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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마음을 음악 속에 담아내다.” 아티스트 ‘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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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가까이 있는 듯 하지만 먼. 가까이 보면 울퉁불퉁 모난 모양으로 움푹 파여 있지만 멀리서 보면 온전한 모습을 하고 있는 달은 우리가 겪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대변해 주는 결정체인 거 같습니다.

달은 마치 누군가가 본인을 알아주기를 원하는 것처럼 매번 모양을 바꾸며 어두운 밤에 홀로 빛나곤 합니다. 밀물과 썰물이 달의 중력으로 요동치듯이 우리의 외로운 사랑이라는 감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가장 아름다운 결정체인 동시에 가장 잔인하기도 한 불완전한 감정입니다. 우리 모두는 겉보기에는 온전한 모양으로 보이지만 표류하는 여러 감정들에 부딪혀 움푹 파여 모난 모습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중력 상태가 되면 우리는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되는 것처럼 믿었던 사랑이라는 감정도 사라지게 되면 마찬가지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아직은 달이라는 공간은 어떠한 곳도 둘 여유가 없어서 혹은 두렵기에 모두를 밀어내려고 노력했나 봅니다.

이리저리 부딪치고 울퉁불퉁 모난 달은 언제나 빛나고 있습니다. 사랑이 두려워 숨어있는 모두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에 선가는 모난 마음까지 품어줄 사랑이 빛나고 있을 겁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악 속에 녹여내어 대중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크레이티브한 아티스트 ‘유자’입니다.

지금 바로 아티스트 ‘유자’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유자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A : 안녕하세요, 아직도 모기와 친해지지 못한 유자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 ‘유자‘이라는 네임을 짓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 아티스트 네임이라 멋진 의미가 담겨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초등학교 때부터 쭉 이어진 별명입니다. 다른 이름을 생각하자니 본명보다 강렬한 이름은 ‘유자’ 밖에 떠오르는 게 없어서 라는 이유도 있고, 제 음악은 저의 생각이나 경험 등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언어 외의 방법이다 보니 의미보다는 저라는 사람을 가장 잘 표현할 이름이 필요해서 ‘유자’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Q : 지난 2월에 발매된 EP 앨범 <푸른 밤>을 발매하신 이후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음원을 발매하는 텀이 상당히 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마음처럼 다 하기엔 제가 여러모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 이것저것 틈틈이 준비하고는 있지만 한정된 자본과 시간 속에서 최대한 빠르게 발매할 수 있는 곡들을 우선으로 작업 중입니다.


Q : EP 앨범 <푸른 밤>으로 리스 너 분들에게 음악적으로 큰 호응을 받았는데 <푸른 밤>을 제작하시게 된 계기와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A : 저의 <푸른 밤>은 친한 친구들의 다툼을 통해 탄생하게 된 앨범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라는 속담이 떠오르네요.

<푸른 밤>의 1번 트랙부터 이야기가 전개되며 당시 상황과 저의 생각들을 담고 있는데, 제 이야기를 앨범으로 풀어보고 싶기도 했고, ‘아틀란티스 소녀’가 되어버린 친구에게 음악이라면 어떻게든 닿지 않을까 싶어 추진하게 됐습니다.

각자의 해석으로 공감하는 것도 좋지만, 유자가 말 대신 음악으로 썰을 풀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앨범을 한번 즐겨 보시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남동생이 밥 먹는 걸 귀찮아해서 가끔이지만 제가 여유가 될 때는 요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는 법을 잊지 않기 위해 소설이나 시집이라도 한 달에 한 번은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SNS를 어려워해서 다른 사람들은 저를 어떻게 생각해 주실지 궁금한데, 제 MBTI는 ENFJ-A입니다.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그 상황 속에서 감사할 수 있는 부분을 하나씩 찾다 보면 스트레스가 가라앉는 것 같습니다.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고등학교 시절 옆 반 반장이 음악 커버를 같이 해보고 싶다며 저를 찾아왔었어요. 그때 저는 꿈도 없었고 가사도 써본 적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같이 작업을 하게 됐고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음악이 처음이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음악으로 뭔가를 보여주고 말겠다는 의지가 불타게 된 시작은 앞서 언급한 친구의 꿈으로 인한 갈등을 옆에서 지켜보며 책임감이 생겼기 때문인데, 이와 관련된 이야기도 언젠가는 음악으로 담아보고 싶어서 경험이 정리되는 대로 영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아무래도 강렬한 기억이 하나 남아서 그런지 <푸른 밤> 앨범의 '소설작가’ 곡인 것 같아요.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의 방향 때문에 끝의 끝까지 고민하다가 뮤직비디오를 파일 제출 1주일 전에 다시 촬영하게 됐는데, 1주일 안에 완성하려면 맨땅에 헤딩하는 방법 밖에 없어서 친구들과 급하게 촬영하고 제가 직접 편집했었습니다. 불가능한 건 없다는 걸 체감했던 경험이라 인상도 깊고 왠지 애착이 가네요.

유자 ‘소설작가’ 뮤직비디오
 

소설작가 - 유자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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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순수함, 따뜻함, 힐링’이라는 키워드들이 떠오르는데 제 음악을 들으면 그런 느낌들을 많이 받으신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아는 사람은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목소리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시나요?
A : 그 음악을 대하는 저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히가시노 게이고’ 선생님의 “미등록자” 리는 책을 읽었었는데요. 주된 줄거리는 아니지만 책의 내용 중 장인이 만든 도자기와 로봇이 만든 모조품이 겉보기에는 전혀 차이가 없어 보여서 로봇의 작품이 더 효율적이고 좋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얘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 장면에서 장인이 “가장 중요한 건 손 끝에 담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던 게 와닿았어요. 물론 순간의 영감으로 좋은 멜로디와 좋은 가사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내 음악을 들을 사람에게 무엇이 전해지기를 바라는가, 나는 내 음악을 남길 세상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가에 따라 다른 정성과 의도가 담길 것 같습니다.

무엇 하나라도 음악에 담은 것이 있어야 전해질 감동이 생기는 게 아닐까요?


Q :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은 국내/해외아티스트가 있으신가요?
A : 세상엔 멋진 아티스트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분들과 작업해보고 싶은데, 오늘의 제게 딱 한 사람을 꼽으라면 ‘Charlie Puth’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층간 소음까지도 영감으로 받아들이시던데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시는지 대화라도 한 마디 해보고 싶습니다. 표현은 사람마다 다르게 되겠지만 저도 극도로 예민하게 영감을 캐치하고 싶어서요.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저는 사실 음악적인 것보다는 주제나 가사에 대한 영감을 먼저 얻는 것 같아요. 작업하고 싶은 소재를 모아뒀다가 느낌이 오는 비트가 있으면 하나씩 꺼내 씁니다. 그러다 보니 일상 속에서, 그리고 저의 경험과 생각 속에서 모든 영감이 얻어지고 있습니다.


Q : 음악을 하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나요?
A : 저 자신을 잃어버려서 즐겁지 않은 적은 있었는데,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안 보이고 뭐가 맞는 건 지 모르겠어도 저를 믿는 사람들을 믿으며 그냥 붙들고 왔어요. 그렇게 당장 할 수 있는 걸 하다 보니 이렇게 인터뷰도 진행하게 됐네요.


Q : 반대로 음악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소중한 기억이 있을까요?
A : 감사하고 소중한 일들이 과분할 정도로 많은데, 아무래도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음악에 담아 내다보니 누군가에게 그 이야기가 전해져 마음을 드릴 수 있을 때마다 뭉클해지는 것 같아요. 제 음악으로 어떤 감동이 전해진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감동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Q : 앞으로 발매될 앨범이나 곡/ 진행될 프로젝트에 대한 힌트 조금 주실 수 있을까요?
A : 저의 경험들을 하나씩 더 들려드리게 될 텐데, 지금껏 하지 않았던 어두운 이야기도, 재미있는 이야기도, 황당한 이야기도 다양한 스타일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Q : 앞으로 아티스트 ‘유자’가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제 음악은 언제나 제가 여러분에게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일 거예요. 저의 음악이 여러분께서 ‘유자’라는 아티스트를 알아가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더 친해질 수 있도록 저를 하나하나씩 보여드릴게요.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A : 제가 ‘유자’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여러분의 기쁨이 되고 싶어요. 벌써 두 마디나 해버렸는데 마지막으로 짧게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축복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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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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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YUJA

🍋💛 https://instagram.com/jastyuja https://soundcloud.com/jastyu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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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jastyuja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아티스트 ‘유자’가 들려줄 다음 이야기들이 궁금해진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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