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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의 히피, 자유를 노래하다." 싱어송라이터 '신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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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익분기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는 과연 과거의 삶보다 편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 요즘입니다. 수렵 채집에서 농경사회로 농경사회에서 산업 사회로 발전을 거듭할수록 우리는 과연 이것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를 올가메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현재라는 시간에만 집중할 뿐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농경 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현재라는 시간을 희생하여 미래라는 시간에 집중해 왔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미래는 현재와 더욱더 멀어지고 그 미래의 공간에는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희망과 절망이 공존합니다.

어쩌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현재의 삶을 무시하며 더욱더 힘든 미래에 나를 던져 놓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의 자유를 즐기고 만끽하세요. 그것이 어쩌면 원초적인 우리가 살아온 인류의 행복일지 모릅니다.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도심 속의 히피, 자유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신유미’입니다.

지금 바로 싱어송라이터 ‘신유미‘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Q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신유미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무대에서 항상 소개하는 방법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도심 속의 히피, 자유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신유미입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Q : 지난해 12월, 싱글 앨범 <You’re mine, You!>를 발매한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근황이 궁금합니다.
A : 사실, 지난 두 달은 저에게 제가 주는 휴가 기간이었어요. 크게 많은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여유롭게 고양이와 시간을 보내고, 좋아하는 미드를 몰아보며 푹 쉬었어요. 좋게 말해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하! 물론 저 혼자 하는 작업 외의 일정은 꾸준히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의 유닛 팀 ‘Add All Ears’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고요, 크라잉넛 한경록 선배님의 대잔치 ‘경록절’에도 참여하였고, 곧 있으면 밴드 ‘잠비나이’와 협업한 곡도 나오게 될 예정입니다.
 

Q : 아티스트 ‘신유미’가 바라보는 음악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A : 사실 되게 어려운 질문 같아요.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많이 안 했는데, 요즘에는 음악이 없는 세상은 참 아름답지 않겠구나 생각해요! 흔해 빠진 비유이지만, 앙꼬 없는 찐빵 같다고나 할까요? 음악만큼 정서를 풍요롭게 채워주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누굴 만나 이야기를 나눠도 들려오는 음악이 없으면 왠지 재미없잖아요.

또한 아티스트의 입장에 조금 더 집중해 보자면, 저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음악 이외의 것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 깊이감이 떨어지게 느껴지는 기분이에요. 마치 사람들이 쉽게 가십 이야기를 꺼내는 느낌이랄까요, 결국 제가 제 이야기를 가장 신중하게,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는 방법은 음악이더라고요.

 
Q : 음악 작업을 하시지 않는 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며 지내시나요?
A : 발레리나의 몸을 가지지 않은 지라 항상 이야기하기 부끄럽지만, 발레가 취미입니다. 2018년 정도부터고요, 중간에 팬데믹으로 인하여 잠시 쉬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어요. 어느 시점부터 발레가 저의 삶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정말 즐겁게 하고 있어요.
 

Q :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이거 되게 많이 질문받는데요, 저는 MBTI가 항상 다르게 나오더라고요. 제 생각에 저는 기본적으로 INFP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ENTP와 INTP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저라는 사람이 사회화가 되면서 어떤 상황에 닥치면 외향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굉장히 사고형으로 변하기도 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지금 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 말들이 굉장히 T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하하.


Q : 본인만의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을까요?
A : 우선 몸을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아요. 발레를 하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고양이하고 종일 누워있어요. 사람 사는 것 다 비슷비슷한 것 같은데 하하 잠이 보약이라고 하잖아요! 이렇게 해서도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가 있다면, 그 마지막은 그저 견디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왜 내가 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는지 잘 생각해 보고 실수가 있었다면 반복하지 않도록 반성해요.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할 때도 있지만, 저의 감정을 어느 정도 추스르고 난 이후에 이야기를 하는 편이에요.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채 스트레스 그 자체를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것은 너무 나쁜 일이잖아요.
 

Q :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 어렸을 때 동네에서 노래를 좀 잘하는 애였어요 하하! 그래서 고등학교 때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에 주위 사람들에게 음악을 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추천을 많이 받았죠. 굉장히 자기 주도적이게 시작을 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점이 음악 하는 사람으로서 흔하지 않은 시작인 것 같아요. 음악은 굉장히 자기 주도적으로 해아 하는 일이니까요.

이후, 밴드를 하고, 음악을 배우면서 진짜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나름대로 헬로루키에 나가던 홍대 밴드 출신이랍니다. 하하!
 

Q : 본인이 작업했던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업물은 무엇인가요?
A : 아무래도 2021년에 발매했던 ‘LAID BACK LIKE HIPPIE’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소속사를 나와서 제가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인데요, 눈치 보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제 힘으로 만들어 낸 앨범이에요. 당연히 앨범의 전 곡을 제가  미디 프로그래밍 했고요, 뿐만 아니라 앨범 재킷이랑, 내부 속지까지 제 의견이 들어가지 않은 부분이 없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신유미 다운 앨범이 나온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들어보면 아쉬운 점도 많지만,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이었고 사소한 아쉬운 부분도 그때의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운 점들이 되게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들려요. 꿈보다 해몽인가요?

앨범 재킷은 팬 분들이 크게 뽑아주신 게 있어서 제가 받아와서 걸어두었습니다. 아무래도 제 얼굴을 크게 뽑은 거라 약간 나르시시스트 같이 느껴지지만, 그때 행복하게 작업하던 것을 잊지 않으려고 하는 저의 노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저의 몸과 마음을 다 쏟아부어본, 앞으로도 잊지 못할, 그런 앨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앨범 커버로 쓰려고 했던 많은 후보들이 있는데요, 저만 보기는 아쉬워서 보여드립니다.

LAID BACK LIKE HIPPIE - 신유미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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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항상 음악 프로그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시는데 본인만의 음악적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저도 그게 항상 의문이에요. 그래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항상 감사하지만, 저도 저의 어떤 점을 강점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고민해 보면 답은 언제나 물음표예요. 그래서 지금 생각을 해봤을 때 언제나 물음표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 음악을 돌아보는 것이 강점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마침표가 없이 간다는 점이 저로서는 굉장히 큰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지만, 시선을 반대로 둔다면 아직 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Q : 음악을 제작하실 때 가장 우선시로 두는 음악적 가치는 어떻게 되나요?
A : 예전에는 완벽한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욕망이 굉장히 컸습니다. 들었을 때 뭔가 조화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조금 바뀌고 있어요. 그 당시의 즉흥적인 마음 가짐이나 기분을 담고 싶어요. 그래서 보컬을 녹음할 때에도 너무 애쓰지 않으려고 해요. 곡을 만들 때의 마음만 담겨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하다고 해서 좋은 음악인 것은 아니잖아요?
 

Q : 지금까지 음악 작업을 한 아티스트분들 중 가장 호흡이 좋았거나 즐거웠던 아티스트 한 분을 뽑는다면 누구인가요? 
A : 같이 작업을 하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협업하면서 좋았던 아티스트는 너무 많아서 한 분만 뽑기는 어려운데요, 위에 말씀드렸던 ‘LAID BACK LIKE HIPPIE’앨범에 수록된 저의 곡 ‘Do you love yourself?’라는 곡은 YG의 프로듀서로 알려진 ‘iHwak’님과 함께했는데요, 사실 저의 앨범에 피처링을 담는 것은 처음인지라 굉장히 피드백을 많이 주고받은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오빠가 보내주신 가사와 보컬 트랙을 듣자마자 와 끝났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하. 사실 협업을 하면서 주고받는 대화가 많지 않아도 음악으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경험은 흔하지 않거든요, 하지만 그때 작업이 그랬던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항상 저와 함께 해주는 밴드 멤버들이 있는데, 드러머 배도협, 베이시스트 유병현, 기타리스트 우성림이에요. 지난 2023년 10월에 ‘Beautiful Stranger’라는 노래를 발매했는데요, 그 곡이 중간에 기타 솔로로만 채워지거든요. 녹음할 때에도 최대한 섹시하게 기타를 쳐달라고 부탁을 했었고, 평소 캐릭터와는 달리 성림이가 굉장히 섹시한 기타를 쳐 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최근에는 밴드 ‘잠비나이’와의 협업도 함께 했는데요, 이번엔 반대로 제가 노래를 부르는 입장에서 해보지 않았던 시도를 했어요. 녹음은 잠비나이의 리더 일우님과 함께 했는데요. 제가 뭘 해도 계속 다 좋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하하 게다 녹음 전 주에 감기가 걸려서 목 상태가 좀 안 좋았는데, 오히려 목소리가 매력 있게 녹음된 것 같아요.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Q : 주로 음악적 영감은 어디서 얻는 편인가요?
A : 재미있는 단어나 문장을 들으며 영감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무조건 저의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놓는 편입니다. 그리고 연주를 하면서 그 단어를 흥얼거리죠. 얼마 전에 재밌다고 생각한 말이 있었는데, ‘Hopeless Romantic’이라고 약간 답 없는 낭만주의자? 같은 거죠. 어떻게 보면 좀 유치한 마음이지만 어떻게 보면 굉장히 뚝심 있는 사랑주의자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리고 약간은 T의 기질이 있는 제가 그 마음을 노래에 담아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왠지 재밌었어요. 그나저나 많은 영감을 얻으려면 많은 것들을 찾아보아야 하는데 요즘 독서를 통 하지 않아서 걱정이네요 하하!
 

Q :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시면서 힘들었거나,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있었나요?
A : 사실, 언제나 포기하고 싶어요 하하. 그렇다고 부정적이거나 심각한 것은 아니고요, 그냥 자주자주 내가 왜 음악을 한다고 이러나 투덜대는 거죠. 누가 저에게 음악을 하라고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음악을 한다고 해서 굉장히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동기는 그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까 누군가를 탓할 수도 없으니 매번 포기하고 싶고 매번 힘들다 유미야, 하고 투덜대는 거죠 하하. 그런데 이러면서 계속해요 그리고 집중하면 하루가 금방 일주일이 금방 가버립니다. 정말 다행이죠. 이래서 포기할 수가 없나 봐요.

조금 심각하게 생각해 본다면, 정말 상처받거나, 자존심이 상하거나, 몸이 힘들 때 저는 오히려 에너지가 나오는 편이에요. 사람에게 내재된 에너지는 꼭 긍정적인 계기를 통해서만 분출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부정적인 에너지를 받더라도 그것을 긍정적으로 풀어내면 되는 것 아닐까 싶어요. 그런 면에서 그동안 음악하면서 저를 힘들게 했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 지난해 12월에 발매된 싱글 앨범 <You’re mine, You!>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You’re mine, You!’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발매하고 난 후에는 브라운 아이즈 소울의 ‘정엽’ 선배님도 좋다고 해주셔서 어깨 뽕이 치솟았었습니다 하하. 이 곡은 굉장히 사적인 곡이에요. 사랑에 관한 이야기 이니까요. 운전을 하면서 Chet Baker님의 음악을 종종 듣곤 하는데, 그분의 음악 중에도 같은 제목의 곡이 있어요. 그 제목을 오마주 해서 곡을 써보고 싶었어요. 콕 집어서 넌 내 거야 너!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사랑스럽지 않나요? 그래서 만들게 된 곡이에요.

이 노래의 리스닝 포인트는 신스와 EP라고 생각해요. 두 악기가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채워주고 있거든요. 이 곡에서 연주를 부탁한 것은 EP인데요, 저의 오랜 친구 피아니스트 조은화가 멋진 연주를 해주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EP 소리들이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곡을 예쁘게 장식해 주었다고 생각해요. 또 이 곡이 너무 과하거나 강하게 들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드럼 트랙들은 Lo-Fi 음악들에서 많이 나오는 소스들을 썼고요, 보컬도 최대한 섬세하게 부르려고 했어요.

세상이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랄 때 곁에 누군가가 있기에 버틸 수 있는 마음. 여러분들도 이 노래를 들으시고 그 마음을 함께해 주셨으면 해요.

신유미 - You’re mine, You!

 
Q : 2024년 공연이나 새 앨범에 대한 소식을 기대해도 될까요? : )
A : 3월부터는 최대한 많은 음악을 발매할 생각이에요. 가능하다면 2달에 1번 정도는 꼭 앨범을 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계속 열심히 살아가야죠!
 

Q : 앞으로 아티스트 ‘신유미’가 대중들에게 선보일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A : 글쎄요, 정해진 것은 없지만 뭔가 항상 똑같은 음악보다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요. 저의 작업 스타일이 장르를 정해서 작업하기보다는 그때 그때하고 싶은 음악들을 만드는 편이라 아마도 앞으로도 더욱 다채롭게, 다양하게 진화하는 음악들을 들려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A : 여러분, 앞으로도 저 신유미가 펼치는 음악적 세계를 잘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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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 히피, 자유를 노래하는 Singer & Songwriter 신유미 https://www.instagram.com/newm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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