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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감정들의 하모니“ 아티스트 ‘DD!(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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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은 바다와 같아 어떤 날은 잔잔하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험상궂은 파도와 함께 요동치곤 합니다. 요동치는 파도 속에서 감정들은 이리저리 치여 부서져 파편이 되어 바다 위에서 표류합니다. 그 표류하는 여러 가지 감정들은 우리 삶 속에 영감이 되어 줍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일상 속에서 표류하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사랑하고 음악으로 녹여내는 실력파 아티스트 ‘DD!(디디)‘입니다.

지금 바로 아티스트 ’DD!(디디)‘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Photo by. Hyun Park (@warmherself)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DD!(디디)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사랑하는 것이 엄청 많고, 분노도 소중히 여기는, 음악 하는 DD!입니다. 안녕하십니까!


Q : 활동명 ‘DD!(디디)’라는 네임이 가진 의미가 궁금합니다.
A : 제 본명이 ‘도혜’인데요, ‘도혜도혜’ 해서 디디….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기대에 부응을 못하는 답인 것 같아요.  하지만! 덧붙여보자면, 제 이름 도혜는 아버지와 어머니 성함에서 한 자씩 들고 온 이름이에요. 부모님과 항상 함께인 기분이 들어 제 이름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도혜를 두 번이나 쓰고! 강조하기 위해 느낌표도 붙였습니다!!!!!!!


Q : 지난달 31일 발매된  싱글 앨범 <WLTP(We Like To Party)>를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WLTP (We Like To Party)>는 곧 발매될 EP의 선공개 곡이었어요. 제가 이름이 널리 알려진 뮤지션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음악을 진짜로 즐겨주셔서, 그 기쁜 마음을 동력 삼아 열심히 앨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 싱어송라이터 ‘DD!(디디)’가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A : 음악에 대한 시각. 엄청 커다란 질문이네요. 저는 음악은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상품도 아니고, 지식도 아니고, 명칭도 아니고, 그저 그 스스로 굳건히 서있는 어떠한 존재인 거죠! 그리고 아주 순수하고 어마어마한 힘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음악을 제공하는 사람과 제공받는 사람이 함께 느끼곤 해요. 그 힘의 발현을 믿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음악 하는 분들이 대부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취미도 음악이라…(긁적) 그래도 작업을 안 한다고 하면 음악을 즐기거나, 가까운 친구들과 아주 다양한 주제로 미친 듯이 대화하는 게 있겠네요! 아, 얼마 전에 강아지 두 마리를 입양해 와서 ‘강아지들과 놀기'가 한 자리 떡하니 차지하고 있기도 해요.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ENFJ가 나오던데 N을 제외하면 거의 중간에 있어서 다시 해보면 뭔가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저는 시장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면 시장을 돌아다녀요.. 집을 구할 때도 시장이 가까이 있는지 체크하고요. 쉬는 걸 잘 못해서ㅠㅠ (혹시 이거 읽고 계시는 분들 중에 -쉬는 거 잘하는 팁- 있는 분 공유해 주세요….) 북적북적한 시장에서 식사 메뉴를 고민하는 어머님들 눈빛을 보며 잡생각을 잊곤 합니다.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대단한 계기는 없어요.. 누군가는 정말 드라마틱한 계기가 있던데, 저는 어렸을 때 대가족이었기 때문에 노래를 하면 특히 할머니께서 너무나도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어린 도혜는 계속해서 할머니께 예쁨을 받고자 노래했고, 그게 쭉 이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할머니는 트로트도 좋아하시지만 제가 하는 노래도 아직 좋아하신답니다! 자꾸 트로트도 해보라며 윙크를 날리시긴 하지만요.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사실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10월에 나올 저의 EP 곡들이에요… 말로 다 할 순 없지만, 한번 표현해 보자면 비워진 마음이 가져다주는 거칠 것 없는 태도가 음악에 반영된 것 같달까요…. 바위에 부딪히는 계란 같은 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아합니다.

Photo by. Hyun Park (@warmherself)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저는 재즈클럽 공연을 정말 많이 해요. 스스로가 재즈 뮤지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끔 지친다고 느껴질 정도로  재즈클럽 공연을 많이 한답니다. 다양한 연주자분들을 만나고, 다양한 분위기의 음악을 노래하고, 다양한 청중을 접하고, 매일 매 순간 다른 즉흥연주를 하면서 발견한 자유로움이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모르는 새에 꾸준히 쌓인 경험들이 은근한 빛으로 드러날 때 ‘아, 나는 강하구나.’하고 느끼는 것 같아요.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음악을 만들 때 정말 별생각을 하지 않고 만들기 시작해요…. 이를 근거로 생각해 보자면 ‘나다움'을 우선시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을, 어떤 형태로 보여내든 자연스러워야 멋있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모든 사람이 그렇듯,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래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주로 저의 과거에서 얻는 편이에요. 과거에 들었던 음악들이 떠오를 때 가장 영감이 많이 돼요!

Photo by. Hyun Park (@warmherself)


Q : 지난달  31일에  발매하신 싱글 앨범 WLTP(We Like To Party)>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어지러운 세상 속에 살아남기 “W. L. T. P.” 곡 소개에 제가 쓴 문구인데요… 아주 짧습니다.. 요즘은 옛날과 다르게 3-40대가 가장 어려운 시대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요. 그 안에 속한 사람으로서, 괴로움과 어려움의 날도 있지만 이 곡을 듣는 2분 38초 동안 만이라도 자유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기에, 듣고 즐거우셨다면 행복입니다. 뮤직비디오도 귀여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들었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DD!(디디) - WLTP(We Like To Party) M/V


Q : 올해 공연이나 새 앨범에 대한 소식을 기대해도 될까요?
A : 언급했듯 10월에 EP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연도 열어볼까 해요. 라이브는 사랑이니까요!


Q : 앞으로 아티스트 ‘DD!(디디)’가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발매 예정인 EP는 WLTP에서도 느껴지듯, 원래 발매해 왔던 음악들보다는 훨씬 러프하면서 힙합의 기운이 가미되었고, 그냥 제가 가진 여러 소울들의 집합이지 않은가 싶어요. 질문을 멀리 본다면 제가 DD!이지만 DD!가 무슨 음악을 선보이게 될지 모르겠네요…..(흐흐)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음악이 될 거라는 사실은 믿습니다!

Photo by. Hyun Park (@warmherself)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행복하시길 빌게요. 진짜로요. 그리고 꼭 그렇게 될 거예요!


멜론 팬 맺기🍈

DD! (디디)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유튜브 채널📼

DD!디디 MUSIC CHANNEL

www.youtube.com


인스타그램 : @ddspace33

Photo by. Hyun Park (@warmhe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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