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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온기가 된다.” 싱어송라이터 ‘Mingginyu(밍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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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차가운 순간을 마주합니다. 예상치 못한 이별, 성취하지 못한 꿈, 이유 없이 찾아오는 공허함까지. 그럴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따뜻함을 찾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차가운 현실 속에서 마음을 녹여줄 온기를 갈구합니다. 하지만 온기는 꼭 특별한 곳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길가의 작은 인사, 생각지 못한 메시지 한 통, 곁에서 묵묵히 들어주는 사람 등 그런 사소한 순간들이 쌓여 우리는 다시금 따뜻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온기는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는 신기한 감정입니다. 누군가에게 건넨 작은 다정함이 그 사람의 하루를 밝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로 전해집니다. 때로는 우리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나의 온기가 타인에게 닿고, 그 온기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가는 존재임을 깨닫는 거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기에 때때로 흔들리고, 상처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온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조금은 덜 춥고 덜 외로운 날들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거창한 말이나 대단한 행동이 아니라, 서로에게 건네는 따뜻한 온기 속에서 살아갑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위로의 목소리를 건네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Mingginyu(밍기뉴)‘입니다.

지금 바로 싱어송라이터 ’Mingginyu(밍기뉴)‘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Mingginyu(밍기뉴)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밍기뉴라고 합니다!


Q : 활동명 ‘Mingginyu(밍기뉴)’이라는 네임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 어릴 적 감명 깊게 읽었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에 나오는 나무의 이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다가 사용하게 되었어요. 밍기뉴는 주인공인 제제에게 좋은 친구와 위로가 되는 존재로 나오는데요! 어릴 땐 저도 그런 존재가 갖고 싶었고, 성인이 되어가면서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쭉 쓰고 있습니다!


Q : 지난해 2월 발매된  EP 앨범 <자연친화적인 앨범>을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사실 저는 앨범 준비라던지 공연 준비를 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앨범을 낼 때 소모한 에너지들을 충전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지냈습니다! 여전히 충전 중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또 새로운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Q : 싱어송라이터 ‘Mingginyu(밍기뉴)’가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A : 초반에는 그저 제 감정을 호소하는 것에 몰두했다면, 지금은 음악의 큰 영향력을 느끼고 어떤 음악을 하면, 내 감정들을 어떻게 잘 정리해서 내보내면 더 좋은 영향을 주고 더 많은 이들의 귀와 마음에 닿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음악으로 사람과 사랑을 떠올리고 위로를 받고 어떨 땐 춤을 추고, 어떨 땐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것이 참 마법 같아요.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제제, 베베, 뽀르 (고양이들)와 뒹굴 거리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요, 뭔가를 듣거나 보고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음악도 많이 듣고 영화, 드라마, 애니, 유튜브, 책 등등 매일매일 보고 있어요. 가끔 몸이 너무 무거워졌다 싶으면 운동도 하는 편입니다!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infp에서 intp가 되었습니다 ㅎㅎ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그냥 엉엉 울어버리거나, 맛있는 걸 먹거나, 친구를 만나서 잔뜩 털어놓는 편이에요. 사실 술을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술도 자주 마시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하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놀랍게도 초등학교 1학년 때 꿈이 가수였어요. 만화 “달빛천사”를 보고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마음에 심어졌었고, 중학생 때 무기력과 현자타임이 쎄게 왔었는데 그때 가장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다 음악을 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 뒤에 음악과 친하게 지내다가 지금 하는 음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꾸었던 꿈을 자연스럽게 이루게 되어서 앞으로도 쭉 기쁠 것 같아요.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미공개 곡 중에 “코뿔소/ 너 없이는 안 가는 곳” 과 “무조건 사랑”, “답정너”를 좋아합니다. 코뿔소와 너없안, 무조건 사랑은 제가 좋은 사랑을 했을 때의 모습이 드러나는 곡이라 애착이 가고, 답정너는 사랑을 받는 것에 서툰 제 모습이 잘 설명되는 곡이라., 정말 저 같은 곡이라 애착이 갑니다.


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솔직함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내 마음에 드는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인정받는 것도 감사하고 중요하지만, 저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음악을 하고 싶어요.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삶과 사람, 사랑 그리고 자연에서 많이 얻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사람에게서 사랑에게서 보고 듣는 것에서 오는 자극이 제게는 좋은 재료가 돼요.


Q : 음악에 큰 영향을 미친 아티스트나 장르는 무엇일까요?
A : 김광석님과 빌리 아일리쉬, 텐타시온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들으시던 포크 음악, 고등학생 때 듣고 충격받았던 빌리 아일리쉬의 목소리와 재능, 의외의 인물이라고 생각하실 래퍼 텐타시온의 곡을 들으며 느낀 솔직함과 위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Q : 어쿠스틱 사운드와 몽환적이 보컬 스타일은 독보적인 독특한 느낌을 주는데, 이런 스타일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A : 제가 듣기에 제 목소리가 가장 예쁘게 들리는 포인트를 알게 된 타이밍이 있었어요. 제 목소리를 정말 많이 듣고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타일이 굳어진 것 같습니다.


Q :  팬들이 보내주는 메시지나 반응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 )
A : 저와 같은 시대를 살아서 감사하다 해주셨던 분께 정말 감사했어요. 저도 제가 존경하는 김광석님이 살아계셨던 시대에 살고 싶었거든요. 그 마음을 알아서 더 진심으로 와닿았던 말입니다.


Q : 싱어송라이터 ‘Mingginyu(밍기뉴)’가 생각하는 ‘나만의 행복’이나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는 음악과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A : 저는 사실 행복의 기준이 정말 높아서 아직도 행복하다고 인정하는 것이 어려운 편인데, 정말 소소한 순간에 행복을 분명 느끼고 있어요.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신나게 떠들 때, 고양이들이 내 곁에서 잠들 때 등등이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날 분명 언제나 행복하게 해 준다는 확신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게 제 삶의 원동력이 돼요. 삶의 의미도 여전히 잘 모르겠어요. 수시로 내가 왜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고민에 빠지는데 항상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세상에 나왔다면 그리고 살아있다면 살아가야 한다.라고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Q : 지난 2월에 발매하신 EP 앨범 <자연 친화적 앨범>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생각지도 못한 자연에서 오는 것들에게 감동을 받은 적이 많아요. 그리고 단어만으로도 가사가 술술 나올 때가 있고요. 그래서 자연에게 감사한 마음을 남기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해요. 저희도 결국 나고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가니까 저희도 자연 그 자체이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리스닝 포인트는 평소 뱉는 가사들보다 조금 더 수수께끼 같은 가사들을 본인만의 해석으로 간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업하면서 이런저런 고된 시간이 있었지만 과거의 녹음해놓은 데모 그대로 낸 트랙도 있어서 제 성장을 느끼기도 했고,  예전에 만들어 놓은 곡들이나 미공개 곡들을 편곡하고 재해석하게 되면서 즐거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앨범

www.youtube.com



Q : 올해 추가적인 새 앨범에 대한 소식을 기대해도 될까요?
A : 최근 3월 11일 “이상형”이라는 곡을 발매했는데요. 완전한 대놓고 짝사랑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겠지만 제 눈에는 제가 사랑하게 된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보다 난 부족한 것 같아서 그 사람이 다른 이와 사랑을 하며 빛이 날 때 아프지만 그 모습을 인정하고 그러면서도 그래도 날 좀 봐주면 안 될까?라고 조금의 빛이라도 반짝여보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올해 사실은 정규를 준비해보려고 했는데 내년으로 미뤄질 것 같습니다.. 지금 구상 중인 계획은 ep 앨범 두 세개 정도 더 낼 것 같습니다. 공연은 거의 안 할 예정입니다!

이상형

www.youtube.com



Q : 앞으로 싱어송라이터 ‘Mingginyu(밍기뉴)’가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솔직하게 담은 음악일 것입니다 앞으로도 쭉이요!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인간박서정으로 사는 것도 참 즐겁긴 했지만 절 미워하고 사랑해주지 못하는 처량한 순간이 많았어요. 밍기뉴로도 살아보니 인간박서정도 밍기뉴도 사랑받을 가치가 분명 있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제가 저답게 살아갈 수 있고 제 말이 닿을 곳이 있어서 그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는 당신들이 있어서 저는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쁩니다. 오래오래 보고 싶어요 그리고 사랑한다고 오래오래 말하고 싶어요. 좋은 날에 또 만나요!



멜론 팬 맺기🍈

Mingginyu (밍기뉴)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유튜브 채널 📼

밍기뉴 mingginyu

그니까 우리 내일 또 만나자 sadtokki1013@gmail.com

www.youtube.com


인스타그램 : @mingginyu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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