 KBAS 대학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계기로 결성된 팀으로, 한국인의 정서인 한을 담은 판소리와 밴드음악을 접목한 개성 있는 사운드로 주목받는 차세대 청년그룹입니다. 팀을 이끄는 리더 오현은 6세부터 정읍농악인간문화재 ‘유지화’ 선생에게 설장구를 사사하고 2년 만에 전국 대회를 휩쓸며 세상을 놀라게 한국악신동이다. 판소리·작곡·무용 등 범위를 넓혀가며 견고히 실력을 구축했고,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대중음악을 전공하며 음악 영역을 넓힌 실력파입니다. 오현을 주축으로 건반과 기타, 드럼, 베이스의 양악기와 한국의 독보적인 음색을 전하는 피리, 보컬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6명이 뭉쳐 밴드‘경지’를 구성하였고, 퓨전국악이라는 장르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광개토대왕, 6.25, 유관순열사, 안중근의사 등 한국의 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곡을 발표하며 경지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여 기존 국악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호소력 있는 창법과 우리 소리의 색채가 짙게 배어 나오는 소절,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아우르며 빚어낸 조화로운 소리가 매력적인 밴드 경지는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활발한 창작활동과 국내외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밴드입니다.

 

이번 공연은 인기 가요와 자작곡을 셋리스트로 구성하여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귀로 듣는 즐거움 모두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연의 첫 번째 포문을 열어준 곡은 '얼후'라는 곡으로 국악을 기반으로 베이스와 건반등 퓨전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었습니다. 국악 사운드 특유의 흥이 많은 분들의 흥을 고조시켜주었습니다.


두 번째로 진행한 곡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한 '프런티어'라는 곡으로 고조되었던 분위기를 한 차례 진정시키는 연주가 돋보였습니다.
 

 

이어서 밴드 '경지'의 자작곡인 '별주부 나가신다'는 국악의 전통스러움에 세련된 베이스, 건반, 드럼, 기타 등 사운드가 어우러져 기존 국악과는 조금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곡으로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랑했지만'을 열창해 주셨습니다. 관객분들 모두 따라 부르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밴드 '경지'는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본인들의 자작곡인 '보물섬'을 부르며 "어기야 어기야 어기야", "디어라 디어라 디어라"라는 구절을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유도하며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을 만들었습니다. 추가로 공연 중간 퀴즈 이벤트도 준비하여 선물도 주는 소소한 재미도 있었습니다.  

밴드 ‘경지’는 1시간 공연을 진행하였는데 정말 시간이 짧다고 느낄 만큼 알차게 공연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또한 버스킹 공연에서는 보기 힘든 국악 연주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야외에서 국악 사운드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었습니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한 시원한 밴드 '경지'의 사운드에 다시 한번 힘을 얻고 앞으로 전진해야겠다는 힘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분들의 공연이 5월부터 11월까지 무료로 인천 지역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무엇보다도 일반 버스킹 공연에서는 접하기 힘든 국악 악기를 연주하는 아티스트분들을 직접 보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공연이 남아 있습니다. 요기조기 음악회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여 공연 일정 등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 :)!

요기조기 음악회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 @ygjg_music

음악이 흐르는 즐거운 도시, 인천 요기조기 공연에서 일상의 힐링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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